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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선전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선전 의원, 전주시 청사 종합경기장으로 이전 신축을 제안한다
일시 제356회 제2차 본회의 2019.01.29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병술 의장님과 강동화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위해 발고 뛰고 노력하시는 김승수 시장과 20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북동·인후1·2동·금암1·2동 출신 박선전 의원입니다.
전주시가 좁아터진 청사 공간 부족으로 15년째 인근 빌딩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행정서비스 수요 증가와 조직 확대, 시민소통 공간의 필요성 증대 등에 따라 청사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현재 본청 소속 일부 사업부서와 현장부서를 제외하고 그 절반에 달하는 부서가 현대해상빌딩과 대우증권빌딩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청사 공간 부족으로 지난 2005년 7월부터 현대해상빌딩 임대를 시작으로 흩어진 이들 부서는 이듬해 8월 중순께 2차 임대에 이어 지금은 3국 10개 과가 임대 사용 중입니다. 2017년부터는 대우증권빌딩 5층과 6층을 새로 임대해 3국 6개 과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현대해상빌딩과 대우증권빌딩을 포함하여 사무실을 임차하기 위해 보증금 33억 원 등 매년 임대료와 관리비로 오륙억 원 정도, 직원들의 외부주차장 임대료로 금 1억 4000여만 원 이상의 지출을 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현 시청사는 전주역 이전 후 1983년 신축되었습니다. 지나친 조형미, 형태미만 강조하다 보니 건축물이 갖춰야 하는 본연의 기능과 공간의 확장성 등은 무시되었습니다.
전주가 가진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단순히 형태로 반영하려다 보니 미적으로도 어색한 건축물, 기능적으로도 불합리한 건축물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주시 청사는 우리나라 최악의 건축물 20선 안에 드는 불명예도 안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청사 신축의 근거가 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정한 청사 기준 면적은 1만 9000여 제곱미터에 이르고 있으나 현재 전주시 청사는 약 1만 1000㎡에 불과해 표준면적보다 8000㎡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본청 내 자리한 부서는 협소한 사무실 공간으로 숨 쉴 틈 없이 자리가 배치되어 답답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또 인접한 여러 개의 건물에 분산된 사무실은 행정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으며 시민, 민원인, 관계자 등 이용자의 불편과 혼선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현대해상빌딩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전주시는 2015년도에도 인근 건설회사 사옥 매입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인근의 오피스 빌딩을 매입하여 부족한 사무실을 확보한다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한 해결책이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으로 시청사는 전주시 행정과 관련하여 전주시 청원들의 근무지이기도 하지만 전주시와 시민의 소통 공간이기도 합니다.
애초 사무실 기능만 담은 오피스 빌딩은 시민과 소통하기에 공간적 제약이 커 어려움이 클 것입니다. 또한 주차장과 같은 기반시설은 지금의 기준과 차이가 커 부족함이 큽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전주시 청사 신축을 제안합니다. 종합경기장 부지를 활용한다면 새 청사 건립이 가능합니다. 지리적으로 전주시 한가운데와 백제로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매우 용이합니다. 지난 10년간 종합경기장 부지 활용과 관련하여서 논란과 갈등만 증폭되어 있고 소모적인 논쟁만 있었습니다. 이제는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협소한 전주시 청사의 신축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이 시기에 대규모 공공청사 신축이 가능한 교통요지는 종합경기장 부지가 유일합니다.
인구 10만 명 이하 시의 기준에도 못 미치는 청사 규모로 66만 전주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기에는 부족함이 큽니다. 새 청사를 신축하여 시민과 활기차고 신명 나는 소통의 장 건립을 제안합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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