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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현덕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현덕 의원, 생활문화센터 제도화 확립을 위한 제언!
일시 제377회 제1차 본회의 2021.01.14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천 1·2·3동을 지역구로 둔 김현덕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 기회를 주신 강동화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일 전 전주시는 지역문화 생태계를 고도화할 중장기 문화진흥계획으로 제2차 전주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문화로 특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역문화의 근간이었던 전주문화의집이 생활문화센터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몇 가지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전주문화의집은 2000년 진북문화의집을 시작으로 삼천·효자·우아·인후 문화의집으로 설립되면서 20여 년 동안 지역 활동 문화 공간이자 문화자치의 거점 역할을 해 왔습니다.
2014년부터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사례로 여러 차례 언급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주민자치센터 및 평생학습센터, 도서관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지적과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위탁운영의 공공성 확보 문제가 불거지면서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운영 방식에 있어서 직영이나 민간위탁의 장단점도 있지만 문제는 대부분 지역문화진흥원 국고 사업으로 진행되었는데 명칭에 있어서 문화의집과 생활문화센터 두 가지를 중첩해서 쓰다 보니 지역 주민의 혼란과 문화시설의 정체성이 모호해져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 문화의집 민간위탁 기관의 회계 운영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문화의집 TF팀을 구성, 문화의집 기능 재설정에 따른 운영 개선방안을 수립하게 됩니다.
기능 재설정 가운데 가장 이슈가 되는 사항은 생활문화센터로의 명칭 변경과 기능 전환 문제를 결정하는 것으로 총괄할 수 있는 생활문화 진흥기관으로 전주시 생활문화센터 협의회 설립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전주시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안을 통해 관련 근거를 정비하였고, 주민의 능동적인 참가가 가능한 시설로 정책 지원이 가능하다고 되었습니다.
덧붙여 생활문화센터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명칭을 통일하여 조직을 재정비하고 직영이든 민간위탁이든 합리적인 운영방식과 운영기준 관련 규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동안 문화의집 운영을 통해 마을 축제 등 축적된 문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관에서도 자체 자금에 대한 비율도 제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 생활문화센터 공간 독립과 문화 소외지역이 없도록 생활권역별 균형 있는 배치가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령 평화동을 포함한 남부권, 덕진·만성동을 포함한 북부권 생활문화센터 신설을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셋째, 문화시설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설프로그램과 중복된 프로그램은 통합하고 지역문화를 반영한 생활문화 정책개발로 지역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참여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생활문화센터가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시설로 활동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또 하나의 놀이터가 되어 주는 곳으로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21년도 새해 우리 전주시민 모두 힘을 내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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