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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희수 의원
제목 완산공원 관리 및 훼손에 대하여
일시 제133회 제2차 본회의 1997.03.26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완산공원 관리 및 훼손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전에 또한 얼마나 완산공원이 죽어가고있는가를 생생하게 이자리에서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사진이 60만 전주시민이 살고있는 한복판에 엄청난 나무가 죽어가고 있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모든 공직자들이 일요일이면 등산을 가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어찌하여 완산칠봉에 등산을 가지않아 이렇게 죽어가는 나무를 한 번도 체크를 안했는지 실로 답답할 지경입니다.

서울의 남산은 완산칠봉과 똑같은 위치에 있으며 1,200만 서울시민에게 산소를 공급해주고 도시의 빌딩속에 유일한 휴식공간으로서 서울시가 특별관리를 하고있으며 또한 죽어가는 소나무를 살리기 위하여 수백그루에 영양제를 투여하는 등 정성을 다하여 나무를 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주의 명산인 완산칠봉은 어떻습니까?

이 소나무를 자세히 보면 100년, 120년된 아주 좋은 나무들은 다 죽어가고 있고 잡초만 무성하고 아카시아 나무가 산란하게 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좋은 수종은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끝난뒤에 정확하게 보시면 전주시내 한복판에 이런곳이 있는가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시장님! 사진을 보시면서 잘좀 눈여겨 보시고 과연 이대로 방치해서 되겠는가 하는 것을 상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곳곳이 자연이 훼손되고 파괴되어 만약에 50mm나 60mm의 비가오면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소나기가 10mm나 20mm가 오면 투구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공원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물바다가 되어 사람이 다니기가 힘들고 조금 심하면 산에서 밀려오는 물이 완산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흘러들어가 물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이 있는데도 나무는 고목이 되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관음사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지리산이나 설악산에서 볼 수 있는 죽은 고목이 곳곳에 쓰러져 있으나 누구 한사람 치우지않고 그대로 방치되어있으며 곳곳에는 쓰레기가 널려있 고 의자가 파손되는 등 공원 군데군데는 허물어져 말 그대로 죽어가는 공원임을 실감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덕진공원에는 작년과 올해 50억원을 투입을하여 대대적인 정비를 하고있으며, '97년도 녹지공원 계획을 보면 그린공원 3개소, 어린이 공원이 16개소등 예산이 35억이 이미 배정되어있으며, 거마공원, 화산공원 등 많은 공원에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주의 명산인 60만 전주시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휴식공간인 완산칠봉이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데 시장께서는 그동안 등산한번도 안하셨습니까.

먼산보다는 가까이있는 이웃산을 먼저 다녀보고 그다음에는 먼산을 가야지 내밑에있는 시내권에 있는 산이 죽어가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모악산이니 대둔산이니 먼산만 가면 어떻게 하신다는 것입니까.

현 집행부 죽어가는 나무들을 분명히 살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재산은 우리가 지키지 못하면 후세에게 무엇을 물려주겠습니까. 오직 물려줄수 있는 것은 자연을 살려서 보전하여 그대로 물려주는 것이 곧 재산입니다.

늦는다고 생각할때가 시작해도 늦지않습니다.

존경하는 시장! 완산칠봉을 살리기 위하여 시에서 5개년 계획을 세워 죽은 나무를 정리하고 새로운 나무를 연차적으로 심어 새로운 완산칠봉을 조성하여 60만 전주시민에게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의 견해는 어떠하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양상렬
제목 완산공원 관리 및 훼손에 대하여
일시 제133회 제2차 본회의 1997.03.26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완산공원을 너무나 푸대접을 하지않느냐 이러한 요지의 질의를 하셨습니다.

완산공원은 '95년도에 불이 한번 났습니다. 그래서 약 1㏊가 피해를 입었는데 이곳에는 이미 산벚나무 1,500본을 심었고, 그리고 '97년도 산불피해지역이 0.3㏊가 있는데 이것은 일정한 시한이 경과되어야만 새로운 나무를 심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생태계가 회복이 될 때까지 그래서 '98년도에나 내년에 조림을 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완산공원 초록바위 낙석 위험지구는 '92년도에 5,700여만원을 들여서 철책시설과 녹생토를 부착하고 피해위험대상 건물 두동을 철거했으며 이팝나무 등 수목 900여본을 식재 완료하였습니다.

참고로 말씀을 드리자면 이 공원뿐 아니라 지금 우리 시내 전지역, 특히 어려운 분들이 생활하고있는 변두리 지역에 봄철을 맞이해서 위험이 예상되는 모든 시설이나 이런 건물들에 대해서 일제히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시급히 보수를 해야겠다 하는 곳을 지금 점검을 해가지고 대책을 수립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원실태를 철저히 조사토록 해서 산사태 위험 개소, 등산로 붕괴지역, 자연경관 훼손부분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서 연차적으로 모두 보수를 하겠습니다.

지금 다른 공원은 모두 잘해주고 왜 완산공원만 이렇게 빼놓고 있느냐고 아까 지적을 하셨는데 근린공원에 대한 예산은 나중에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완산공원 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공원들도 마찬가지로 풍족한 예산배정을 하지못하고있는 것이 우리시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시에 관광개발을 한다는 이러한 정책차원과 또 환경보전에 있어서 낙후되어서는 안되겠다 이런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까 지적하신 바와같이, 권하신 바와같이 제가 직접 이 완산공원을 올라가서 담당공무원들과 같이 확인하고 또 필요한 대책을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의원님께서는 완산공원 5개년 계획 이런것을 수립할 용의가 없느냐라고 그랬는데 이런 계획을 수립해야 할지 안해도 좋을지 한 번 둘러보고 판단은 다음에 다시 나와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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