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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남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일시 제217회 제2차 본회의 2004.10.07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천1동 김남규 시의원 입니다. 한옥마을에 대한 이미지가 상승되면서 국내와 관광객의 한옥마을 체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서 민박시설 집적화를 위한 한옥테마 민박부지를 매입 활용하므로서 체류형 관광객들에게 전주가 전통문화 생활 도시임을 인식시키고 고품질 관광 상품인 민박체험을 위해 한옥체험관을 확대하는 사업은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기고 절차의 하자를 지적하며 내실있는 자문과 토론을 통해서 한옥마을내에 신축될 공공 건축물들이 잘 지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산이 성립되고 예산안이 통과되면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까. 경위를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한옥마을인 전주시 풍남동 38-2의 지번에 공예, 공방촌 건물이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번은 원래가 한옥 민박체험관을 위해 사들인 부지입니다. 2003년 12월8일 제206회 전주시 의회 행정위원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사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풍남동 3가 38-2의 한옥민박 체험부지이고 풍남동 3가 16-8은 공예 공방촌 부지입니다. 그런데 이 부지가 거꾸로 바뀌어 있는 것이죠. 시장, 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의회에서 심의 가결합니까. 이러한 일의 방치와 방종을 막기 위해서 공유재산을 의회에서 심의하는 것입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위치의 변경이 필요했다면 의회에 재차 공유재산 관리변경안을 심의하든지, 긴급하다면 최소한 간담회를 개최해 의회의 동의를 얻어서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지 않았을까요.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촉구하며 원점에서 다시 검토될 수 있도록 충분한 토론과 심의를 바랍니다.
한옥 마을은 한옥보존지구로 지구단위 계획이 고시되어 공공건축물의 신축에 규제가 많이 따르는 지역입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한옥마을은 문화재로 지정될 가치가 충분하며 그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현재 많은 공공 건물들이 한옥마을내에 신축될 예정입니다. 혼불 문학관 관광안내소, 한옥민박촌, 공예 공방촌 등입니다. 하나의 공공건축물을 짓더라도 문화재급에 버금가게 제대로 지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예, 공방촌 건립을 위해서는 실시설계 자문을 충분히 거쳐야 할 것입니다. 입주할 무형문화재와 전수자들의 의견을 수렴을 하고 공방연구자와 건축가들의 자문을 거쳐서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옥마을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공공건축물은 더욱 더디고 신중했으면 합니다. 최근 웰빙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광여행의 패턴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극이 강하고 사람이 번잡한 관광지에서 자극이 적고 느리며, 한가한 곳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가 그렇고 산사 음악회가 그럴 것입니다. 한옥마을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은 서울의 고궁보다도 한옥마을이 더 친근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번잡하지 않고 한가하면서 가까이서 한옥마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옥마을이 관광지로 뜨면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할 착안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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