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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박현규 의원
제목 전주시 가로수 정책에 대하여
일시 제239회 제3차 본회의 2006.12.11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우선 먼저 전주시의 가로수 정책에 대하여 몇 가지를 63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리시의 가로수 정책은 전무했습니다.

그동안의 관행은 신규 도로가 개설되면 시와 전자입찰을 한 업체가 전주시와 계약한 엄격한 규격과 수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충 갖다 꽂아 놓는 형국이었습니다. 이는 주관 부서가 제각각인데다 가 나무에 대한 전문식견 부재에서 오는 우리시의 가로수 식재에 대한 정책이었습니다.

가로수 정책의 실패는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쑥고개길의 상수리 나무 가로수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규격과 수형은 제각각인데다가 수형 상태가 좋은 나무가 있는가 하면 막대기를 꽂은 것 같은 땔감용이나 다름없는 나무, 그리고 영양실조가 걸린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우리시 전체 가로수 정책은 외부인이나 관광객의 전주 방문시 자칫 이미지 제고에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는 만큼, 이후 식재하는 모든 가로수 및 열섬 방지용 나무와 그리고 우리시에서 대대적으로 수행하게 될 차후 시민 식수 운동으로 식재하게 될 나무까지 고민하셔서 전주의 깊은 맛과 향을 내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하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첫째, 우리시에서 식재하는 모든 가로수는 녹지공원과에서 통합해서 전문적으로 그리고 일괄적으로 이루어지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령과 규격, 수형 상태를 엄격하게 구별해서 식재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반송까지 해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지 소상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가로수 식재 후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적극적인 예산 반영이 되어서 전주시의 수목에 대한 나무에 대한 재산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서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지 아울러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울주군의 성류굴로 가는 길은 백일홍이 약 7키로에서 8키로 정도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담양의 메타스퀘어 길은 영화 촬영지나 그리고 관광지 장소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시에서도 열섬효과 방지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자연공간 확충의 휴식림도 이젠 관광 상품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신규도로 개설시 도로명 별로 테마식 형태로 가로수 수종을 결정하고 식재를 하여야 하며 우리시에 산재해 있는 각종 문화재와도 연계한 가로수 식재는 필요하고 관광 상품화로 이것도 해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전주시 가로수 정책에 대하여
일시 제239회 제3차 본회의 2006.12.11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전주시 가로수 정책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가로수는 녹지공원과에서 통합해서 전문적이고 일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녹지공원과에서 수목검수를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이 지적하신대로 전주시의 모든 가로수의 녹화사업은 녹지공원과가 주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도로개설이나 택지개발 등으로 다른 부서에서 식재할 경우, 설계와 협의를 통해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도로부서나 서부신시가지 등에 식재하고 있는 가로수의 경우, 녹지공원과에서 설계, 협의를 하여도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다소 만족스럽게 식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전주시의 가로수 정책만큼은 설계, 협의뿐만 아니라, 식재와 사후관리까지 전문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고, 또한 가로수 뿐만 아니라 각종 녹화사업으로 식재되는 수목의 규격은 물론 바람직한 수형이 현장에 반입될 수 있도록 수목검수를 철저히 하여 양질의 녹화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로 가로수 관리가 식재에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하는 예산을 반영해서 수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하신데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의 말씀처럼 저 역시도 가로수의 관리는 식재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2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펼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음에도,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식재된 나무가 고사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마는 관리가 중요하다는 교훈도 함께 얻었습니다.

민선4기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천년전주 푸른도시 가꾸기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나무의 식재는 물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기업체, 동 자생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시민운동 차원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시달된 가로수 조성 관리조례표준(안)을 우리시 실정에 맞게 내년 상반기에 전문가, 학계, 시민 의견 등을 수렴해서, 조경관리 조례를 제정, 시행하여 가로수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도로 신설시 테마식 가로수 수종을 결정하고, 각종 문화재와 연계한 가로수 식재를 하는 등 가로수 길도 관광 상품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전주시에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서 가로수의 수종을 대목 위주의 녹음이 울창한 느티나무를 대대적으로 식재하였고, 작은나무 식재시에는 철쭉류에서 탈피하여 단풍이 아름다운 남천과 화살나무, 조팝나무 등 다양한 가로 경관을 조성해 왔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도로별 테마가 있는 대목의 가로수를 선정하자는 말씀에 저 역시 동감을 하면서, 이를 위해 제가 취임과 동시에, 2006년 1회 추경에 전주시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2억원을 반영한 바 있습니다.

내년에 마련될 전주시공원녹지기본계획에는 가로수의 경관효과, 가로의 정체성, 효과적인 관리 등을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가로수 기본계획이 마련이 되겠으며, 또한 각종 문화재와 연계한 가로수의 수종 선정 및 배치는 주변의 생태적 환경, 역사, 장소성,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 배치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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