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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진환 의원
제목 공원실태에 관하여
일시 제128회 제3차 본회의 1996.09.16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도시의 인구팽창과 경제활성화로 도로확장에만 주력하다보니, 시민정서에 부합되는 공원의 활성화가 소외된 공원의 실태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본 의원의 질문하고자 하는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은 전주시 사무위임 조례, 지방자치법 제95조에 의거 전주시장의 구청, 출장소에 위임 관리하는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의 실태를 본 의원이 조사한 바, 대부분의 공원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쓰레기가 공원에서 불타고 있는 곳, 농작물이 심어진 곳들, 잔디를 전혀 관리해 주질 않아 거의 잡초로 변해 있었으며, 공원수들은 잡초와 여러 넝쿨 등으로 인하여, 죽거나 고사직전에 있는 곳이 많았으며, 그나마 전혀 관리하지 않는 공원도 있었습니다. 행정의 부재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특히, 공원내에 화장실 상태 즉, 장애인 화장실은 열쇠가 잠겨진지 오래되었으며, 정화조, 물탱크, 수세식 좌변기 등이 수개월씩 1년이 넘은 것도 있습니다만 거의 작동이 되지 않아, 분이 넘쳐 벌레들이 들끓고, 유리창이 파손되고, 문짝이 떨어져나가 그 악취로 인하여 공원주변 주민들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원성은 대단했으며, 시장을 원망하면서 하루속히 공원을 개·보수하여 주실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공원 거의가 허술하고 형식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문제점이 있었으며, 공원이 황폐화된 이유는, 예산이 거의 전무한 상태와 전문성 결여, 이원화로 책임감, 사명감의 한계 노출을 들 수가 있으며, 동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곳은 문제가 더욱 심각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정복지계에서 관리하는 곳은 양호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원에 대한 관리소홀 등으로 문제화된 시설물들중 일부의 현장사진을 본의원이 그 증거로 제출하오니 참고하시고 시장께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소재를 규명하고, 허술한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주시고 상태가 좋지않아 개·보수가 시급한 시설물은 예비비를 충당해서라도 시급히 개·보수하여 주실 것과, 전주시내 115개소의 전체 공원들을 점검하여 철저한 관리와 예산을 과감히 투자하여 전주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성실한 답변을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양상렬
제목 공원실태에 관하여
일시 제128회 제3차 본회의 1996.09.16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김진환 의원님의 공원실태에 관한 질문입니다. 저는 눈만 뜨고 나가면 볼 것이 많습니다. 우선 도로에 위험물이 있냐 없냐, 청결은 어느 상태야, 적치물은 무엇을 놓았느냐, 왜 저기에 저런 깃발이 날리느냐, 그래서 눈을 뜨고 다른 생각을 하고 지나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공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공원은 근소한 금액의 예산을 가지고 구청, 동사무소에서 관리를 하도록 맡겨놓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손이 제대로 안가는 편입니다. 이번에 추석맞이로 오늘아침 확대 간부회의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부터 추석을 전후하는 동안은 여러 가지가 깨끗해지게 될 것입니다만 앞으로도 이것은 시가 직접 할 수는 없고 동과 구에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산을 증액해서 이런 어린이 공원이라든가 근린공원 등을 청소를 잘 할 수 있도록 돈을 보조하고 지시나 감독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실제 새벽에 마을 주의를 운전하고 돌아다니면서 보면 풀이 나 있습니다. 이런 데까지 구청, 동사무소 공무원들이 와서 놉얻어서 다 베어주고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얘기가 옳은지 그른지 자신은 없습니다만 그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그 골목에서 사시는 분들이 나와가지고 벨 수도 있고 쓸 수도 있고, 이것이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 첫 번째 과제인데 이런 풍토도 마을에서도 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는가, 일일이 자기 집 대문 옆에 있는 풀도 동장 네가 나와서 베어라 이런 식으로 자꾸 얘기하면 어떻게 다 수요를 감당해 나가겠느냐, 그리고 우리가 바람직한 이상적인 마을을 만드는데도 오히려 너무나 타율적이 되어서 옳지 않다 하는 회의를 많이 해 봅니다. 아파트 같은데 가보면 아파트 안에 풀이 많이 나있어요. 거기 사는 분들이 일찍 퇴근하는 분이라든가 출근할 일이 없는 나이 드신 분들이 아침에 나와서 같이 해나가도 되는 것이고 그래서 아직 차가 다니는 큰길은 공무원들이 다 해야되겠지만 마을 뒷길이나 골목길 등은 마을에서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 협력을 해줘야 아름다운 도시가 되지 않겠는가 이런 것을 제가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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