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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정섬길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정섬길 의원, 전주시 가로수 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제안
일시 제382회 제1차 본회의 2021.06.10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강동화 의장님과 이미숙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신동 출신 정섬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전주시 관내의 가로수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대표적인 가로수종인 버즘나무는 1일 평균 1㎡당 664kcal의 대기열을 제거하는데 한 그루가 하루 동안에 0.6ℓ의 수분을 방출하는 것으로써 이는 하루에 15평형 에어컨 8대를 5시간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며 도시 기후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합니다.
가로수는 도시의 대표적 공공 공간인 도로를 대상으로 하는 녹지 확충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인공구조물로 가득한 도심 내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도로로부터 발생되는 각종 환경오염을 저감하는 등 기존에 조성된 가로수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이 파악한 바로 전주시 가로수 시설별 현황을 보면 가로수가 288개 노선에 6만 3030그루, 수벽은 116개 노선에 가로화단은 87개소에 다양한 수종의 가로수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정확한 자료인지 의문이 드는 것은 전주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에는 가로수가 6만 6582그루로 당초 가로수가 심어진 곳이 사라지거나 훼손된 상태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통계 정보를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지난 결산 검사에서 최근 5년간 전주시 관내 녹지시설물이 1.5배 이상 증가하면서 관리 예산 또한 47%가 증가하였음에도 현실에 맞는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작업 이력은 가로수의 정보를 일일이 수기로 보고해 기록이 누락되거나 전문인력 부족, 종합 계획 설계·관리 운영 문제 등 전반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미동 숲거리길 가로수 13그루가 누군가 고의적으로 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내 서서히 말라죽어가게 한 흔적이 잇따라 발견된 보도자료를 보면서 이제라도 전문기관에 용역을 주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가로수 현황을 토대로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정확한 기초자료를 가지고 누구나 쉽게 입력, 추출, 관리가 가능하도록 노선별, 수종별 다양한 연관 정보를 통해 조성 이력, 관리 이력, 변동 이력 등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된 전산 관리시스템 도입이 당장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먼저 기초자료로써 가로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 용역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구축된 자료는 앞으로 가로수 식생 유형별 통계정보와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주제로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권역별로 가로수 종류, 위치와 깊이, 수량, 나무 높이, 식재 시기, 묘목 출처 등 가로수 정보를 현행화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이용해 산림청 가로수 시스템에 공간 정보화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나무별로 부착된 표식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목의 실시간 상태, 관리 이력 등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며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관리자의 현재 위치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수목의 정보도 지도에 함께 표시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또한 실시간으로 수집·활용되는 이력 관리로 수목 관리가 원활하게 운영된다면 시간, 인력 및 비용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DB 구축을 통한 가로수 통계의 신뢰성 확보 및 서비스 제공은 보행자에게 녹음을 제공하고 가로경관 확보는 물론 체계적인 녹지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실효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도시림 녹지 종합관리로 확장해 효율적이고 발전적인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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