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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희수 의원
제목 시립 국악원에 대하여
일시 제137회 제2차 본회의 1997.07.15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시립 국악원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본의원이 질문하는 사항은 1995년 12월 9일 오전 10시 제121회 정기회에서 전주시 시립국악단을 창단할 의향이 없느냐 시정질문한 소관입니다.

본의원이 시정질문한 동기는 남원, 고창, 정읍 등 소도시에서는 전문 국악인을 두어 상근을 시키면서 국악을 연구하고 있는데 전라북도 도청소재지요, 국악의 발상지인 60만 전주시민이 살고있는 전주에서는 시립 민속예술단이라는 간판만 허울좋게 걸려있을때 제대로 연주한번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분이 비상근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불러서 일당주고 쓰기 때문에 그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하모니로 엮어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국악협회 전라북도 지회장을 역임한 저로서는 이래서 되겠느냐 해서 시정질문을 했던 바 현명하신 양상렬 시장께서 우리의 소리, 우리의 멋을 제대로 알고, 그리고 실무진인 계장 및 과장께서 노력하여 이번에 시립 국악단을 창단하게 된 것에 대해서 전 국악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런데 잘 했는데도 불구하고 몇가지 부족한 점이 있어서 지적을 하겠습니다.

첫째, 현재 지휘를 맡고 계시는 분이 비상근 입니다. 총지휘를 맡는 분이 비상근인데 예를들어서 비상근인 그분은 대학교 교수나 아니면 다른 직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중의 직장을 갖지 못하여 그저 양쪽에 걸쳐서 비상근을 하고 총 지휘를 하시는 모양인데 모든 오케스트라도 지휘자에 의해서 이루어진 화음이 나와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비상근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으면 우선 책임감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빠른 시일안에 시립 국악단을 위하여 정열과 몸을 받칠 말 그대로 우리의 소리, 우리의 가락을 제대로 만들어 내서 세계 단상에 올릴 수 있는 그런 총 지휘자를 과감하게 영입을 해야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만하게 시립 국악단을 이끌기 위해서는 부시장을 총 단장 및 관리, 그리고 총 감독은 실기인이면서 전 국악원을 다룰수 있는 실력자가 앉아야 국악하는 분들이 무시를 안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모든 악기는 자기 나름대로의 가지고있는 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율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습실이 없어서 대금, 가야금, 아쟁, 해금, 거문고 등 한자리에 모여 연습을 한다면 자기의 소리를 자기가 찾아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원이 연습할 때는 아쟁은 아쟁대로, 거문고는 거문고대로, 대금은 대금대로, 가야금은 가야금대로 따로 따로 연습실을 둬서 연습을 시켜야만이 자기음과 선율을 느끼면서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

회관에 타 단체가 들어있다면 과감하게 내보내시고 그 자리를 칸을 막아서 마음놓고 연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간이 종료가 되었습니다만 이왕 준비해서 나온 것이니까 우리 의원여러분이 이해를 해주시고 존경하는 의장님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 현재 악기가 준비가 안된 모양인데 빠른 시일안에 마음놓고 연주할 수 있도록 악기 구입이 우선이며, 이왕 시작한 것 과감하게 투자를 하자는 것입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의 소리, 우리의 가락, 세계에서 제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60만 시민이 똘똘 뭉쳐 본바탕의 우리 국악을 공중에 띄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판소리의 대가 박동진 선생의 "우리것은 좋은 것이야", 이분의 소리를 앞서갈 세계 어느누가 있으며, 춘향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흥부가 등 5바탕을 완창한 신비의 목소리 우리 이일주 선생의 그 감미로운 소리를 누가 앞설수가 있겠습니까.

이왕 시장 임기때 시작한 시립 국악단을 모든 힘을 기울여서 투자하시어 세인의 주목받는 시립 국악단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째 투자를 하지않는 음은 나오지 않습니다. 좋은 악기에서는 좋은 소리, 비싸지 않은 악기에서는 더 낮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최고의 악기를 구입해주고 최고의 실력자를 뽑아서 명실공히 세계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시립 국악단을 만들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리면서 우리 시립 국악단은 연습이 부족할 테지만 빠른 시일안에 강당에다 무대를 만들어 그분들이 우리의 소리, 우리의 가락을 연주할 수 있게끔 자리를 마련하고 본 의원들을 전원 초대를 해서 그 음을 들어보면 내년도 예산에 우리 시립 국악단의 예산을 깎자고 할 분은 한분도 없을 것입니다. 준비좀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명실공히 세계적인 시립 국악단이 탄생될 수 있도록 의원여러분의 협조를 진심으로 부탁드리면서 우리의 가락, 우리의 소리를 수일내로 존경하는 양상렬 시장께서 여러분에게 선물을 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간단히 답변을 해주시고, 간단하게 줄이겠습니다.
답변자 : 시장 양상렬
제목 시립 국악원에 대하여
일시 제137회 제2차 본회의 1997.07.15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민속 예술단에 관해서 건의, 좋은 제안을 하시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이 민속예술단은 우리 조례상 정원은 75명인데 현재 56명의 상임단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부 비상임이었던 것을 연초에 전 단원을 상임화 했습니다. 이것은 민속 예술단 뿐 아니라 극단, 교향악단, 합창단, 전부 단원들을 상임단원화 했습니다. 그래서 복무, 근무하는 것이라든가 급여가 나가는 것 이런것을 공무원에 준해서 신분을 보장해주고 매일 공무원과 똑같이 출근을 해서 퇴근시간까지 연습, 기타 이런 활동들을 근무를 현재 시키고 있습니다.

이 민속 예술단의 지휘자는 현재 대학교수입니다. 40대 교수인데 지적하신 대로 상임이 아닙니다. 이것은 겸직을 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했는데 현재까지는 이사람이 아주 예술가로서의 어떤 사명감, 특히 전주시의 문화정책에 대해서 아주 전폭적인 감명을 받고있는 분이 되어서 교수직 이상으로 열심히 일을 하고있습니다.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현재는 이분을 비상임으로 지휘를 맡겼습니다만 비상임이기 때문에 사명감이 부족하다든가 근무하는 자세가 불만족 스럽다든가 그런 것은 아직은 못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적절한 사람이 나온다면 상임지휘자로 바꾸는 것을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이 예술단 단원들이 연습할 장소가 없다, 지금까지 그랬습니다. 연습할 장소도 없고 모여서 자기들끼리 회합할 장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종합회관이라고 알고있는 그 건물을 우리 시립 상설 공연장으로 약 30여억원을 들여서 공사를 지금 착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조명 무대장치도 모두 고쳐서 매일 바꿔가면서 우리 시립 4개 예술단이 교대로 공연을 할 수 있고, 또 연습도 각 파트별로 할 수 있도록 연습실도, 또 그 사람들의 사무실도 다 같이 마련을 하고있습니다만 아까 지적하신 것처럼 민속 예술단도 파트가 여러개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을 따로따로 악기별로 연습실을 따로 만들어야 올바른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러셨는데 이것은 알아보겠습니다만 아마 그렇게까지는 여유가 충분하지는 않아도 과거에 비하면 그래도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충분한 연습을 이분들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악기를 구입하고 여기에 과감히 투자를 하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아시는 바와같이 현재 저는 앞으로의 21세기를 문화 패권주의, 문화 경쟁시대로 보고있고, 그래서 현재 우리 전주시 행정에서는 이 문화예술 부분, 정보통신 부분이 우리 행정에 한 복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주 제1차적인 비중을 두고있는 것이 문화예술 부분인데 이것이 앞으로 국제화, 지방화 시대에 전주가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는 전략적인 자세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고무적인 말씀으로 알고 의회에서 돈만 많이 주신다면 1억원이 넘는 피아노도 사고싶고, 이분들 요구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힘 닿는데까지 이분들이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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