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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남관우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남관우 의원
일시 제262회 제1차 본회의 2009.05.12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진북동, 인후2동 출신 남관우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전주가꾸기 사업으로 식재된 가로수의 관리에 대하여 5분발언을 하겠습니다.
도심 가로수는 보행자나 운전자 그리고 기타 사람들에게 쾌적한 느낌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태양열 흡수, 미세기후 조절효과를 제공하며, 수관의 가지와 잎은 먼지와 분진 등을 흡착하고 유해가스를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등 도심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주시는 각종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하면서 곰솔나무길, 녹두길 등 주요 도로에 중앙분리대를 만들어 소나무, 느티나무 등의 가로수를 조성하고 교통섬 등에도 큰 나무를 심어 대단위 숲을 조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를 심는 데만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자 했지 유지관리 분야에는 소흘함이 있는 것 같아 몇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주변에 심어지는 가로수와 같은 수목은 산이나 넓은 공한지 등과 같이 양호한 생육환경이 갖추어진 곳이 아니라 건축물, 도로 교통 및 전기시설 등과 경합하는 열악한 환경속에 자라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만큼 생육공간 확보, 시비, 수관조절, 병해충방제 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주 수목관리 상황을 보면 가로수의 경우 년 3-4회 정도에 걸쳐 맹아제거 수목구 제초, 병해충방제, 그리고 민원에 따른 일부 가지치기가 전부이며, 2009년도 본예산 또한 4억이 채 안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식재된 가로수는 5만여 그루가 넘고 기타 공원 녹지 등의 수목까지 포함하면 수백만 그루가 되는데 이에 대한 관리시스템이나 예산 등은 우리시 현실정에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금년도에 수년 동안에 걸쳐 관리되지 못했던 팔달로, 남천길 등 주요노선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하여 나무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수형을 조절한 것은 획기적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진북동 어은골, 도토리골, 남천로 개잎 갈나무는 1979년도에 식재되어 30년이란 세월동안 손한번 대지 않았던 것을 대대적인 가지치기를 통해 장기적으로 나무의 생육을 좋게하고 주변의 시각적인 경관도 개선하여 지역주민의 숙원을 속시원하게 해결한 것은 전주시의 소신 행정의 표본이라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전주시의 가로수 관리체계는 미비한 점이 있다고 봅니다. 우선 먼저 체계적인 녹지관리시스템의 필요성입니다.
타 자치단체인 서울시 강서구의 경우 20억원의 예산반영으로 가로수관리시스템 개발로 나무의 식재에서부터 생육전반의 이력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주시 보다 소규모 도시인 김천시 같은 경우도 수목관리에 비중을 두어 도시 전체가 정원같이 잘 가꾸어져 있는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은 관리 예산의 소규모 반영에 따른 수목관리의 미비점입니다. 그동안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였으나, 관리예산이 뒷받침 되지 못하여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보여 집니다.
이에 전주시에서도 가로수 유지 관리분야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증액 편성하고, 또한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 해주신 64만 전주시민과 1,800여 공무원,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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