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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혜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혜숙 의원, 전주 세병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의 체계적인 수목 관리가 필요하다!
일시 제408회 제1차 본회의 2024.03.20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천1동 출신 박혜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전주 세병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의 체계적인 수목 관리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공원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사회적 소통을 촉진하고 정신 건강에 기여하며 요즘에는 관광 명소로 부상하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장소로 작용하기도 하며 도시의 가치는 시민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도시의 녹색 인프라가 가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주시에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표방하고 수목 식재에 힘써 왔고 작년부터 올해 11월까지는 50억 원을 투입하여 시내 공원 및 녹지에 탄소저장숲 조성·관리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등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시에서 크게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풍성한 숲을 일구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목 식재보다 이러한 식수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방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전주시는 공원 조성 등을 본청에서 하고 있고 공원 수목 관리는 양 구청에서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담당 직원들이 하루 종일 발로 뛴다 한들 246개의 생활권 공원과 12개의 주제 공원 총 258개나 되는 공원의 수목 관리를 기대하는 것은 고사하고 생활 민원 해결에 대응하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공원 관리를 위해 완산구청에는 6명, 덕진구청에는 5명 총 11명의 공무직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민원 업무 처리에 할애하는 비중이 큰 데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원 수목관리원이라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여 운영을 하고 있으나 작년 대비 올해는 예산 문제 등으로 2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기까지 한 상황입니다.
반면 기후 변화 앞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식물인 만큼 기후 위기로 인한 수목 피해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공원의 체계적 수목 관리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문 인력 배치를 기반으로 우선순위에 따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문 조경사 등의 배치를 통해 나무 생육 시기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예방, 진단, 치료 등 선제적인 대응을 하되 현실적으로 전체 공원에 대한 관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최소한 전주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세병공원 및 규모가 크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원부터 우선적으로 전문성 있는 수목 관리나 퇴직 조경사들을 배치한다면 일자리 창출도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둘째, 전주시에서 배출한 초록정원사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전주시에서 지난 5년간 383명의 정원사를 양성하였고 시민 참여형 사업을 보다 확대하여 관리한다면 이 또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공원 수목관리원은 최소한 예년 상황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나무를 심고 조성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지만 망치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심는 것보다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후 위기의 당사자인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합리적인 판단과 조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차원에서 수목 관리 이력 정보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제안합니다.
수목 정보, 관리 이력 등을 시스템화하여 유지·관리한다면 시간, 인력, 비용 등의 문제 해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도시보다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우리 전주가 되기를 바라면서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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