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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윤철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윤철 의원, 동문 복원 및 동문거리 활성화 설계 서두르자!
일시 제382회 제1차 본회의 2021.06.10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저, 코로나 백신도 맞았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낮은 목소리로 하는 것이 오히려 방역에 도움이 될까 해서······ 가림막 잘 설치했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항상 시민 곁에 머물겠다고 약속드리는 노송동·풍남동·인후3동 출신 김윤철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동문 복원 및 동문거리 활성화 설계를 서두르자는 내용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소위 동문 문화예술의 거리는 한옥마을 아웃렛 주차장으로부터 시작해서 동부시장을 경유하여 팔달로 미원탑, 전신전화국 사거리로 이어지는 추억의 거리로써 전주의 근대문화와 역사를 담아오며 지금도 자연스럽게 회자되는 낭만의 거리로 자리 잡았고 현재의 웨딩거리에 이르기까지 동문예술거리의 축으로 명명되면서 나름대로 관련 행정부서와 동문상인회를 중심으로 민간 영역을 포함하여 해당 지역 상가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날의 동문거리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문거리의 경우 한옥마을과 접해 있으면서도 항상 관광 활성화 정책의 현장 대입에는 소홀히 해 온 측면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인즉 동문상점가를 비롯하여 인근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 집행이 연차적인 목표 아래 연계성을 갖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 전략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부분적인 테마 형태로 조악하게 집행하다 보니 사업의 성취도가 단발성이 되고 그리고 일관성이 결여되어서 빛을 잃고 있다고 자평하는 바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지역의 상징성을 확실히 부여하고 근대 역사와 문화, 예술이 민간차원에서 복원되고 전승되며 보존됨으로써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방안으로 첫째, 동문 복원의 시급성을 인지하여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풍남문과 더불어 사대문 중 하나인 동문은 민선 5기 시절부터 복원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하면서도 기초적인 고증과 발굴작업 외에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젠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전주시민들에게 만남의 장소였던 미원탑 사거리처럼 동문이 동문거리의 관문이자 상징물로써 거리 활성화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복원을 추진하여 현지인 및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거리가 되도록 계획을 서두르자 하는 것입니다.
둘째, 현재 일방통행으로 변경된 해당 거리의 정비에 가속도를 내면서 동문상인회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고 사람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답고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서 옛날의 풍경을 재현시켜야 할 것입니다.
색깔이나 테마를 부여하는 등 동문거리의 정체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거리를 정비함으로써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사람들이 다시 찾는 동문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동문상점가 내 시민놀이터와 청년음악극장, 연극 소극장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그리고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동문거리는 오랫동안 문화예술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거점으로 기능해 왔습니다. 그 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과 예술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여 거리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현재 계획되어 있는 버스킹을 비롯한 각종 공연을 동문거리에서 웨딩거리까지 확대하여 공연이 있는 거리로 자리매김하자는 것입니다.
팔달로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는 동문거리와 웨딩거리를 공연이라는 콘텐츠를 매개로 해서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거리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예술인과 시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도록 거리 공연 버스킹 특화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정보 공유의 창이 디지털화되면서 독서의 방법 또한 변화되어 책을 읽는 빈도가 떨어지면서 책방을 찾는 사람들이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홍지서림과 한가네서점을 비롯한 몇몇 서점들이 명맥을 간간이 이어오고 있습니다. 소위 북 콘서트 지원사업, 독립서점 유치 등 책방 거리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세워서 모름지기 전주시민의 인문거리로 재탄생되도록 하자는 제안입니다.
우선 앞에서 제안한 다섯 가지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서 코로나19로 더욱 침체된 삶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약동하는 전주시의 또 다른 명소 탄생을 위해서 더욱 깊이 있는 검토와 그리고 노력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그리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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