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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도영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도영 의원, 복지에 편리한 배려를 더 하여야 합니다
일시 제282회 제1차 본회의 2011.07.11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평화 2동 출신 이도영 의원입니다.
복지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전적 용어로는 행복한 삶이고 보편적으로는 최소한의 걱정 없는 편안함 일 것입니다. 또한, 그 최소한의 편안함을 위해 우리 전주시는 구석구석 수렵하고 노력해서 행동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분명 복지를 위한 것이었지만 편리한 배려가 더 해지지 못한 평화도서관 개관지연과 포괄적 정보소외로 야기되는 끊어지지 않는 가난의 대물림에 대하여 논쟁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먼저 60억 혈세로 잘 만들어 놓은 평화도서관을 거대한 돌조각으로 전락시켜버린 행정에 대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지난 2010년 3월 기공하여 금년 3월에 준공된 평화도서관은 평화동민에게 주는 의미는 간절함과 애절함을 넘어 지역의 새로운 이미지와 변화를 꿈꾸게하는 대표적 숙원사업이었고 빈민과 소외라는 자괴심을 끊어내고 교육의 편리함을 통하여 삶을 힘 솟게 하는 원동력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한 삽 한 삽 도서관이 올라 갈 때마다 주민들은 자신의 집이 올라가듯 조화되어 뿌듯해 했고 조경이 이루어 질 때는 자신의 마당을 가꾸듯 정성스레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평화도서관은 어떠합니까? 거대한 돌덩어리입니까? 아니면 범죄를 조장하는 암흑의 쉼터입니까?
최초 평화도서관은 금년 3월 준공하여 6월에 개관을 목표로 하였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9월에나 개관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누구입니까? 또, 연기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평화도서관의 연간 이용객 예상치는 평화1, 2동 인구의 10배가 넘는 63만명으로 1일 1천7백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는 1일 피해예상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즉, 천만다행으로 9월에 개관한다 해도 15만6천명의 평화동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고 이는 평화도서관이라고 적힌 돌덩어리를 눈앞에 두고 삼천도서관이나 완산도서관으로 가야하는 학생의 학습권에 피해를 주는 것이며 이를 뒷바라지하는 부모에게는 매일 1,600원씩 2억 4천9백만원의 대중교통비를 부담해야 하는 폐해를 떠안기고 있지만 허탈하게도 개관이 연기되는 이유를 보면 내부 인테리어비와 도서구입비를 시설건립비에 일괄 편성하여 수억의 예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지도 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며, 더욱 한숨 쉬게 하는 것은 과실을 천재인양 방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에게 한수 묻고자 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믿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과정의 연속일 것이고 이에따른 과오는 빠른 대처와 수습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평화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방학기간만이라도 열람실을 임시개관하거나 삼천도서관 및 완산도서관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은 좋은 수 일 것 같은데 시장은 어떻습니까?
안중모색(暗中摸索)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 조력자는 이를 정보소외자라고 해석하며 원인을 빈곤과 고령에서 찾아오는 사회적 정보지급 대상자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정보소외란 자세하고 꼼꼼하게 값이 먹여져 다각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회구조에서 접근이 차단되었거나 봉착된 것으로 이는 알권리조차 누릴 수 없는 불편한 현실입니다.
그럼 정보소외는 누구에게 해당되며 어떤 피해를 주는지 알아보고 작은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기초생활 수급자, 고령자 그리고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이 분들에게 정보 수집공간은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드라마가 세상이야기며 뉴스에서 나오는 정보가 현실이고 평상에 맞대어 나눈 구전이 새로운 소식일 것입니다.
와전되었거나 왜곡되었다 해도 믿어야 하고 믿을 수 밖에 없기에 기초상식과 옛 경험에 멈춰선 이들에게는 신분상승은 고사하고 자녀 교육지도조차 할 수 없기에 가난의 대물림을 끊지 못할뿐더러 독거노인은 세상이야기에 갈망하다 홀로 지쳐가고 있습니다.
작은 희망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전주시에 자리한 556개의 경로당에 정보의 시작인 우리 지역신문을 구독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하여 정보의 소외와 빈곤에서 한걸음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정책을 펼친다면 정보 접근이 강화되어 정보 소외계층의 해갈을 비롯 지역신문 발전에도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지훈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여러분!
송하진 시장과 공무원 여러분!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도 전주시민이기에 전주시에서 보호해야 하고 백발의 노인도 전주시민이며 전주에 잠든 혼도 전주를 일으킨 주인공이기에 복지에 편리한 배려를 더 해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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