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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임병오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일시 제209회 제4차 본회의 2004.03.13 토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동·서완산동 출신 임병오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유창희 부의장님!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26일 발생한 서완산동 화재와 구도심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전주시도시계획재정비안이 특정지역에 대해서는 특혜시비가 지적될 만큼 도시계획시설이 전무한데도 종세분 3종 용도지정하여 땅투기와 난개발을 우려시켰고, 반면에 구도심은 도시기반시설이 비교적 양호한데도 충분한 이유없이 난개발이 예상된다고 하면서 개발은 물론이며 개인의 사유권마저 강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주시는 많은 재원을 투자하여 신도시 개발쪽에만 치중하고 있을 때 구도심 생활권은 생명력을 잃고 침하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해서 아무런 대책없이 종세분 1종만을 구도심쪽에 집중화시키고 있을 때 우리 전주시의회는 제208회 임시회에서 보다 많은 전주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잘못된 재정비안에 대해서 시정을 요구하고 그 대책을 위한 조사특위가 각종 문제점에 접근하고 있을 때 구도심의 대표적인 서완산동 1가 7-1번지 고지대 목조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9통 최계용씨 집에서 최계용씨 큰아들 다섯살짜리 최형준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여 최형준의 동생 형민, 형석 두 쌍둥이가 손한번 쓸 겨를도 없이 화마와 함께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때도 최계용씨는 단순노무자로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자리를 찾아 집을 비운 사이여서 더 없이 아픈 마음 이를데가 없었을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화재가 발생한 같은 시간에 김완주 시장께서는 유럽행 비행기에 탑승하고 계실 때였습니다. 어쩌면 시장께서는 우리 전주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시사하는 바가 적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최계용씨는 불타버린 자신의 집과 모든 문제를 더 이상 자신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놓여 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는 시장의 관심이 그 누구보다도 절실할 때입니다.
앞으로도 목조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구도심에 대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치 않는다면 유사와 같은 문제는 언제나 상존하고 있을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이런 일이 두번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화재로 인한 재산과 가족을 잃은 최계형씨 가족에 대해서도 더 이상 좌절에 빠지지 않도록 다시한번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면서 본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본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끝까지 경청해주신 유창희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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