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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임병오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일시 제225회 제1차 본회의 2005.08.09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완산동 출신 임병오입니다. 이번 전주지방을 휩쓸고 지나간 비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피해 복구 현장에서 연일 수고 많으신 관계자 여러분! 노고에 대해서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전주시 비 피해를 바라보는 시민의 대표기관 한사람으로서 한심한 생각을 지을수가 없어서 이 자리에 서서 대책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주시의 강우량은 279mm 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주시의 피해사항은 인명 피해만도 3명 사망에 건물 농작물 침수 피해 등은 제외 하고도 213억 3500만원 으로 잠정 집계 한 바 있습니다. 전주는 온고을이라고 그간 큰 피해가 없다 보니 관계 공무원 이하 관련 기관에서 그간 재해 대책에 대하여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60여년만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는 하나 그 피해가 지나치게 크기 때문입니다.
그 어처구니없는 실예로 공원 내 배수구가 일체 정비 되지 않은 관계로 공원 밑의 주변마을들은 산사태로 한결 같이 피해를 입었고 하천은 토사가 반절 이상 쌓여 넘치고 터지고, 상습침수지역은 T.V에서 보신대로 보트를 타고 피신을 하였습니다. 전주천은 넘칠 정도까지 물이 찼으나 다행히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나 물이 빠진 뒤 전주천은 산책로는 찾을 수 없고 운동시설들도 그 몰골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전주시는 비피해 우려지역에 대하여는 지난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8월 우기전에는 시설 공사를 완료 하겠다고 전주시민을 상대로 2005년 업무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지껏 공사발주 마져 않고 있으니 어찌된 일입니까. 내일이라도 다시 비가 쏱아 진다면 다 막혀버리고 터져버린 하천 등으로 전주시의 재해를 어찌 감당하시겠습니까. 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재난재해를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완산동, 서학동, 교동, 화산공원 등 공원에 단 한번의 근본적인 대책없이 무방비상태로 일관하다가 그 피해가 심각하게 속출했고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당하고 있는 어은골, 덕진동, 팔복동 야전마을, 중인동에 대해서도 항구적인 대책은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유비무한이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청에서 관리하는 양수기는 고장이 나 돌아가지도 않고, 앞뒤 연결 호스는 전혀 없고 연결선은 누전이 염려되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라면 실음에 빠져있는 우리 서민은 누구를 믿고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물론 전주시의 재정이 지나칠 정도로 어렵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정말 재해걱정이 없는 기반시설이 완벽히 갖추어진 전주시의 모습을 기대할 수 없는지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전주시는 이제라도 재난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면밀히 검토하고 급선무를 따져 중기계획을 수립하여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다니며 피해 복구 작업을 방해하는 방해꾼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 재난재해때문에 실의에 빠져 좌절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차질없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사후대책 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정치권의 협조가 이 시점에서 그 무엇보다고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따른 대책을 요구드리는 것입니다. 끝으로 재난재해때문에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해당지역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수해대책보고를 위해 따뜻한 손길로 봉사하고 계시는 사회단체·군·경·관계 공무원 여러분!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전주시민과 주재민 의장님을 비롯하여 선배동료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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