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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재천 의원
제목 객사 개방에 대해
일시 제131회 제3차 본회의 1996.11.29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위한 일환으로 객사를 정기적으로 개방하여 풍물 공연, 혹은 작은 연주의 장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한양에서 내려온 관리들이 묵었던 곳이며, 한고조의 고향이 전주와 같다고하여 중국 사신이 쓴 풍패지관 이란 현판이 붙어있는 객사는 지금은 웅장했던 옛모습은 없으나 국가 지정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곳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객사는 전주의 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모든 전주 시민들 그리고 전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알려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객사 주변의 노점상과 차량의 혼잡으로 객사는 덩그마니 도심속에 유리된채 폐쇄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 객사의 터를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있는 아름다운 전주의 운치를 심어주는 훌륭한 관광명소로 삼고자 하는 제언들이 있어온 것을 다시한번 환기시켜 드리는 바입니다.

객사 개방의 일차적 목적은 바로 전주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 토요일 오후에 그곳에 가면 풍물들을 볼수 있다는 시민들의 기대, 그렇게 해서 전주의 거리 풍경이 조금씩 변화되어 가고 시민들로 하여금 그런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는 날들에 대한 기대, 이런 기대를 안고사는 전주 시민들을 전주시는 자랑스러워 해야되고 그런 시민들의 기대를 전주시는 결코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본의원은 굳게 믿는 것입니다.

시에서 걱정하고 있는 문화재 관리의 측면, 문화재 훼손 우려와 혹은 공연시설로서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는 월 3-4회 몇시간의 객사 개방의 목적과 효과 면에서 볼 때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본의원은 사료됩니다.

다만 관리인력의 적정한 배치와 철저한 관리로서 시 집행부가 가지고 있는 우려는 해소될것이라고 충분히 믿는 바입니다. 이제껏 객사는 연중 15회 가량의 공익 목적으로 사회 단체들의 행사에 개방되어온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시민들의 객사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 졌고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가까이서 느낄수 있는 새로운 충족감도 싹틔우는 계기가 되었다 할 것입니다.

전주의 가장 중심지인 객사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두세시간 이지역 전라 좌우도 농악 공연등을 함으로서 전주의 명소로 관광과 예술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자는 시민들과 본의원의 제안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양상렬
제목 객사 개방에 대해
일시 제131회 제3차 본회의 1996.11.29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객사 개방에 관한 말씀은 여러 차례 청소년들 모임에서 제가 직접 요구를 많이 받은 사항입니다.

이 객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75년 3월에 국가 지정 보물 583호로 지정이 되어서 현재까지 보호 관리가 되고있는데 문화재 보호법 제20조를 보면 국가 지정 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 이것은 변경을 해버린다는 이야기입니다 - 그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할려고 할 때는 문화체육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객사가 순수한 나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 또는 달리 훼손할 염려가 있어서 지금까지 공연장으로서 젊은 사람들 학생들이 와서 쓰겠다고 할 때에도 허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시민의 문화욕구, 특히 청소년들의 욕구가 아주 강하기 때문에 주무 장관에게 공연장으로 개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허가를 내겠습니다.

현재는 청원경찰을 배치해서 주야간 관리를 하고 있고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서 휴식도 하고 만남의 장소로 활용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는 지금도 아무런 지장이 없이 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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