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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유영진 의원
제목 시립예술단에 대해서
일시 제91회 제3차 본회의 1992.11.27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총무국장께 시립예술단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이 부분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물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어려운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몇가지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각박하다 하더라도 그래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역사가 시작한 이래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그리고 따뜻하게 메마른 인간의 정서를 위로하는 자리에서 때로는 애증과 격변의 세월을 함께 공유해 온 예술이라고 하는 심오하고 고결한 그런 분야인 것입니다. 본 의원은 당장 시급한 인구, 도시, 교통 등 여러 가지 시급한 문제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은 그 뒷켠에 서있는 진정 인간에게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켜 주고 있는 그런 사람들을 지켜보지 않을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제고하지 않으면 안될 위기감에서 몇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현재 전주 시립예술단에는 교향악단, 합창단, 민속예술단, 극단 이렇게 4개 단체가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교향악단 68명중 48명만 상임단원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한사람도 상임단원으로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극단의 예를 들면 28명의 단원 대부분이 8년이상 경력을 가진 아마츄어가 아닌 전문인으로서 소위 직업예술인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에게 지금까지 지원된 것이 교통비 명목으로 5만원에서 약 13만원 정도 지급되어 왔다는 사실은 우리가 한번 돌아보아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하는 그런 생각으로 타시도처럼 단원의 상임문제가 이제는 이야기가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관계관의 답변을 바라고,

두번째, 연극은 특히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서 많은 경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경주시립극단이 2편 제작하는데 들어가는 액수가 약 3천4백만원 그리고 포항시립극단이 2편 제작하는데 4천만원 정도 지원되는 것으로 조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전주시는 얼마나 지원됐느냐, 4편 제작하는데 고작 1천만원 밖에 지원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이 제작비 지원 부분도 조금은 한번 생각을 해 보아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대한답변을 해 주시고,

세번째, 극단의 경우 연습장 시설이 없어 가지고 그동안 30여명의 출연진들이 학교 강당을 빌린다거나 또는 전주시에서 마련해 준 경기장내 라카룸을 빌려 받아가지고 거기서 연습을 하는데 겨울철, 여름철 어려움이라고 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문화예술진흥을 위해서 이런 연습장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고,

네번째로 정상적인 직업인으로서 자긍심과 그리고 최소한의 기본적 복지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현재 단원들은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고 여러 가지 기본적인 인권보장 문제가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이런 부분들도 제고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라고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총무국장 반상석
제목 시립예술단 운영에 대해서
일시 제91회 제3차 본회의 1992.11.27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유영진 의원께서 질문하신 사항을 답변드리겠습니다. 시립 예술단 운영에 대해서 여러 가지 관점에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시에는 시민의 정서순화라는 차원과 예향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시립교향악단, 민속예술단, 합창단, 그리고 시립극단 등 4대 예술단체가 육성되고 있습니다. 4개 시립 예술단중 76년 1월에 창단해서 현재 17년째에 이르고 있는 시립교향 악단은 58명 단원중 41명이 상임 단원화되어 있고 나머지 17명은 비상임 단원입니다. 그리고 시립합창단과 시립극단, 시립 민속예술단의 단원은 총 143명이 있습니다마는 시의 살림사정에 여의치 않고 상임화가 여의치 않아서 상임화 시키지 못하고 비상임 단원만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비상임 단원에 대해서는 월 1일당 11만원씩의 실비보상비를 지급하고 있고 각달마다 연4회의 정기공연 활동비로 해서 1회 250만원씩 정도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시립극단 등 예술단이 있는 수원, 인천, 경주, 포항, 광주, 부산, 대구 등은 대부분 상임단원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비하면은 늘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질문하신 단원의 상조 문제는 여러 의원님들의 협조를 얻어서 점진적 개혁에 의해서 민속예술단 사물놀이팀 5명 정도와 시립극단의 비상임 단원을 연차적으로 계획에 의해서 상임화 시키는 것이 소망스럽게 생각합니다. 제작비 증액 문제는 예산의 허용범위내에서 현실화해서 지급할 계획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설확장 문제는 도립종합 문화예술 회관건립 등 중장기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니까 이에 따라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지적하신 시립극단의 연습장 확보는 현재는 종합경기장의 열악한 환경이지만 참고 사용하다가 덕진구청사가 완공되어 이사하면 보다 좋은 곳을 확보하는 것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단원들의 인권보호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비상임 단원으로 구성된 극단을 중심으로 한 문제점으로 판단되어 집니다마는 연차적으로 상임화 계획에 따라서 상임화되는 경우 교향악단원과 같이 신분증 발급이나 의료보험 또는 보수보장 등 신분보장이 이루어지리라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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