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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주년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일시 제222회 제4차 본회의 2005.04.16 토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전주를 사랑하는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2동 출신 김주년 의원입니다.
우리 사회 속에서 장애인은 무관심과 편견이라는 장벽으로 인하여 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지만, 한편으로 그들은 어려움을 이기고 꿋꿋이 살아가는 승리자입니다. 그러므로 장애인은 동정과 구제의 대상이 아니라 정상인과 똑같은 성숙한 한 인간이며, 인권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004년 12월말 기준 하였을 때 전주시 장애인 등록 수는 남 13,670명, 여 9,066명 총 장애인 수는 22,736명으로 집계 되었고 처음에는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유명무실해가는 듯 합니다. 장애인의 수는 날로 증가함에 따라 시 당국과 정부의 무관심으로 점차적으로 장애인들은 내몰려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반면 현재 관내 65세이상 노인 인구수는 남 17,801명, 여 28,849명 총 노인 인구수는 46,650명이며, 노인 인구수에 비해 경로당 수는 2005년 1. 1일 기준해서 완산구 245개이며, 덕진구 240개 총 경로당 수는 485개가 되어 있으며, 노인 복지회관까지 포함하게 된다면 500곳 이상 됩니다.
그에 비해 장애인이 쉴만한 공간이나 쉼터가 현재 전주시 관내에는 단 한곳도 없다는 것입니다. 장애인들도 한 인격체이며 내 이웃이며 내 가족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노인복지국가가 되었다고 해서 노인복지에만 관심을 갖고 다른 복지에는 태만한 자세로 임한다면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주시 관내만 보더라도 그러한 자세를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노인 인구수에 비해 경로당이나 노인복지회관 수는 상당합니다. 장애인들의 삶의 개선과 어울리고 교제할 수 있는 공간은 장애인 복지관 6곳(전북, 전주, 평화, 동암, 산너머, 도립복지관)에 국한 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장애인 당사자들이 항상 생각하는 것은 경로당처럼 장애인들만의 공간과 쉴 수 있는 터전을 가지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 공간에서 정보교환이나 대화· 나눔· 교제 등으로 화기애애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쉼터로 말미암아 사회적을 훈련도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범국가적인 차원과 전주시 관내 추세의 흐름과 경과를 봤을때 전주시 관내의 장애인 쉼터 위탁시설과 운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인권을 살리기 위해 지금도 투쟁 중에 있는 많은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왜 투쟁해야만 하고 왜 투쟁해야 하는지 그들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미래의 후손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피, 땀을 흘리며 힘든 몸을 이끌며 투쟁의 투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말과 행동을 묵인하고 말고 귀담아야 할 것이 사료됩니다.
어제 김철영 의원의 시정질문에 시장께서 답변하시기를 올해 추경에 전주시 장애인복지관을 증축하고 연차적으로 3~4개의 복지회관 건립을 말씀하셨는데, 새로운 장애인복지회관 신축시 본 의원이 지적한 장애인들끼리 정보도 교환하고 교제를 할 수 있는 쉼터 공간을 확보하여 집안에서 항상 답답하게 보내야 하고 가족들의 눈초리에 힘들어 했던 장애우들에게는 장애우들만의 공간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서로 동병상련하고 그곳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장애인 쉼터를 신속히 이행해 줄 것을 다시한번 시 당국에 간곡히 촉구하면 본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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