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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정섬길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정섬길 의원, 스포츠를 매개로 한 남북교류 활성화 촉구
일시 제356회 제2차 본회의 2019.01.29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박병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신동 지역구를 둔 정섬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등 민간단체의 자율적인 활동공간을 확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지자체와 민간단체들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들을 계획하여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2018년 1월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남북교류협력 관련 조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남북교류협력기금 89억 원을 조성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 1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여 농기계 및 영농자재 지원, 농기계 수리공장 신축 등 협력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 참가를 계기로 다양한 교류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주시의 경우도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의 첫 사업으로 2019년에 국제 규모의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역시 내년부터 도 차원의 남북체육교류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계획 중인 대회가 평화관광도시 전주를 실현하는 성공적인 첫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전주시 남북교류협력의 분명한 목표와 원칙을 정립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환경 조성 기여라는 목표에 맞게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남북 관계의 변화를 제대로 진단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전주시민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내부적인 준비와 체계를 선도적으로 갖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전주시의 특성에 맞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발굴과 지속적인 추진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장점을 살리고 우리 지역의 축구, 농구 등을 비롯해 우리 민족 고유의 경기인 태권도, 씨름 등을 남북스포츠 교류에 포함하여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스포츠는 정치, 사회의 장벽을 걷어 내는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교류협력이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
단기성 행사가 아닌 남북스포츠 교류의 제도화와 정례화가 필요하며 국내외 스포츠단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간담회, 남북포럼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환영 속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남북스포츠 교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주시가 지역협의회 및 민간단체 등과 함께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평화가 곧 생명이자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이번 전주시의 남북스포츠 교류가 낙후된 우리 지역의 불황을 극복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전주시 차원의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전주시를 평화관광도시로 만들고 남과 북이 한겨레임을 느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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