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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국철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국철 의원
일시 제260회 제1차 본회의 2009.02.09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최찬욱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여러분!
중앙· 풍남· 노송동 출신의 국철의원입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입춘을 지나 어느 새 우리 곁에 봄이 성큼 찾아 왔습니다.
어느 때 보다 춥고 한파가 몰아치는 우리 경제에도 새 봄의 훈풍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 전주시가 안고 있는 현안 사업 가운데 가장 시급한 문제이자 더 이상 처리를 미룰 수 없는 한옥마을 주차장 확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일념에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전주한옥마을은 이제 명실공히 전주관광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송하진 전주시장 체제가 출범한 민선4기를 기점으로 한옥마을은 전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반드시 찾는 필수적인 관광코스로까지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전주시의 통계에 따르면 한옥마을을 찾는 탐방객 수가 연간 130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말이면 하루 평균 500여대의 승용차와 50여대의 대형버스가 한옥마을에 몰려옵니다.
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나 화장실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기 조성된 한옥마을 주차장에서 수용할 있는 차량은 절반에 불과해 한옥마을 일대는 주말마다 전국에서 찾아온 불법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전주시는 한옥마을 주차장 확보를 위해서 지난해 (구)코아아울렛 부지 매입 예산으로 8억원을 확보했으며, 이에 앞서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로부터 부지매입 절차 중의 하나인 공유재산관리계획동의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어찌된 영문인지 아직까지 이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있으며, 주차공간이 넉넉한 아울렛부지를 제쳐두고 멀쩡한 인근 한옥들을 헐어내 주차장으로 사용하겠다는 납득할 수 없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한옥에 주차장 설립계획이 알려지자 당장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예산까지 확보한 아울렛부지를 놓아두고 왜 주민들의 재산권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면서 주차창을 건립하느냐며 주차장 계획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주시는 날마다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 해 편성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자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산조기집행을 촉구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8억원의 예산은 아예 집행할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시의회로부터 부지매입 동의 절차를 받고 예산까지 확보한 사업에 대해 예산집행을 뒤로 미루는 전주시의 행정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전주시가 당초 예산을 편성할 때 64만 시민의 공익을 무엇보다 우선시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전주시 발전의 효용성과 시급성이라는 가치를 따졌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본다면 지금 한옥마을에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현안은 바로 주차장 확보 문제입니다.
당장 한옥마을 일대 수많은 시민들이 불편하고, 외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도시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 주차장 확보 문제가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휘둘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주시의 행정은 다수의 시민을 위한 공익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의원은 다시 한번 전주시민을 위한 현안사업이 더 이상 정치적 문제에 발목이 잡혀 모두가 피해를 보는 일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며 전주시의 냉정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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