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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최동남 의원
제목 전주지역의 열섬 현상 가속화에 대해서
일시 제185회 제4차 본회의 2001.12.06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으로는 전주지역에 열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전주는 태풍과 비 그리고 폭설로 인한 큰 피해가 별로 없었으며 또 한여름의 폭염이나 겨울에 혹한이 없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다른 것은 몰라도 기후에 대하여만큼은 아주 살기좋은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르러 여름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아주 최악의 더위를 기록하며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등 지겹고도 긴 여름이 우리를 괴롭혀왔습니다. 전주 기상대에 따르면 도시화에 따른 인구 집중과 자동차 증가 및 도로의 포장율 증가, 그리고 녹지면적의 훼손 등이 기온 상승의 원인으로서 최근 5년간 이 지역의 여름철 평균 기온이 섭씨 0.7도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여름만 되면 국내에서 가장 더운곳으로 그 이름을 떨친 대구 지역의 경우는 ’80년대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한 녹화사업으로 인해서 최근 5년간 여름철 기온이 0.7도에서 섭씨 1.2도까지 낮아지는 등 기후를 인위적으로 조절한 성공 사례로서 날로 무더운 도시가 되어가고 있는 전주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 기상대와 계명대가 90년대 대구 지역 여름철 기온 현상을 전후반으로 비교해서 분석한 결과 5년간 여름의 기온이 섭씨 0.7도 떨어졌는데 서울 등 타 도시는 같은 기간 0.9도가 상승하였고, 최근 3년동안 여름철 기온이 1.2도 대구 지역은 떨어진 반면 다른 지역은 1내지 섭씨 2도 가량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온의 변화는 대구 지역의 녹화 정책의 성공에 기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주 기상대 관계자 역시 녹화사업으로 폭서 및 폭염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기후의 변화와 녹화사업의 상관 관계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어떤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대구지역의 녹화사업의 현황을 잠깐 살펴보면 80년도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한 녹화사업과 민선자치시정 출범과 함께 300만그루 나무심기 푸른 대구 가꾸기를 ’97년부터 2000년까지 5개년 계획을 1년 당겨서 ’99년도에 목표를 달성했으며, 사업비는 986억원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는 2000년에서 2005년까지 200만그루 식수 계획을 추진중에 있는데 1차년도인 작년에 4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110만그루를 식수했으며, 특히 ’95년도에 비해서 2000년 지난해까지 녹지면적을 37.5㎢를 확충하는 등 대대적인 녹화정책의 결실이 오늘날 여름철 기온을 0.7에서 섭씨 1.2도를 떨어뜨렸으며, ’99년 11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기구 워크숍에서 세계 12개국 솔라시트륨 하나로 선정되어서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인정받았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전주시는 ’99년부터 시작한 60만그루 나무심기를 약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금년에 완료했지만 녹지면적은 10년동안 9㎢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내년 여름에도 살인적인 폭염이 62만 전주시민에게 너무도 큰 고통과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기상이변으로만 알고 손을 놓고 준비를 하지않은채 그대로 있어야만 하는가. 아니면 미래를 심는 마음으로 나무를 심고 녹지를 확장할 용의는 있는지 시장께 묻고싶습니다.

아울러서 여름 기온변화 현상에 대해서 기상대와 전북대 환경학부에 의뢰하여 그 현상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에대한 견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푸르고 살기좋은 숲속의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전주 시민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바로 5개년 중기 녹화사업으로 백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제안하고자 하는데 시장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전주지역의 열섬 현상 가속화에 대해서
일시 제185회 제4차 본회의 2001.12.06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지역의 열섬현상의 가속화에 대해서 기후 변화와 녹화사업의 상관 관계에 대한 견해, 여름철 기온변화 현상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서는 기상대와 전북대학교 환경부에 의뢰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 또 미래를 심는 마음으로 나무를 심을 용의는 없는지, 또 5개년 중기녹화사업으로 백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제안하신 점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물으셨습니다.

먼저 기후변화와 녹화사업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저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녹화산업이 기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녹화산업이 기후에 변화를 주리라고는 상식적으로 미루어 짐작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철 기온변화 현상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서 전북대학교의 환경 용역부에 말하자면 의뢰해 용역을 줄 의향을 물어보셨는데 이것은 결국 의원님이 주장하시는 것은 나무를 많이 심어서 전주시의 열섬화 현상을 방지해야된다는 말씀이기 때문에 전북대학교에 물어보나 마나 전북대학교에서는 아마 나무를 많이 심어야 된다는 것으로 결론이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에 용역보다는 나무 심는데 주력을 할까 합니다.

그래서 5개년 중기사업으로 백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제안하셨는데 저희가 대구처럼 5백억, 천억씩을 투자할 수는 없겠으나 하여튼 내년부터 백만그루 나무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을 해서 저희 전주시를 전국에서 가장 녹색도시로 추진하는데 시의 방향과 일치하는만큼 백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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