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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경신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경신 의원, 맑은물사업본부 이전부지 효자동 주민에게 돌려주어라!
일시 제375회 제2차 본회의 2020.10.19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강동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효자1·2·3동 출신 이경신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374회 임시회에서 효자동 맑은물사업본부 이전에 대해 대안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맑은물사업본부 인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조사, 분석하여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또 전주시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 등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주민 및 의회의 동의를 거쳐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주민만족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효자동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것이 있어 이를 꼭 전달하고자 합니다.
전주시에서 효자동 지역은 전주시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었습니다. 최근 연이은 택지개발로 인해 곳곳의 고밀도 개발지역이 생겨나고 있지만 효자동 지역은 지난 20여 년 동안 전주시 최고의 인구 밀집 지역으로 5만여 가구에 12만 인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 효자4·5동으로 효자동이 확장되면서 효자 권역의 중심은 소위 신도시라고 하는 효자4·5동으로 쏠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존 효자1·2·3동 일부 지역은 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 퇴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역 내 몇 안 되는 공공기관 중에 전주시 산하기관인 맑은물사업본부를 이전한다고 하니 지역민들이 이전 반대 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이전 부지를 효자동 주민에게 돌려달라는 소리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는데 시장께서는 알고 있는지, 파악은 해 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효자동 지역주민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단순히 재원 마련을 위해 맑은물사업본부 이전에 따른 부지 매각을 반대합니다. 물론 맑은물사업본부의 만성적인 적자와 시 재정 형편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매각한 후 어떠한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더욱이 현 사업소 부지는 중심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매각할 경우 고밀도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것입니다. 이는 효자동 지역 주민의 삶의 향상과는 거리가 멀 것입니다.
기존 효자1·2·3동 지역주민은 만성적인 주민센터, 도서관, 공영주차장, 문화복지시설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효자도서관이 있는데 무슨 말이냐?"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효자도서관은 효자4·5동 주민 이용만으로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어 효자1·2·3동 주민에게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민이용시설, 특히 문화복지시설의 경우 토지확보가 어려워 설치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실정을 고려할 때 맑은물사업본부 부지는 효자1·2·3동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복합시설 설치가 가능한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11월 중에 통합청사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그 이전에 지역 의원들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드시 물어야 하고 그리고 효자1·2·3동 주민의 숙원을 용역 과업지시서에 반드시 담을 수 있도록 시장께서는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지를 매각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행정문화복지센터 건립은 어렵지만 현재와 미래의 복지를 위해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맑은물사업본부의 이전과 그 대안, 특히 행정문화복지센터 건립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 지금부터 시민과 소통하고 손을 맞잡고 함께 합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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