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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기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기동 의원, 지역밀착형 시민교육으로 품격의 전주를 만들어 가자!
일시 제353회 제1차 본회의 2018.09.04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박병술 의장님과 강동화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동·완산동·중화산1·2동 출신 이기동 의원입니다.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라는 슬로건은 민선 6기 그리고 민선 7기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김승수 시장은 사람 중심의 도시를 구현하고자 첫 마중길 사업, 생태도시 구축사업 등 다양한 정책 사업들로 여러 행정 포지션에서 사람이라는 시정 철학을 적극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품격의 전주라는 가치를 어떻게 하면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품격의 주체가 도시가 아닌 시민의 삶의 가치와 철학의 정립이며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여가, 복지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풍겨 나오는 선진 시민의식입니다. 이러한 선진 시민의식은 다양한 시민교육 활성화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시민교육의 의미부터 살펴보면 급격히 변천하는 사회에 시민들로 하여금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발전적인 민주사회를 형성하기 위하여 훌륭한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시민의 사고와 행동을 가치 지향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교육, 시민들로 하여금 교육적인 사고와 능력을 증진시키는 교육으로써 가정교육, 사회교육, 성인교육, 청소년교육, 노인교육 형태로 평생교육 차원에서 진행되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우리 시의 시민교육 전반의 거시적 정책 목표를 적극 설정하고 시민교육의 진흥 방안과 체계적인 운영 방식의 마련을 위한 노력이 현 시점에서 집중화되고 선도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주시는 교육청소년과를 중심으로 평생교육, 창의교육 등 일부 독자적인 평생교육 관련 지원사업만을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서관 등에서 시민대학 운영,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창의인성교육 등으로 실제 전주시 전반의 포괄적인 시민교육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기능은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 폭을 넓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시민교육 사업들을 보더라도 시민교육 면면이 해당 분야의 주된 시책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단편적이거나 계몽적인 경우가 많고, 시민교육의 전문성과 교육기획자로서의 영역은 민간위탁 운영방식 정도로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며 예산이나 사업 비중 면에서도 매우 낮은 형식적인 교육 사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시민교육 프로그램은 이제 모든 시민을 위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철학, 문학, 역사, 인문학 영역을 포함하여 예술, 체육, 여가, 취미 등 시민 행복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가치 지향적 지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인생기획 및 재설계, 타인과의 관계 설계, 사회 설계, 일자리 설계를 위한 교육과정도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계층, 경제적 수준, 생활환경, 문화적 배경 등과는 또한 무관하게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전주시 35개 동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지역밀착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전주시는 시민교육의 당사자인 시민들 스스로의 조직과 사업들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합니다.
수요자 중심의 시민주도형 정책 거버넌스 형성을 위한 민간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 지원체계 마련과 인적·정보·공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될수 있는 제도적 근거 역시 시급히 도입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분산되어 있고 산재되어 있는 시민교육을 정확히 분류하고 조정하여 새로운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서 시민을 등장시키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 시 시민교육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총괄 조정 및 지원 예산의 확대 등 혁신적인 시정운영의 효율적인 개편을 추진해야 합니다.
전주시의 시민교육은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여 법과 질서를 지키며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의식 즉 선진시민의식을 갖춘 품격의 전주로 다시 한번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품격의 전주는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고민하고 또 실천하려는 민선 7기에 전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기대해 보며 발언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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