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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선전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선전 의원, 전주시외버스터미널 환경개선사업 시급하다!
일시 제355회 제5차 본회의 2018.12.20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병술 의장님과 강동화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위해 발로 뛰고 노력하시는 김승수 시장과 20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북동·인후1·2동·금암1·2동 출신 박선전 의원입니다.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은 현 금암동에 자리한 지 50년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터미널로서 협소하고 낡아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국 주요거점도시 터미널 중에 전주시외버스터미널과 같이 오래되고 협소하고 낡은 터미널은 이제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시외버스터미널 환경개선사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은 연간 600만 명이 이용하는 전주시의 주요 관문입니다. 오가는 시민을 전국의 각 지역 간 이곳저곳으로 이동하고 연결해 주는 심장과 같은 곳입니다.
특히 인근의 전북대학교 2만 5000여 대학생들과 전북대학교병원을 찾는 이용객들을 비롯하여 최근 한옥마을로 인해 급증한 관광객들까지 시외버스터미널은 전주가 갖는 주요 인프라임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한옥마을을 찾는 연간 관광객 숫자가 2017년 1100만 이상이 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한옥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관광 인프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한옥마을까지의 접근성, 즉 교통인프라입니다. 최근 전주시가 1100만이 찾아오는 도시라는데 과연 그에 맞는 교통인프라를 갖추었는가를 되묻고 싶습니다.
공항이 없어 하늘 길은 막혀있고, 고속철도 SRT 노선이 없어 반쪽에 불과합니다. 고속버스 역시 다양한 노선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틈을 메워주는 것이 시외버스 노선입니다.
시외버스는 전라북도 내·외 다른 대·중·소도시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광역교통체계 중추 기능입니다. 따라서 버스터미널은 지역공간과 공간 연결의 관문인 것입니다. 고속터미널은 1980년 개장 이후 36년 동안 사용하다 노후되고 편의시설 부족과 불편이 증가하여 재건축을 결정, 2016년 신축 개관하였습니다.
전주역 또한 이용객에 비해 너무 협소하고 또 관광객의 불편이 커 선상 역사로 신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철도시설공단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전주역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훗날 문화재와 같은 가치를 지닌 건축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외버스터미널은 광역교통체계 중에서 유일하게 70년대 모습으로 노후되고 불편한 전주시의 관문이 되고 있으며, 1974년 이후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고 2007년 부분 리모델링을 하였으나 전주의 관문이라 하기에 옹색하고 부족함이 큰 실정입니다.
사실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은 2016년 현 부지에 신축하기로 하고 전북고속은 총사업비 230억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터미널 신축을 계획하였습니다. 신축 터미널 부지면적은 기존 2만 1912㎡에서 2900여㎡가 늘어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터미널을 신축하려면 고속버스 전면도로와 같은 폭으로 확장되어야 하고 현재의 터미널 전면 상가 부지가 사업부지에 편입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들 상가 25개 중 1개만 전북고속 소유이고 24개가 개인 소유 상가입니다. 전북고속 측과 상가 간 부지 매입 가격에 대한 절충이 이뤄지지 않고 상가 주인들이 독자적으로 건축 허가 신청에 나서면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주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 이후 상가의 개별 건축허가신청에 대해 불허하는 입장만 표명한 채 방관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의 신축은 필요하지만 전북고속과 상가주인 양측의 합의해야 할 문제라며 한 발 물러서 있는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주시에 적극 건의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상가를 적극 중재하거나 전주시외버스터미널 환경개선사업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여 시행되도록 앞장서 나서십시오.
건물 노후화로 인한 이용객들 불편, 불합리한 동선에 의한 안전성 문제는 물론 가로변 노후상가로 인한 경관저해, 택시 주정차 등으로 주행차로 부족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터미널이 하루빨리 새롭게 건립되고 전주시의 새로운 얼굴이 되길 희망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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