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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한승우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한승우 의원, 서부시장 활성화 대책과 삼천 하천숲 공원 조성을 촉구합니다!
일시 제398회 제1차 본회의 2023.02.08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천1·2·3동·효자1동 출신 한승우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서부시장 활성화 대책과 삼천 하천숲 공원 조성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서부시장 활성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1동에 위치한 서부시장은 남부시장과 중앙시장, 모래내시장과 더불어 전주시 4대 전통시장이며 전주 서부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전통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부시장에는 150여 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20여 개 점포는 공실이며 빈 점포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는 것이 시장 상인들의 설명입니다. 서부시장의 활성화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서민들의 민생경제의 현장이자 많은 시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입니다. 또한 여러 문화 행사가 이루어지는 지역공동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부시장도 한때 전주시 서부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었으나 그 역할과 기능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주변에 현대아파트가 재건축되어 입주하고 대림, 금호, 한신아파트 등 많은 아파트 단지가 주변에 형성되어 있으며 효자주공3단지 등이 재건축되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제와 정읍 등지의 지역에서 전주로 출입하는 통로여서 주변 지자체의 농민과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시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시장은 특히 좁은 차도와 폭이 일이 미터밖에 불과한 인도가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불편한 사항입니다. 심지어 폭이 1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인도에 전봇대까지 있어서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전신주를 지중화하여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더불어 도로가 근본적으로 비좁은 상황을 타개하고 시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돕기 위해서는 차도를 일방통행 도로로 전환하는 등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부시장은 상가번영회장을 중심으로 서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행정에서 조금만 지원해 준다면 서부시장이 효자동은 물론 전주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자 지역공동체 중심 문화공간으로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주시가 서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두 번째로 삼천 하천숲 공원 조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전주시 완산구의 농협 공판장과 인접한 삼천 세내교에서 모악장례식장 앞의 삼천교에 이르는 약 800m 구간이 효천지구 연계 도로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25에서 30m 폭으로 하천 제방에 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입니다. 본 의원은 해당 구간의 효천지구 연계 도로의 설계 변경과 삼천 하천숲 공원의 조성을 강력히 제안하는 바입니다.
효천지구 연계 도로는 중인동 21번 국도에서 효천지구까지 연결하는 도로 확포장사업으로 그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됩니다. 하지만 해당 구간의 효천지구 연계 도로를 반드시 제방 둑과 연접해서 설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천교에서 세내교 사이의 도로 개설 구간은 당초부터 하천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방 둑에서 최대 120여 m 폭까지 국유지와 시유지가 분포하고 있어 하천숲 공원을 만들기에 매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로를 제방 쪽이 아닌 제내지, 즉 농경지 쪽으로 최대한 이동하고 제방 쪽에는 하천숲 공원을 만들자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하천은 도시에서 가장 생태적인 공간이자 많은 시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위해 모이는 친수공간입니다. 특히 삼천은 삼천 택지지구와 서부 신시가지, 효천지구 등 택지지구가 건설되면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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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많은 시민들이 밀집해 살고 있으며 하루 수천 명이 삼천변을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중요한 생활공간입니다. 하지만 하천변에 하천숲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은 전주 도심에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모두 도로가 설치되어 있어 하천은 도로에 갇혀 있고 하천과 사람이 단절된 모양새입니다. 국제적으로 파리의 이달고 시장은 세느강변의 차도를 공원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쿠바의 아바나시는 하천변 일정 폭을 녹지 공원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해당 삼천 제방 도로는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벚꽃 개화 시기에는 차 없는 길이 운영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삼천변 제방 구간을 차도가 아닌 하천숲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효천지구 연계 도로의 설계 변경과 하천숲 공원의 조성을 전주시장에게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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