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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준완 의원
제목 전주의 맛에 대하여
일시 제112회 제4차 본회의 1995.03.25 토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의 맛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전주를 일컬어 맛과 멋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옛부터 전주지방은 음식솜씨가 뛰어나 평양의 냉면, 개성의 탕반과 함께 전주의 비빔밥 콩나물국밥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쳐왔습니다. 전주식 비빔밥과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을 넣고 양념을 곁들여 끓여내는 콩나물국밥은 이 고장을 찾는 외래객에게 담백하고 신선한 맛을 제공하여 인기있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전주를 찾는 외래객들은 전주의 특색인 담백하고 신선한 맛은 없어지고 값만 비싸다고 불평을 늘어놓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논하고자 합니다. 전주시장은 천년고도인 전주의 맛을 살려 옛날과 같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는 대책과 방안은 없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옛날에는 소뼈를 밤새워 고운물로 밥을 지어 비빔밥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쳐왔다고 하는데 옛날과 같이 맛을 낼 수 있도록 업체를 선정하여 지도하고 권장할 생각은 없으신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보건사회국장 김락수
제목 전주의 맛에 대하여
일시 제112회 제4차 본회의 1995.03.25 토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김준완 의원께서 맛과 멋의 특색있는 전주 육성방안중 제 소관은 전통음식 육성방안으로 생각을 합니다. 흔히들 전주하면 전주 비빔밥을 생각을 합니다. 외지에서 관광버스가 도착하면 전주에 성미당이라든가 한국관, 가족회관 등 상당히 먹을만한 비빔밥집이 있습니다만 주차시설, 기타대중요금을 이용하기 위해서 아무데나 관광버스를 들어대고 외지사람을 모시게 될 경우 전주 비빔밥도 별것이 아니구나 하는 인상들을 흔히 갖고 계신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전북에서 '97년도에 국제행사인 U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러한 상태로는 U대회를 치를 수 없다하는 생각으로 전통음식과 이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코자 연구 검토중에 있습니다. 지금 현재 전통음식을 육성하는데도 겨우 수도료를 30% 감면해준다 하는 정도의 시책입니다. 이 시책가지고는 미흡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장 큰 문제점이 입맛에 맞고 외지손님도 충분히 만족을 시킬 수 있는 전통음식, 비빔밥이라든가 창포묵 등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묶어놓은 가격이 저해요인이 크게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상중에 있는 것은 전통음식을 할 수 있는 업체들을 경쟁실시를 해봐서 거기에서 우수한 업체를 선정을 해가지고 그 전통음식 지점으로 지정된 업소에 한해서는 값의 제한을 안받고 양질의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런 방법이 그 골격이 되겠습니다. U대회를 대비해서 대중성있는 전통음식점에서도 현재는 유흥음식점에서만 할 수 있는 국악의 연주라든가 창 이런것도 곁들여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전주에 와서 음식과 창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이러한 터전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우리 전라북도에서도 경원동에 전통음식문화연구소를 구상을 해서 아까 말씀드린 음식과 창을 함께 병행 개발할 수 있는 시책을 연구했고, 우리시에서도 이에 따른 세부계획을 수립할때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김준완 의원님의 자문을 적극적으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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