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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현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현규 의원
일시 제268회 제2차 본회의 2010.01.27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경인년 새해에는 백호의 기상으로 전주시민 여러분의 가족이 하시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되고 가정에 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큰 뜻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따뜻한 시정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시는 송하진 시장님과 1800여 공무원 가족에게도 희망이 있고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문화 가족에 대해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09년 12월말 현재 우리 다문화 가족을 출신국 현황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548명, 조선족 281명, 베트남 274명, 필리핀 101명, 일본 48명, 기타 83명해서 1344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전주에 정착하고 있습니다만 대다수의 많은 분들은 우리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실정이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분들을 껴안을 자세가 아직 덜 성숙돼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회적인 시민들의 분위기도 그러하고 시정 또한 적극적인 행정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 며느리들의 부정확한 발음으로 바담풍을 방지하기 위해 전주시는 2세들의 교육을 위해 학습지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는 정도이고 퇴직한 선생님들의 높은 노하우를 전수시키기 위하여 가정방문을 통한 교육의 정도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역만리에서 사랑하는 남편을 따라 코리안드림과 전주드림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전주에 정착한 다문화 가족을 위해 몇가지 정책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주며느리들에게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사업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하자는 제안입니다. 이 분들이 살고 있는 지역별, 권역별, 단체별로 맺어주어 우리 문화에 빨리 적응하도록 도와 주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김장 담글 때, 쇼핑할 때, 가정에서 식사할 때 등 같이, 함께하자는 것입니다.
둘째, 주민자치센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화하여 인력 활용방안입니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을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우리 시민과 함께 공유하여 선생님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 하자는 제안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주시의 일정정도의 재정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주민자치센타를 이용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자는 제안입니다. 셋째, 전주시민의 날에 함께 참여시켜 이질감에서 동질감을 확대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같이 입장해서 같이 달리고, 고리도 넣고, 줄다리기도 같이하고 또 음식도 같이 나누면서 너와 내가 아닌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을 넓히면서 거리감을 좁혀 나가는 하나의 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 각 국의 문화를 전주시민에게 이해시키는 캠프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들면 여름캠프, 가족캠프, 각종 캠프를 만들어 2세들간의 시각차, 온도차를 좁혀 편견을 극복하는 노력은 바로 우리 어른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다문화 가족의 설문조사를 통한 수요조사 후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미드조사 후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해 주자는 것입니다. 다문화가족을 중심으로. 여섯째, 교육, 의료, 금융, 노동에 이르기까지 전주시가 이 분들을 껴안을 포괄적인 정책입안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든 편안하고 편리한 논스톱(non-stop)정책이 필요합니다.
다문화 가족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이 많이 있습니다만 또한 역기능이 많은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로 역기능을 순기능으로 만들어가는 정책을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합니다. 전주시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각종의 실질적이고 신속한 정책입안을 기대합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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