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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국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국 의원, 공무원 여러분! 제설작업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시 제398회 제1차 본회의 2023.02.08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이기동 의장님과 이병하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을 위해 애쓰시는 우범기 시장과 22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덕진·팔복·송천2동 출신 이국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작년 연말 제설과 관련하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2022년 12월 17일 오후 전주시에 1시간 사이 8.5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시 공무원들은 비상 소집하여 제설작업에 투입되었고 주민센터 직원들도 제설작업을 하였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센터의 경우 남직원이 부족하여 여직원들이 무거운 제설포대를 나르는가 하면 차량도 운행하는 등 제설을 위해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며칠 뒤 이어진 계속된 폭설에 전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비상소집에 나선 우리 시 2200여 공무원들의 노고는 당연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건설안전국을 필두로 양 구청과 담당 부서 공무원들이 제설 총력전을 펼쳤고 밤새 내리는 폭설에 차량 운행도 힘든 상태에서 걷고 뛰면서 일선 주민센터로, 시청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시민의 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헌신을 시민 여러분께서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한 노고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의 늑장 제설작업이라는 언론의 뭇매를 맞았고 도로는 빙판이 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폭설은 이미 예보된 기상 상황이지만 폭설 첫날 우리 시의 대응이 부족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의 불편 호소도 이어져 시 홈페이지 게시글과 조회 수가 폭주하였습니다. 쌓아놓은 제설제를 제때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제설 자재 보관소는 전주시 동쪽 끝인 우아동과 서쪽 끝인 상림동에 2개소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릴 경우 평화동, 팔복동은 폭설 상황에서 보관소까지 가는 시간만 2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보관소를 지리적으로 치우친 한쪽에 놓아 발생하는 치명적 단점입니다. 따라서 동서남북 제설제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분산 배치가 필요합니다. 제설 장비의 관리도 문제입니다. 염수 분사 장치는 작동하지 않은 사태가 발생하여 제때 염수를 살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잦은 살포기의 고장으로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였습니다. 눈은 해마다 내리는 기상 현상입니다. 많이 오고 적게 오고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합니다. 또 눈이 왔을 때 내 집 앞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다시 한번 폭설 재난 상황에서 헌신적 노력을 하신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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