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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임병오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일시 제223회 제1차 본회의 2005.05.31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완산동 출신 임병오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완주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이 침체되어 있는 전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I.M.F 때 보다도 더 힘들다는 요즈음 경제적으로 취약한 서민들은 여름 무더위처럼 무력감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정부에서는 대통령자문기구 국가 균형발전위원회가 2003 서울대 용역 의뢰 S프로젝트 정부 신산업 즉, 전남 해안일대 무안 목포 영암 해남에 무려 50조원을 들여서 인구 250만 신도시를 우리도 모르는 사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진행되고 있는 사실들이 최근 우리 지방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우리도민들은 상실감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전북에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사업은 상대적으로 91년부터 금년까지 15년째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분명치 않은 관계로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갈등과 이견만을 보이고 있으면서 또하나의 커다란 역차별이 아니냐면서 전주시민과 전라북도 도민들은 우리도 언제쯤 잘살수 있으냐면서 이제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고 배신감과 절망감에 빠져 말 없는 하늘만 원망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는 MBC 지역방송 창사 40주년 기념, 전라북도 현안문제 TV 토론회에서 김완주 시장과 강현욱 지사 간에 새만금 사업에 대하여 이견을 달리하면서 세련되지 못한 언행으로 새만금 사업에 일체감을 보이지 못하고 분열된 양상을 나타냄으로써 한결같이 새만금 사업이라도 차질없는 조기완공을 염원하는 전주시민과 전라북도 도민들한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안겨준 김완주시장께서는 이 시점에서 이와 관련하여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렇치 않아도 어려운 새만금 소송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아쉽고 유감 스럽기 까지 합니다.
다음은 김완주시장과 강현욱지사께 남부시장 붕괴 위험물 철거비 확보를 위한 내용으로 발언하고자 합니다.
남부시장 일부 건물의 붕괴 위험으로 그동안 열심히 추진되어오던 재래 시장 살리기 사업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지나 않을까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2년도에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판정되었고 붕괴위험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을 볼때 평소 재난관리를 철저히 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가 아니었는지 반성도 해보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본 의원은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부시장은 다른 재래시장과 함께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예전과 비교하여 깨끗하게 변모된 모습에 일부 시민들은 다시 발걸음을 재래시장으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변 공영주차장에 방치되어 있는 각종 음식물쓰레기와 침출수로 인한 악취가 시민들을 외면케 만들고 있으며, 남부시장 주변 도로의 허술한 관리와 붕괴위험에 따른 건물 안전 휀스 설치로 구소방서 사거리가 완전히 교통이 마비되어 시민들이 남부시장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서민 경제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남부 시장이 꼭 1개월 전인 4. 27일에 1개동이 붕괴 조짐을 보였고 붕괴현상이 일어나자 각 언론 매체는 전주시에서 면밀한 검토나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사이 이를 앞서 보도하였습니다.
김완주 전주 시장은 그 현장에 한번이라도 직접 나가 보신적이 있는지요.
남부시장이 무너진다는 그 부끄러운 보도에 아무것도 모르는 전주시민들은 남부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가뭄에 콩나듯 그나마 몇 명 있던 손님마져 점점 끊어져 가고 말았습니다.
전주 경제를 살리시겠다던 김완주 시장은 이 일에 대하여는 어떻게 처리하시겠다고 한번이라도 심각하게 고민하여 보신 적이 있는지요.
김완주 시장이 그렇게 외쳐대던 전주 서민경제 살리기가 이렇게 구호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기만 할뿐입니다.
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남부시장은 주변상가까지 포함하면 약 700여 점포가 영업하는 전북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철거문제는 전주시를 넘어서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제 더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전주시, 전라북도 그리고 유관기관에 이르기까지 범사회적으로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부시장은 시설면이나 상가 운영면에 있어서 고령화되어 있습니다. 젊은층을 상대로 하는 감각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젊은층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대형할인마트에 비해 손색없는 친절의식과 제품의 품질 향상노력을 통해 남부시장만의 고유한 특화거리를 조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의 대표 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이 현재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시민은 물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신다면 반드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얼마 있으면 우기철이 오게 됩니다.
위와 같은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유비무환의 사전 대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상의 준비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지금과 같이 이 문제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더 큰 화가 초래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면서 본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전주시민과 선배 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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