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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정우성 의원
제목 월드컵경기장 사후관리에 대해서
일시 제185회 제2차 본회의 2001.12.04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월드컵경기장 사후관리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전세계 인류의 꿈의 제전이라고 선전하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본래 1995년부터 국내 주요 도시들이 앞을 다투어 유치 경쟁을 무분별하게 벌였던 사업입니다

그동안 경기장 건설의 방식을 놓고 전·후임 전주시장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정치 논리까지 번지면서 행정 재정상의 출혈을 일삼으면서 까지 과당 추진의 숱한 부작용을 견뎌오면서 시민들에게 냉소와 스트레스까지 안겨준 것도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국내 10개 도시를 개최 도시로 선정하면서 한·일 공동주최라는 다소 허탈한 결과를 맺었고 개막식을 한국에서 결승전과 폐막식을 일본에 개최하며 총 20개 도시에서 치르게 됨으로써 당초 경쟁 당시보다 희석되고 김빠진 대회로 치닫고 있다는 혹평도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 전주시에서는 세 경기가 분배될 것으로 예측되며, 2002년 6월 7일 스페인과 파라과이의 예선경기, 6월 10일 폴란드와 포르투칼의 예선, 6월 27일 16강전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로써 많아야 세 경기가 벌어지는 것은 주지하는 바와 같습니다.

우리 전주시로서는 단일사업 치고는 사상 최대의 재정을 투입하는 맘모스급 사업입니다. 42,477석의 경기장 규모에 1,450억원의 건설비와 행사비를 포함한 2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돈을 들여 고작 축구시합 세 번 치르고는 그 요란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어려운 우리 전주시 형편에 비추어 볼때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문제가 얼핏 중요한 것 같지만 그 방대한 규모의 시설을 어떻게 시민의 부담과 짜증없이 유지시키느냐 하는 것이 점점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냉엄하게 직시하면서 지혜로운 뜻과 정열을 모아서 해결해야할 당면 문제라고 본 의원은 확실하게 지적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사후관리 활용 기본계획 용역 결과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복합 영화관, 게임파크, 대중 골프장 및 연습장을 유치하여 운영 수익을 노린다는 것과 문화센타, 전문학원, 만남의 광장, 보조 경기장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여 지역주민 운집을 유도하여 지역 명소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가 끝난후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식으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공공성을 전주시 당국이 책임지고 수익시설을 민간 업자를 모집하여 20년정도의 장기 임대하여 그 수입으로 유지관리에 충당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약 30억정도 소요되며, 민간사업자 임대료 수입 약 20억원을 산정하면 10억원의 적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탁상에서 순수한 두뇌 회전으로 산출한 결과기 때문에 신빙성과 시민들의 공감을 받을만한 요소는 전연 없다고 생각되며, 그 주변 여건이 시민 생활권에서 격리된데다 상권조성, 주거, 또는 그린생활시설이 배후지원하는 사전 포석이 필요하며, 수익성 시설 또한 투자비가 엄청나기 때문에 용역 결과는 하나의 말의 유희에 불과한 단계라고 보는데 시장의, 담당 관계관의 입장과 밝고 희망적인 대책이 있다면 서슴없이 답변바랍니다.

적절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이 아직도 마련되지 못한채 시민의 부담감 또한 걱정 짜증속에서 축제를 벌어야하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저지른자가 마무리하는 결자해지의 원리를 다같이 명심하면서 슬기롭게 대책 수립을 권고합니다. 자칫 들뜬 기분으로 행사만 치르고 저 거대한 돈먹는 코끼리를 바라보며 62만 시민의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분발을 촉구합니다.

코끼리는 말하지 않고도 많이 먹는 짐승입니다. 다수 시민은 말이 없습니다. 다만, 불안할 뿐입니다. 축구협회 또는 프로축구팀에게 무상 양도하는 방안도 검토하여 62만 시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치를 수 있도록 적절한 사후관리 대책을 하루속히 수립하여 과감하게 시민투표에 붙일 용의는 없는지 질문하는 바입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월드컵경기장 사후관리에 대해서
일시 제185회 제2차 본회의 2001.12.04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세번째, 월드컵경기장 사후관리에 대해서 사후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대해서 이것은 탁상공론에 의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충분히 그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용역결과가 아닌가 이런 질책이 계셨고, 사후관리 대책을 수립할때 이 사후관리 대책에 대해서는 시민투표에 붙일 용의가 없느냐 두 가지를 질문해주셨습니다.

먼저 우리 월드컵 경기장 사후관리 기본계획이 구체적 타당성을 결의한 탁상공론이 아닌가 이런 의원님께서 질문해주셨는데 저희는 만약에 이것을 저희시에서 수립했다면 탁상공론이 아니지 않느냐는 의원님의 질문에 대해서 저희가 다소 수용을 하겠습니다마는 이러한 점을 저희가 미리 염려해서 스포츠 마케팅 전문업체인 스카이컴을 저희가 통해서 용역을 시행했습니다.

스카이컴이 단순히 용역을 할뿐만 아니라 스카이컴에서는 용역 시행 기관중에 다수의 전문가에 대한 자문을 통하고 그래서 저희 나름대로는 스카이닷컴이 상당한 타당성있는 조사 용역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스카이컴은 서울에서 굴지의 스포츠 마케팅 회사임을 알려드립니다. 또 스카이컴의 용역 결과를 보면 유지관리 비용은 약 27억정도가 소요되며 국가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서 경기장 관리는 공익성 확보 측면에서 시설관리 공단을 설립하거나 스포츠 마케팅 전문업체에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핵심 수익사업인 대중 골프장 조성사업은 민간 전문업체가 투자하고 위탁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스텐드 하부 공간에 대해서는 헬스장, 패밀리 레스토랑, 사우나 등 스포츠, 레저 관련시설이 주로 입주하되 민간에 임대 관리하는 방안이 현재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용역 결과에 대해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심도있게 검토한 결과 골프장 조성의 경우는 현재 월드컵 경기장 수익사업 부지내에 6홀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과 부지를 3만평 정도를 추가로 더 확보하더라도 6홀 규모로 하는 방안에 대한 비교 검토를 현재 추가 요청하고 있고 스텐드 하부공간에 대한 입주 대상 업종에 대해서 시내 상권을 침해하는 업종은 안된다.

저희가 월드컵 경기장 스텐드 하부를 저희가 입주하는 수익에 급급해서 만약에 시내에 있는 상권이 위축하는 경쟁하는 업종을 넣을 경우에는 시민의 만족도를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 저희가 월드컵 경기장 사후관리는 수익성 증대와 시민의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는 두 가지 방향에 대해서 저희가 제시하고 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해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습니다.

마무리가 되면 저희가 다시한 번 전문가 검토를 거치고 시 의회 의견을 거쳐서 확정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월드컵경기장 사후관리 대책으로 축구협회 또는 프로축구팀에게 무상 양도하는 방안도 검토해서 시민투표에 붙일 용의가 없느냐 이렇게 했는데 경기장 관리비용에 대해서 재정 부담이 있다고 그래서 축구협회나 프로축구팀에 무상 양도하는 방안은 첫째, 월드컵경기장이 1,450억이라는 막대한 재정이 투자된 전주시의 자산이며, 효율적인 관리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음에도 초기 관리비 부담된다고 해서 프로축구단이나 특정단체에 무상 양여하는 것은 시민의 정서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현재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드컵경기장은 생활체육 공간은 물론 시민 공원으로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개된 공간이어야 함으로 특정업체에게 무상 양여할 경우에 시민 체련공원으로서의 기능이 크게 제약될 것으로 예측되어서 무상양여받은 단체에서 수익증대를 위해서 공익성보다 수익성에 치중할 경우에 공익시설로서 시민에 대한 시설 서비스가 크게 저하될 우려가 있기때문에 현재는 축구협회나 프로축구단에 무상양여하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사후관리 대책이 매우 중요한 현안이기는 하지만 시민투표에 부의할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62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원님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충고의 말씀으로 이해하고 답변을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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