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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철영 의원
제목 전주시의 미래상에 대하여
일시 제110회 제3차 본회의 1994.11.29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의 미래상에 대하여 시장에게 묻습니다. 시민에게 항상 전주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게하고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목표설정을 하고 그 목표달성을 위해서 시장의 이임이나 퇴임에 구애됨이 없이 확고부동한 전주의 청사진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방의회가 생긴 지난 '91년 4월이후 지금까지 3년 7개월동안 시장이 무려 5번이나 바뀌는 동안 행정의 책임자들이 부임하는 즉시 점수 딸 사안에만 골몰하여 단기 반짝사업에만 집착한 결과 지역의 미래상이 실종되고 또 입안되었다 하더라도 후임자의 의지에 따라서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계속사업인지 아니면 계획이 백지화가 되었는지 용두사미격이 되어버린 신전주 건설계획이 그렇고 도로개설 하나 하더라도 구간 전체의 토지매입을 완료해야만 시민 부담을 줄일수도 있는데도 조각으로 사들여 연차적 개설이라는 미명아래 땅값 폭등으로 시재원만 낭비되는 사례가 관행처럼 자행되어 왔습니다. 또한 높은 언덕위에는 고층건물이 흉물스럽게 들어서고 푹 파인 계곡에는 단층건물이 초라하게 들어서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도시계획의 입체화와 스카이라인이 실종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과연 아름다운 전주가 되기위한 도시계획의 입체화 구상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참으로 시장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고 자손만대 후회없는 전주의 미래상을 정립해서 목표 달성을 향하여 시민의 구심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의 장래는 어떤 도시인가 맛과 멋의 애향의 도시, 향토문화는 과연 무엇인가 시장은 전주시의 옛 것과 현대를 조화시켜서 전주의 특성을 살리는 도시유형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깨끗한 도시 전주, 맛과 멋의 고장 전주, 살기좋은 전주, 타 시도에서도 한번쯤 와서 살고픈 도시로 가꾸기 위한 계획이나 구상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효과적인 공간활용이 되지 못하고 협소한 시청사를 이전시킬 의향은 없는지 구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철
제목 전주시의 미래상에 대하여
일시 제110회 제3차 본회의 1994.11.29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신전주계획이 과연 되어가고 있느냐, 스카이라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전주 미래상이 뭐냐, 전주의 옛것과 현대를 조화시켜서 특성을 살리는 그런 도시를 생각해 본적이 있느냐 하는 등등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신전주 계획은 제가 취임사에서도 간단히 말씀을 드렸고, 어제 예산 제안설명에서도 말씀을 드린바와 같이 조명근 시장때부터 계획된 사업으로써 이것은 제가 축소하거나 취소할 생각은 없습니다. 현재 도시 기본계획이 만들어져 가지고 거기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은 구 전주보다 21세기의 전주를 이끌어가는 광역도시로, 광역중추 도시로 만드는 것이 옳지 않나 해서 좀더 거기에 대해서 시민의 편익함, 쾌적함, 이용도 측면에서 조금도 하자없는, 후회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상세계획을 현재 저희들이 용역을 줘서 시행을 할 계획입니다. 이와같이 상세계획 결과가 나오면 그 계획에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구체적으로 행정절차를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발을 해나갈 계획으로 현재 추진중에 있습니다. 아울러서 제가 와서 전주의 미래가 어떤 식으로 가야 하느냐 하는 것을 나름대로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전주는 공업도시로 해야할것이냐 상업도시로 해야할 것이냐, 또는 관광도시로 해야 할 것이냐, 문화도시로 해야할 것이냐 하는 등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전주가 안고있는 가장 풍부한 자원은 백제문화와 조선조 문화가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주가 갖고 있는 모든 특성을 최대한도로 살려서 백제문화와 조선조 문화가 전주시내의 어디를 가도 서려있는 그러한 방침하에 이것을 관광과 소득과 지역발전과 연계시켜서 개발해 나가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거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큰 방향은 그렇게 잡는 것이 전주의 장래에 좋지 않느냐 생각이 들어서 내년도 예산에 1억원은 계상해서 일단 용역을 줘서 거기에서 나오는 것에 따라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려고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시청사 이전문제를 물으셨는데 시청사의 이전문제는 원칙적으로 하나의 좋은 방안입니다. 앞으로 구청이 새로 늘어나고 할 때 현재 위치도 적합하지 않은 문제등등을 고려할 때 어느때인가는 시청을 이전하는 것도 올바른 방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만 현재 제가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어떻게 옮겨가야 겠다는 것은 아직 계획을 한바가 없습니다. 시청사의 이전 문제는 시장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전체 시민들이 바라는 지역이 어디인가, 특히 우리 의원님들께서 바라는 방향이 어디인가 하는 것이 더 먼저 검토가 되어서 좀더 심도있게 신중을 기해서 앞으로 해 나가야 하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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