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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최용철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최용철 의원, 전주한옥마을의 미래 재조명이 필요하다
일시 제353회 제1차 본회의 2018.09.04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병술 의장님, 강동화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위원회 소속 최용철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한옥마을의 미래상을 고민하면서 전주다운 한옥마을, 제2의 한옥마을의 도약을 위해 전주시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말하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기록과 카드 이용 데이터 등 공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3만 402명, 연간 1110만 명이 한옥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도에 비해 45만 명이나 더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숙박한 체류인구 비율은 7.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경기침체와 폭염 등으로 관광객 수가 더 많이 줄어서 시민들의 한숨이 더 커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는다면 한순간에 잊혀질 곳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한옥마을 미래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 전주시의회에서는 체류형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하자, 민간주도형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하자, 한옥마을과 아중호수-덕진연못을 잇는 야간경관명소를 조성하자 등 주민의 염원을 담은 주장을 해 왔지만 제대로 정책에 반영되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2의 한옥마을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주한옥마을 내 오목대를 중심으로 역사테마공원을 조성해야 합니다.
한계에 다다른 한옥마을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필요합니다. 전주에 오면 조선을 볼 수 있는 역사테마공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브라질의 예수상, 광화문광장의 이순신동상 같은 새로운 랜드마크가 있는 공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후백제 역사탐방길, 기린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제안합니다.
노송동, 인후동은 후백제 역사가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유서 깊은 지역으로 후백제 역사길 조성과 기린이라는 상상 속의 동물을 스토리해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을 해야 합니다.
지역만이 가진 문화자원은 지역주민들의 정신적인 자산으로써 전주처럼 보행 중심의 도시에서는 흔하지 않은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후백제 역사 탐방길, 기린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전통과 전설이 함께하는 전주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와 콘텐츠로 체류형 프로그램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올해 한옥마을 추진사업 중 왕의 도시 조선여행 야간 테마공간 조성으로 2억 원의 시설비 예산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단일성이 아닌 상설화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항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행정과 주민, 전문가의 협의를 통해 한옥마을의 발전 방향과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하고 공통의 미래상을 만들어 내기 위한 합의와 공감대 확산, 한옥생활에 대한 재인식과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옥마을은 그냥 관광지가 아닙니다.
문화특별시로 재조명되고 있는 지금 한옥마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급화하여 여행자의 수요와 전통문화의 요구를 조화롭게 수용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한층 더 성장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주시 행정의 능동적인 대응을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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