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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임병오 의원
제목 서완산동 1가 7통 소방도로에 대해
일시 제81회 제4차 본회의 1991.12.06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본 의원이 지역적인 문제는 가급적 피하려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서완산동 출신이고 어떻게 보면 전주시 전체의 일부분이라고 이해를 구하면서 서완산동 1가 7통 문제에 대해서 질의코자 합니다. 현재 효자동, 평화동, 삼천동은 크게 발전하고 있고, 서완산동은 전주시의 중앙지로 변모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너무나 오랫동안 많은 피해를 감수하면서 소외당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 중 큰 피해상황을 몇 가지 열거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소방차가 들어오지 못하니 큰 화재발생시는 속수무책입니다.

둘째, 주민들은 난방용과 취사용 연료가 모두 연탄이므로 1세대당 연탄소모량이 1천장이라고 가정한다면 86세대의 총연간 소요량이 86,000장이 되는 셈이 됩니다. 그런데 연탄배달차가 못 들어오니 불가피 사람이 운반해야 되는데 평지보다 개당 60∼80원을 더 주어야 하고, 그나마 인력부족으로 배달기피현상까지 일어나 온 식구가 한 개, 두 개씩 운반해야 되는 때도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연탄수급상의 애로는 물론, 년간 600여만원의 경제적 손실까지 당하고 있습니다.

셋째, 쓰레기 수거시 손수레도 들어오지 못하여 고난을 겪고 있으며 분뇨수거도 잘 안 되고 있는 형편이며 청소원과의 시간도 잘 맞지 않아 대로변에 두서 없이 쌓아두면 보기도 흉할 뿐 아니라 매우 비위생적인 것입니다.

넷째, 학생들의 등하교시 및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에는 자전거를 메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다섯째, 가옥의 수리시에는 모래, 자갈, 시멘트 등의 자재운반 비용이 자재 값보다도 훨씬 비싼 실정입니다.

여섯째, 분뇨수거시 적시 분뇨수거차가 들어오지 못하므로 대부분의 주민들은 인력에 의존하게 되므로 많은 수거료를 내야 됩니다. 기타 일상 생활용품 등 구입상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다 열거한다면 한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상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오직 전주시 도시계획상에 있는 소방도로 개설뿐이라고 사료됩니다. 그 동안 반상회 때마다 수없이 거론되었고 선거 때마다 공약은 있었습니다만 소방도로는 개설되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 지역주민들도 소방세와 오물세, 도시계획세도 꼬박꼬박 납부했고 건도 많이 했는데 아직까지 개설되고 있지 않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물론 재정이 부족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스스로를 달래도 보았지만 다행히도 별첨 도면에서 보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대명건설에서 APT을 짓기 위해 도로를 개설했는데 우리의 기존 소방도로 계획선을 상기 개설된 도로 쪽으로 변경한다면 자원도 많이 안 들이고 소방도로를 개설하여 86세대 340명의 오랜 숙원을 풀어 주실수 있으리라 믿어집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5월 25일 반상회 석상에서 기천만원이 든다면 해 줄 수 있다는 어느 국장님의 말씀에 기대를 걸고 실현될 그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재고를 하시어 30년이란 긴 세월을 불편과 싸우면서 살아온 주민들의 입지를 살피시어 몽상에도 잊지 못하는 숙원의 한을 풀어줄 수는 없으십니까. 최선도 좋고 차선도 좋으니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한테 희망찬 소식이 전해 질 수 있도록 간곡한 답변을 요구 드립니다.
답변자 : 도시계획국장 김기천
제목 서완산동 1가 7통 소방도로에 대해
일시 제81회 제4차 본회의 1991.12.06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임병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서완산동 1가 7통 소방도로 대책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86세대가 살고 340명이 사는 그곳 주민들에게 도로가 안 나서 불편을 드려서 도시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국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지역은 지금 현재 남쪽에 등고선이 굉장히 높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이 아파트를 지으면서 진입도로가 낮기 때문에 현재 지역에 도로를 내는 여건이 그전보다는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저희들 도시계획에서 다루는 도로가 6m이상 도로만 저희들이 계획이 수립을 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6m이상 되는 도로를 현재 이 지형상에는 낼 수가 없고, 최대한도로 낸다 고 하면 약 3m에서 4m도로를 내서 일방향 통행을 할 수 있는 도로를 꼭 내야하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을 개발하려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의해서 개발지구로 지정을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도시계획법에 의한 재개발 사업으로 지정을 하여서 이 지역 전체를 개조하는 사업으로 지구지정이 되어야 이 지역이 제대로 개발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우선 급한 도로를 내기 위해서는 저희 도시계획 사업보다는 기타 사업, 새마을사업이라든가 재량사업으로 해서 이 도로는 먼저 내야 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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