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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임동찬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임동찬 의원
일시 제263회 제1차 본회의 2009.06.11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출신 임동찬 의원입니다.
오늘 소중한 시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찬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여러분!
송하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정치보복으로 일관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5월 23일 통한의 역사를 남기시고 서거하셨습니다.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권위주의와 망국적인 지역주의 타파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특히,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셨던 서민 대중의 영웅이셨습니다.
모든 국민 저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
본 의원은 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상인들의 삶의 현장인 남부시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시에서는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부시장에 120억원을 투자하여 주차장을 설치하고, 주변 시설들을 정비해 왔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장보기 운동을 벌이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남부시장의 현 상태를 보면, 아직도 재 활성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상권의 위축으로 인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남부시장에는전통시장 살리기 운동까지도 과거의 일방적인 정책보다 현실적인 상황판단을 분석해서 남부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의원은 주장합니다.
남부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원인을 살펴보면,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지역상권을 독점하고 구도심에 있던 공공기관이 신시가지로 이전하여 신개발지에 상권이 형성되면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급감한 이유도 있겠지만 본의원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남부시장의 경우 1959년부터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개설하여 1993년까지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1993년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송천동에 개설후 남부시장, 중앙시장, 금암동 공판장 기능 모두를 수용하면서 전통시장 기능이 상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존 지역상권으로 자리 잡았던 전통시장에 대한 아무런 대안과 대책없이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한곳에 집중 배치한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생색내기나 보여주기식 행정은 결국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주었고 미숙한 정책이 결국 전체 구도심 주민에게 고스란히 고통을 전가하고 말았습니다.
호남의 물산이 집결되는 경제활동이 중심지였던 남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다시금 개설하거나 기능적 보강 및 재배치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본 의원은 주장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특정상품을 특화하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부시장에 혼수골목 특화거리, 한복골목 특화거리, 잡화골목 특화거리, 먹거리 골목 등 몇가지 상품을 특화하여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함께 전통시장 관광투어 상품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한옥마을과의 접근성과 함께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남부시장의 관광 브랜드가치를 살릴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남부시장을 이대로 방치 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송하진 시장님께서는 남부시장에 직면한 문제점을 직시하시고 농수산물 도매시장 기능을 꼭 부활시켜 영세 상인들의 소원이 이뤄질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과 최찬욱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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