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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임병오 의원
제목 AIDS 문제에 대해서(보충)
일시 제110회 제6차 본회의 1994.12.02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오전에 완산구에 있는 보건소장께서 본의원이 AIDS 문제에 대해서 질문했는데 본의원이 질문내용과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가지고 간단하게 질문을 한번 하고자 합니다.

본의원이 알기로는 전주시내에는 완산구에 보균자 한사람 있고 덕진구에 한사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완산구에 있는 보균자는 본의 아니게 AIDS에 감염되어 가지고 그 부분을 언급하기 조차도 마음이 퍽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건소장님께서 얘기하셨듯이 12살 먹은 어린소년이 교통사고로 인해서 수혈을 받아가지고 균이 전염되어 가지고 그런 실정에 놓여 있는데 이런 문제는 국가에서 책임을 지고 관리도 해주고 또는 특별한 대책을 세워주어야 된다고 보는데 중앙정부 지원이나 중앙정부에서 본의 아니게 AIDS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고 있는가, 그 부분을 답변해 주시고 또 덕진에 있는 보균자는 본의원이 알기로는 이름까지는 그 분의 인권이 있기 때문에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18살에 나가 가지고 32살에 들어와서 현재는 36살인데 참으로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된다. 왜냐하는고 하니 자칫 잘못하면 자기의 과실을 사회 탓으로 원망하면서 예상치 않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다분한 소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고 철저하게 주변 청소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보는데 지금까지 관리한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자 : 덕진보건소장 이상석
제목 AIDS 문제에 대해서(보충)
일시 제110회 제6차 본회의 1994.12.02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임병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AIDS 보균자와 AIDS 감염자에 대한 혜택 AIDS 감염자의 관리 또 성병 보균자가 늘어난 이유와 치료관리의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에 앞서서 의원님들의 이해를 위해서 AIDS가 어떤 질병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AIDS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와서 혈액이나 정액속에 머물면서 면역세포 즉, 질병을 방어 하기전에 관계되는 특정한 세포를 파괴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감기라든가 폐렴, 결핵 기타 암등에 걸려서 사망하게 되는 그런 질환입니다. 즉 AIDS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에 있다고 해서 그 자체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는 보균자 상태로 5~10년 또는 평생을 아무 질환없이 살 수도 있습니다.

전파경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키스라든가 목욕 또 옷이라든가 술잔 이런 경로를 통해서 전파가 되지 않습니다. 주로 2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혈액과 정액을 통한 전파입니다. 혈액을 통한 전파는 대개 수혈을 한다든가 혈우병 환자들이 혈액 제재를 사용한다든가 태아를 통한 전파가 있다던가 또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주사기를 가지고 여러사람들이 공동으로 했을 경우에 주로 전파가 됩니다. 마약을 하는 경우를 뺀 나머지 3가지가 바람직스럽지 못하게 AIDS에 감염되는 불행한 경우가 되겠고 이 3가지 문제점들은 앞으로 의학이 발전해야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고 마약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앞으로 홍보와 관리를 해서 해결이 되어야 할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액을 통한 전파는 성교를 의미합니다. 성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정상인들은 정상성교를 하겠지마는 호모섹스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항문을 통해서 성교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항문 자체는 굉장히 혈관이 많이 있고 막이 얇기 때문에 쉽게 막이 찢어집니다. 그런 경우에 정액이 들어가서 혈관을 통해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일반 성교 자체는 그렇게 전염성이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AIDS 감염자하고 정상인이 한번 성교를 했을 때 AIDS에 감염될 확률이 약 1/100에서 1/1000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병에 감염된 사람들은 여성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질자체가 막이 헐어있고 남성같은 경우에는 요도 자체가 헐어있는 경우에 정액이 들어가서 쉽게 혈액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AIDS가 감염될 수 있는 경로가 딱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정액과 혈액입니다.

그러면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정액과 혈액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즉 콘돔을 사용한다든가 개인 파트너가 아닌 타인과의 성교를 자제하고 정상적인 성인이 하는 그런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정확한 홍보와 교육, 그리고 정확한 성의식 그리고 관리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보하고 관리가 이중에서 특히 중요하지만 이 두가지는 전부 예산과 인력이 수반되는 그런 사업입니다.

현재 전주시 홍보에서는 양쪽 보건소에 백만원씩 있습니다. 저희 보사부의 홍보에서는 2억원이 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 비교해서 약 2% 정도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물론 홍보의 기법 문제도 있습니다만 전국민이 AIDS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또 예방관리법을 알아야지 저희들이 홍보할 수 있는 그런 사항입니다.

임병오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저희 전주시에는 보균자가 2명이 있습니다. 관리는 대체적으로 잘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명은 여자이고 한명은 어린이인데 전부 가택내에서 있기 때문에 전염의 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저희 보건소에서 매주 단위로 전화상이나 직접 방문해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고 또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AIDS 감염자에 대한 혜택 문제는 현재 AIDS가 감염되게 되면은 1종 거택보호자로 지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본인들이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먹고 살길이 없습니다. 남자라든가 여자라든가 직장생활을 하기에는 곤란한 문제가 되겠고 집에 대개 홍보가 되면은 가정생활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개 떠돌게 되는 그런 상황이 많이 있는데 특히 저희 시같은 경우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타 서울이라든가 부산같은 경우에는 AIDS 감염자들이 주로 삐삐를 차고 여관에 있다든지 그런 경우에는 대개 관리가 힘든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AIDS 감염자에 대해서 생계 보조비를 지원한다든가 이런 전체적인 지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감염자의 관리 문제는 방금 말씀드렸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미 감염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차단할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저희 보건소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대단히 저희는 2명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마는 타 도시를 볼 때 굉장히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처럼 생계 문제 때문에 잘 안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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