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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조용덕 의원
제목 전주시의 국제화 추진 구상에 대해서
일시 제110회 제5차 본회의 1994.12.01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세계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전주시의 대응 방안을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세계는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을 하였습니다. 우루과이 라운드, 그린 라운드, 세계 무역 기구의 정식 출범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지방의 국제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지방 정부 차원의 국제화 추진에 따른 대책 및 장기적이고 내실있는 세계화 추진 전략이 매우 절실하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의 이웃나라인 일본의 자치단체에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무역과 지역 관광 유치등을 통해 외국과의 관계가 점차 긴밀해짐에 따라 지방의 해외업무나 국제 지역간 교류 등 전적으로 지방의 국제화를 담당할 기관의 필요성을 깨달아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 출자할 자치제 국제화 협의회 즉, 클레라는 재단법인을 설립하여 지방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의 국제화 필요성을 깨달아 1994년 5월부터 한국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재단을 설립하여 지방자치 단체의 국제화 추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본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내에서도 도청내 국제 통상협력실을 설치하여 4개 분야 즉 국제 교류분야, 통상정책 분야, 농업정책 분야, 그리고 과학기술분야에 해당 전문가를 선발하여 지방차원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연하고 어떠한 뚜렷한 전략이나 목표의식이 결여된 지방의 세계화, 국제화 노력은 자칫 잘못하면 헛 구호에 그칠 수도 있다고 본의원은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나름대로 우리 전주시의 국제화 추진 구상을 다음과 같이 그려 보았습니다.

첫째로, 세계화를 위한 전주시의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연구개발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 교류 및 통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겠고 국제 경쟁력 강화 및 과학 기술 진흥에 관한 사항도 연구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주시내에 세계적 규모의 관광 자원 개발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둘째로는 시청내에 국제화 전담 부서를 설치하여 국내 정보 및 자료를 수집 활용하는 일입니다. 이 전담부서들로 하여금 전주시 관내의 수출 업체들의 교역 상품을 정확히 파악하게 하여 업체들에게 신속한 수출·입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외국 지방자치 단체 및 국내의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교역통상 환경 조사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수집 분석하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셋째로는 국제 교류 협력 업무의 다변화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주시와 유사한 규모를 가진 외국 지방자치 단체와의 자매결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외국지방자치 단체에 대한 전주 지역의 홍보방안을 연구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 및 유리한 투자 환경 분위기 조성도 아울러 병행 되어야 할 것입니다.

네 번째로 모든 분야의 국제화 마인드 형성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국제화 의식제고를 위한 방안을 서둘러 모색하여야 할것이며 공무원의 국제화 마인드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및 젊고 유능한 공무원들을 국제화 담당 전문공무원으로 발탁하여 어학 연수 해외 연수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상 본의원은 전주시의 국제화 추진 구상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전주시의 국제화 추진사항과 외국 지방자치 단체와의 자매 결연 추진 사항 및 향후 국제화 추정을 위한 종합적인 구상을 말씀하여 주시면 감하겠습니다. 이상 본 의원의 질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철
제목 전주시의 국제화 추진 구상에 대해서
일시 제110회 제5차 본회의 1994.12.01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조용덕 의원님께서 많은 질문을 해주셨는데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생략을 하고, 국제화 문제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주신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모든 외무행정, 외교행정은 국가만이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되어있었습니다.

바로 '80년대 까지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국제화다 세계화다 해서, 또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면서 소위 외교행정도 자치단체가 맞도록 하는, 말아야 되는 그러한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눈앞에 닥쳐오고 있고 또 와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는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조금도 국제화에, 세계화에 떨어지지 않도록 우리 자체적으로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조의원님께서 전주시의 국제화를 위한 몇가지의 안을 말씀을 하셨는데 전부다 타당한 말씀으로 다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참고로 몇가지 말씀을 드리면 시청에 국제화 업무를 전담해야 되겠다하는 취지에서 이미 최소한 1개계는 만들어야 되겠다해서 기획실에 국제 협력계를 만들기 위해서 이미 도를거쳐 내무부에 4명의 정원을 승인요청중에 있습니다.

다음에 국제교류 협력업무 다변화를 위해서 자매결연을 한 추진사항을 말씀해 달라는 질문이 계셨는데, 이미 잘 아시는 바와같이 전주시는 미국의 샌디애고시와 자매결연이 맺어져 있습니다만 너무나 거리가 멀고 환경의 차이등으로 인해서 활발하게 교류가 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들이 근래에 항상 서구나 미국만을 상대로 해서 교류를 할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인 중국이나 일본과 문을 트는 것이 좋지않느냐 생각이 들어서 근래에 제가 전주시장으로 부임된 이후에 중국의 강소성과 자매결연을 맺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특히 중국의 강소성은 전라북도와 이미 자매결연이 맺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거기에서 여러차례 의향이 와 있었고 해서 중국 강소성 소주시와 자매결연을 서로 하자 하는 의향서 전달을 지난 11월 26일날 마친바 있어서 내일 의사일정에 잡혀서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미국의 샌디애고시와 중국의 소주시가 되겠는데 중국 소주시가 끝난이후에는 일본도 우리와 여건이 비슷하고 서로 국제교류를 맺으면 서로간에 이익이 되는, 보탬이 되는 도시를 하나 선정해서 내년도에 일본과의 자매결연도 앞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제화 마인드 형성 등등 아주 좋은 말씀을 하셔서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여러 가지 말씀이 계셨는데 저희시에서는 내부적으로 - 도에서도 마찬가지고 - 일어교육과, 영어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침 8시에서 9시까지 한시간동안은 일본어를 4층 회의실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해서 하고 있고 저녁 5시에서 6시까지는 영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교육이 국제화인, 세계화인을 만들기 위한 충분한 교육은 되지 못할 망정 이미 우리는 학교교육을 다 끝낸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해서 계속해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서 아직 국제화 업무는 걸음마 단계에 있습니다만 이런 상태로 계속나가면 우리 전주시도 국제화, 세계화 업무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행정 형태를 가질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답변에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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