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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윤철 의원
제목 가로수 수종변경의 필요성에 대하여
일시 제298회 제2차 본회의 2013.03.14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둘째로써 본 의원이 2011년 12월 21일 5분 발언을 통해 가로수 수종변경의 필요성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서 다른 수종은 차치하고 당시 상가 및 주택 주거 환경에 부적합한 가로수를 필요한 곳에 이식하거나 주민피해가 속출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부서에서는 1년이 경과하도록 사업검토 및 협의조차 없기에 더 이상 시민들의 불편 및 피해 현실을 방관할 수 없어 질문에 임하는 바입니다.

그중 첫째로써 전주 천변 도로 인근 주택가의 가로수인 메타세콰이어 낙엽으로 인한 폐해가 지붕 건축재를 부식시키고 장독대를 오염시켜 식생활을 위협하고 차량의 기능에 손괴를 가하고 생육이 유달리 왕성한 뿌리로 인해 보도가 파손되는 심각한 현실을 직시하고, 수종변경이 어렵다면 능동적인 조치를 주문했음에도 해당부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을 뿐더러 향후 관리계획조차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미관 고려 및 자연환경 보전의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 하겠으나 상기 두 가지 조건은 인간존중의 저변에 존재하는 사항으로써 시민의 행복을 침해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위협하면서까지 주장되어져서는 아니되는 사실임을 전제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던 것입니다. 정녕 수종 변경 및 적극적 방식의 가지치기와 관리가 어렵다면 또는 그대로 존치하겠다면, 피해가 속출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향한 쾌적한 주거환경의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아무런 조치 없이 주민에게 일방적인 인내를 요구하는 식으로 피해와 불편을 감수하라고 하는 식의 행정수행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단정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중 둘째로써 공구특화거리 문제입니다. 이 지역은 무거운 공구를 운반하는 사업 현장으로써 노면에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져 미끄러짐으로 인해 안전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며 상가 특성상 1층에 열린 상점 형태로써 가을철부터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던 바 시목으로서 심어졌던 은행나무라 할지라도 더 크기 전에 적합한 곳으로 이식하고 나트막한 상록수 식재를 요구했었으나 역시 묵묵무답이었고 아니 방치했었고 최근에 이르러서야 가을이 되면 인위적으로 잎과 열매를 일시에 제거하겠다는 소극적 결론을 제시하는 단계로써 무소신, 무대책 행정의 단면을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두 지역의 문제에 대해선 주민들의 청원서가 의회와 시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어서 그중 셋째로써 우아동, 삼천동 지역 상가 및 주변 상가의 가로수인 플라타나스 나무에 대해 질문하고자 합니다. 이 수종은 잎이 무성해서 상가 간판을 가리고 꽃씨 날림으로 특히 어린이 피부질환 및 눈병을 유발하기에 학교 주변 및 밀집상가 주변에는 적합 수종이 아니라고 판단되어 이미 심할 정도의 가지치기를 실행하여 보시는 바와 같이 가로수의 기능을 상실했을 뿐더러 나무로써의 순기능조차 상실된 흉칙한 모습으로써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음에도 방치하고 있는 실정으로써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를 보다 깊이 있게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질문을 드립니다. 상기 열거한 천변도로 메타세콰이어, 공구거리 은행나무, 학교 주변 플라타나스 세 가지 수종의 가로수 문제에 관해 향후 어떤 대책이 있으며 어떤 계획이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가로수 수종변경의 필요성에 대하여
일시 제298회 제2차 본회의 2013.03.14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두 번째로 전주천변 메타세쿼이아, 공구특화거리 은행나무 및 우아동, 삼천동 지역 학교주변 플라타너스 수종의 가로수 문제에 관한 향후대책과 계획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먼저 전주천 동로의 가로수인 메타세쿼이아의 낙엽 및 뿌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종 변경 및 적극적 방식의 가지치기를 실시하여 주민피해와 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의견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전주천 동로의 가로수인 메타세쿼이아는 1970년대 후반에 식재되어진 나무로써 총연장 2.5km에 걸쳐 255그루가 있으며, 전주천의 버드나무와 잘 조화를 이루어 시민들로부터 가로경관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메타세쿼이아 나무의 특성상 수고가 20내지 25m로 높아 낙엽이 떨어져 주변 주택에 불편을 주는 면이 있어서 지속적인 가지치기 등을 실시해 왔던 것입니다. 전주천 동로 가로변 주민들에게는 불편을 주는 면도 있기 때문에 의원님 말씀대로 상층부 가지치기 등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상층부 가지치기 등의 적극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경전문가, 환경단체 등의 반대도 크기 때문에 관련 분야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공구특화거리의 가로수 은행나무로 인한 냄새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나무를 이식하고 상록수의 식재를 요구하신데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공구특화거리의 가로수인 은행나무는 총연장 700m에 걸쳐 140그루가 식재되어 현재까지 운영·관리되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암나무 열매에 의한 악취 민원뿐 아니라 공구특화거리 특성상 열매에 의한 미끄럼방지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원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수령이 15년 이상으로 이미 수형이 형성된 은행나무의 수종을 전부 갱신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팔달로에서 전주초등학교 정문구간까지의 은행나무 중 암나무만 선별하여 이식하고 은행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로 식재할 경우 가로경관과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수나무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하겠습니다. 다만 가을철이 되어야 암수 구별이 가능하고 이식교체 하는 데는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내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하되 금년에는 은행나무 열매를 수확기 1개월 전에 채취함으로써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아동, 삼천동 상가 및 학교주변의 가로수인 플라타너스가 상가 간판을 가리는 등 부작용이 많아 심할 정도 가지치기를 해서 가로수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플라타너스 가로수는 우아동, 삼천동 등에 총연장 6.1km에 걸쳐 643그루가 택지조성과 도로개설 시 식재되어서 현재까지 운영·관리되고 있습니다. 플라타너스는 관상수가 아닌 속성 수종으로 잎이 무성해서 상가 간판을 가리는 등 시민 불편민원이 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무조건 가지치기만 하지 아니하고 조경전문가, 시민단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특색을 살린 우산모양 등으로 잘 다듬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미관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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