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회기별

H 회의록검색 5분자유발언 회기별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이완구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일시 제227회 제2차 본회의 2005.11.08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전주시의회 주재민 의장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완주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겨울의 문턱인 요즘 모든 정치인들의 사회복지시설 방문이 제한되고 있는데다 유가마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올 겨울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 시설은 유난히도 싸늘하고 쓸쓸해질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전주시에서는 이 같은 사회현상과 정치현실을 고려해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유가 보조금 지급시 인상된 기름값을 충분히 반영해 주실 것을 간절히 당부드리면서 아름다운 전주 만들기 차원에서 건물 옥상 환경정비에 관하여 5분발언하고자 합니다.
전주시는 지금 전통문화중심도시 건설을 통한 지역 특화로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입법운동을 비롯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통문화중심도시는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고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 문화 컨텐츠를 산업화하여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외지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전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관광 산업 육성일 것입니다. 이에 전주시는 수백억여원을 투입해 전주천과 삼천천을 정비하여 아름다운 자연하천으로 만들었으며 쉬리가 사는 청정 도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도심속의 자연형 하천을 배우고자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한옥보존 지구 일대에 조성된 전통문화센터를 비롯한 한옥마을도 많은 외지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고무된 전주시는 외지 관광객을 전주에서 숙박하도록 유도하고 전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하고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실시, 야간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로 중앙분리대에는 가로수를 식재하는 등 거리환경 정비에도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시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시미관을 크게 헤치면서 수십억, 수백억여원을 들여 투입한 전주시내 각종 거리환경 사업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부분이 있습니다. 코아호텔과 전북은행본점 그리고 성원오피스텔과 교원공제회관을 비롯한 비교적 높은 건물에서 전주시내 옥상이 있는 건축물을 내려다보면 폐타이어, 깨진 화분, 건축폐자재, 세탁물 등을 쉽게 바라볼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눈에 거슬립니다. 외국 관광지 어디에서도 이 같은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주택가나 평범한 도심 지역에서도 건물 옥상은 외벽과 같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에겐 초대형 건물을 비롯한 특수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 옥상의 환경 정비에 관한 조례나 규칙은 물론 구체적인 법령도 없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건축주가 스스로 정리하기만을 바라고 또한 행정적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주시가지의 모습 건축물의 지붕과 옥상도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한번쯤 외지 관광객이 되어 전주시내를 높은 건물에서 옥상은 물론 지붕의 색까지도 꼼꼼하게 관찰하여 종합적이고 아름답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63만 전주시민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