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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서윤근 의원
제목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대하여
일시 제259회 제2차 본회의 2008.12.04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전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하여 내년인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아중천 생태하천조성 및 준설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중저수지 아래쪽 아중천 복개종점부터 소양천 합류부까지 2,880미터 구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또한 부분 개통된 아중천 둔치의 산책로는 벌써 주민들의 휴식과 운동욕구를 채워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껏 적극적인 관심과 열성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왔던 시장님과 부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께 우리 주민들은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하게 지적되고 해결되어야 할 지점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행정감사 때 제출된 예술도시국 주요업무 보고 책자를 보게 되면 아중천 사업에 대하여 이렇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도심하천인 아중천에 대하여 수질개선 및 하천정비 시행, 둘째로 재해사전예방 및 생태하천 복원으로 시민 휴식공간 제공.

아중천 조성사업은 몇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그 중 제일은 수질개선으로 표현된 '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은 하천의 절대 필요조건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주시의 물관리 종합대책 테스크 포스팀이 구성되었고 '전주시 물관리 종합대책 수립 용역'이 착수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기대어린 시각으로 팀의 활동과 용역의 결과, 그리고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의 마련과 그 궁극적 성과를 지켜볼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 모를 막연한 그 시점까지 바짝 말라버린 아중천을 지켜보고 살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아중천은 '생태'도 없고 '하천'도 아닌 죽어가는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비가 한번씩 올 때면 그나마 썩어가던 하천바닥이 조금씩 정화될 뿐 현재의 아중저수지 둑에 막힌 아중천 중·하류는 자생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수질개선 이전에 물이 필요합니다. 물이 있어야 하천이 있고 생태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바라보고 있는 아중천 주변 주민들을 대신하여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당장의 상황 타개를 위한 시장님의 대안과 대책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더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노송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노송천을 흐르게 될 물의 대부분은 아중저수지에서 보급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으며, 이미 아중저수지의 관리기관인 농촌공사와 계약이 체결된 상황입니다.

하루에만 6천5백톤의 물을 저수지에서 노송천으로 흘려보내기 위한 준비로 아중저수지는 1.2미터 높이의 가동보가 세워질 예정이고 현재는 바닥 준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확인코자 합니다.

먼저 저는 전주시의 노송천 복원사업에 기본적으로 동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아중저수지가 조성되었던 원래 취지인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의 보장이며, 둘째는 아중저수지의 수원이기도 한 아중천의 수량유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중저수지와 아중천을 끼며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이 바라보고 있는 노송천 복원사업은 깊은 우려와 걱정을 낳기에 충분합니다.

분명한 것은 땅속에 묻혀있는 노송천을 들춰내 다시 살리기 위하여 현재 살아있는 아중천을 죽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시장님의 분명한 답변을 바라겠습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대하여
일시 제259회 제2차 본회의 2008.12.04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은 아중천 생태하천조성 사업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관련 물 확보 방안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음에도 관련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해 주신점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중천의 물 확보 방안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에 앞서 먼저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도비 46억원과 시비 11억원 등 총 57억원을 투입하여 2010년까지 복개종점에서 소양천까지 2.9㎞를 정비하는 사항으로 양안에 5.4㎞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호안 자연석쌓기와 교량 2기 및 운동시설 설치, 수생식물 식재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본 사업과는 별도로 시비 3억원을 투입해서 운동 시설과 초화류 식재를 추가 시행함으로써 한층 더 아름다운 아중천이 되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친환경소재인 점토블럭으로 2.5㎞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의자·진입계단의 편의시설과 허리돌리기 및 족구장 등의 운동시설을 우선적으로 시설 제공하여 공사가 완공되지 않아 아직 잘 정리되지 않은 하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조촌천, 조경천 등과 같이 상류 지역이 저수지로 되어있는 모든 하천이 그러 하듯이 본 아중천도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서 강우시에만 여수토를 월류하여 아중천에 물이 흐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우리시에서는 아중천 뿐만 아니라 노송천 복원에 따른 장기적인 용수확보 등을 포함한 물 문제 전반에 대한 물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하여 환경단체 등 전문가와 협의하고 물 관리 종합대책 T/F팀의 논의를 거쳐 지난 11월 19일 전주시 물관리 종합대책 수립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금번 발주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하천의 유지용수 확보는 물론, 수질개선 등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므로서 미래의 물 관리 정책방향과 지표로 활용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켜 나가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동안 지역주민과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아중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의 말씀과 같이 물이 없는 하천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며,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풍부한 하천 유지수 확보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의원님께서 염려하신 점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복원 추진 중인 노송천의 유지수는 아중저수지 물을 활용하고자 하며, 이에 대하여는 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농촌공사와 여러차례의 협의를 통해 지난 9월 30일 공급협약 체결이 완료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담수량은 91만톤이나 가동보1.2m 증고시 약 36만톤이 증가되며, 1987년에서 2006년까지 20년간 강우 자료를 이용해서 장기유출 분석한 결과 연간 자연담수량은 724만톤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유용수 확보 방안으로 아중저수지 준설, 제전저수지 여수로 1m 증고, 신규 암반관정 개발 등으로 연간 130만톤을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연간 총 자연저수량은 854만톤으로 판단이 됩니다.

188ha에 소요되는 농업용수 공급 157만톤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저수지 증발량 27만톤, 여수로 유출량 319만톤, 노송천에 221만톤을 공급하고 아중천에도 130만톤을 공급할 계획이며, 우기철 및 심야시간대 등은 탄력적으로 공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 차원에서 농업용수 한계수위 관측이 가능한 표지판을 앞으로 한국농촌공사와 협의 설치해서 누구라도 쉽게 확인토록 할 계획임을 말씀을 드립니다.

세 번째로, 아중천의 수량유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노송천의 유지용수량은 1일 7,000톤 정도로 이 중 아중저수지에서 6,500톤, 노송천 자체에서 500톤을 공급한다는 기본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아중저수지는 아중지역 택지개발에 따라 몽리면적이 288ha에서 188ha로 감소되었습니다. 따라서 치수적으로 안전한 1.2m 높이의 가동보 설치로 확보될 여유량을 노송천에 공급하고자 하며, 이와 관련하여 저수지 유지관리 기관인 한국농촌공사에서도 1967년에서 2006년까지 40년간의 강우자료를 분석해서 여수로에 가동보 1.2m 설치시 1일 6,500톤 수량확보가 가능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린바 있습니다.

또한 노송천에 안정적인 유지용수 공급을 위한 여유용수의 확보를 위해 아중저수지 준설, 저수지상류에 대형관정 5공 개발과 제전저수지 가동보 설치 등으로 1일 3,500톤 가량의 용수를 추가 확보하여 아중천에도 공급할 계획에 있어 아중천에 흐르는 유지용수의 양은 현재보다는 훨씬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하천 유지용수는 노송천, 아중천 뿐만 아니라 건산천, 전주천 등 전주시 전체의 문제로서 가능한한 많은 유지수 확보가 필요한 실정으로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전주시에서는 현재 물관리 종합대책 테스크 포스팀이 구성되어 있고, 전주시 물관리 종합대책 수립 연구용역이 착수되어 추진 중에 있는 바, 본 용역에서 소양천, 만경강을 활용한 용수확보 방안까지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본 용역을 진행함에 있어서 의원님을 비롯한 시의회의 관심과 조언을 통해서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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