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발언의원

H 회의록검색 5분자유발언 발언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박현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현규 의원, LH본사 분산배치 실패에 따른 도민체전 개최 문제에 대하여
일시 제280회 제2차 본회의 2011.05.20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착잡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LH 본사 분산배치 실패에 따른 현실에서 과연 도민체전을 강행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여기에 대해서 전라북도 도민과 전주시민, 그리고 완주군민 등등 모든 분들과 함께 한 가지 사실을 공유코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MB 정부에 대해서 몇 가지 질책을 하고, 또한 묻고, 또 정말로 제가 한때는 좋아했던 김완주 도지사께도 몇 가지 묻고자 합니다.
MB 정부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고착화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못사는 전라북도를 당신 머리속에서 지우고, 대한민국 정책에서 지워버리고, 정말로 아흔아홉석 가진 지역에 한 석을 빼앗아다 주는 그러한 소가 웃을 일을, 우를 범한 것입니다.
그래서 MB는 역사앞에 민족앞에 죄를 짓고 있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MB정부는 국민앞에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를 해야 마땅합니다.
그때그때 말을 바꾸고, 그리고 신뢰를 일어버린 정부가 과연 국민들에게 어떠한 얘기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반성해야 합니다.
두 번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에 가치가 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MB는 마치 13세기에나 나오는 왕정시대인줄로 착각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입헌군주제인양 지금도 왕이 한 마디 하면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그러한 시대로 착각하고 있다 이 얘기입니다. 독선과 오만, 그리고 똥고집으로 계속 진행되는 정부 정책이 과연 우리 전라북도 도민에게 어떠한 희망을 줬으며, 어떠한 꿈을 준 적이 있습니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전라북도 도민은 '지금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MB한테 알려줘야 됩니다. '입헌군주제 왕정이 아니다'라고 일깨워 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MB 정부가 정말로 조금이라도 성공하는 정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MB 정부가 실패했을 때, MB가 좋아서가 아니고 실패했을 때 그러한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앞에 다가가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정책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이렇게 정부는 전라북도를 향해서 엄청난 고통과 실망과 좌절감과, 그리고 도민들에게는 화병을 안겨주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연 전라북도 도민체전이 맞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지사께 건의합니다. 물론 일이 바쁘셔서 챙기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이해는 하고 싶습니다만 초상집 분위기에서 체전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백께서는 지금이라도 14개 시군 지자체에게 협조공문을 보내야 합니다. 태극기를 조기로 내리고 태극기 위에 검은 리본을 달고 각 기관이나 각 단체에서 장송곡을 틀어대야 합니다. 그래서 이 정부에 반항을 해야 됩니다. 참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참는 것은 선비정신이 아닙니다. 인내정신이 아닙니다. 바로 세워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체육대회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 시장께서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부시장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사님 만나시면 초상집 분위기에 잔치는 맞지 않다고 충정어린 얘기를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일개 기초의원인 제가 한 마디 한다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