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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서윤근 의원
제목 아중도서관 건립 문제에 대하여
일시 제267회 제4차 본회의 2009.12.10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아중도서관 건립 문제에 대해서 짧게 질문하겠습니다.

아중도서관은 2005년 2월, 구체적이고 공식적인 건립계획이 확정되었었습니다. 당시 평화도서관과 함께 BTL사업으로 사업계획이 확정되었었던 일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 흘렀으나 아직도 아중도서관은 설계조차 들어가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작금의 상황 때문에 애꿎은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주변의 우리 주민들이고 또한 우리 아이들입니다.

대조적으로 물론 BTL 때문에 약간의 표류를 거치긴 했지만 평화도서관 같은 경우는 이번 예산이 수립되었고 설계공모가 마쳐졌기 때문에 내년 초에 착수가 되어서 1년 정도면 그 주변의 주민들이 평화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초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BTL사업, 다시 말씀드려서 민간투자유치사업으로 방향을 잡고 결과적으로 시간과 행정력만 낭비한 채 원점으로 사업을 되돌렸던 우는 한번으로 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올해 초, BTL추진을 포기하고 전주시의 직접건립으로 새롭게 방향을 틀었던 상황이라고 하면 심기일전의 자세로 정력적이고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갔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부지선정 문제로 지지부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전주시를 향하여 주민들이 내어뱉는 수많은 비판과 손가락질은 결코 비싸다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전주시 최고 정책결정기관인 전주시의회 역시 이러한 비판과 책임선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가장 큰 문제는 도서관 건립에 특별한 장애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도서관 건립이 터덕거리고 있는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수한 상황이 아닌 평시 상황이라고 한다면 일반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일을 풀어내면 되는 것입니다.

지역의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의 위치는 그 시설물을 이용할 주민들의 판단과 결정에 맡기면 될 일입니다.

토론이 필요하면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여론수렴이 필요하면 여론수렴의 장을 열어주며,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곧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의 몫입니다.

송하진 시장님께 주민들의 입장과 요구를 담아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저는 해를 넘기기 전에 이 문제의 매듭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수의 민주적 의사가 충분히 수렴되고 토론되어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주민회의’의 장을 전주시가 주도하여 만들어 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한번이 부족하다면 두 번, 아니면 세 번까지 주민들의 충분한 의사를 수렴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주시민들과 우리 주민들은 충분히 현명하고, 또한 민주적 시민의 자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와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의 합심으로 하루라도 빨리 전주시립 아중도서관이 문을 열고 지역의 주민들과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첫 번째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아중도서관 건립 문제에 대하여
일시 제267회 제4차 본회의 2009.12.10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서윤근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아중도서관 건립 조속 추진”과 “전주생명과학고 골프연습장 문제” 그리고 “아중천 수량확보 대책” 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심도있는 질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먼저, 아중도서관 위치확보를 위한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정책 결정과 함께 조속한 추진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시는 시민의 지적수준 향상과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도서관이 가장 많은 전주,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도시로 만들고자 가치 있는 도서관 정책을 민선4기에 관심을 갖고 추진을 해 왔습니다.

따라서 현재 운영중인 6개의 거점별 도서관 외에 시민의 기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걸어서 10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는 13개의 작은도서관과 개인 단체가 운영하는 60여개의 사립문고를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시중 여유자금 및 연기금의 투자처를 제공하여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5년 10월 기획예산처로부터 BTL 사업방식으로 평화·아중도서관 건립사업이 확정되었으나, 2008년 글로벌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각종 원자재 값 상승, 국내경기의 침체로 건설경기 위축과 더불어 금융환경의 악화로 우선협상 대상자가 BTL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평화·아중도서관 건립은 전주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평화도서관은 현재 현상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늦어도 2010년 3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평화동 신성공원 내에 지하1층 지상3층의 총 3,000평방미터 규모로 67억 3천만을 들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중도서관은 당초 BTL 사업으로 추진하려던 기린도시자연공원 지역이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공통된 의견에 따라 시민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합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BTL 사업 예정 지역이던 기린도시자연공원 내 지역과, 노동청사 뒷편 시유지, 인후3동 주민센터 근처 노외 주차장, 그리고 인후3동 주민센터와 평생학습센터 이전에 따른 리모델링 등 4개 지역의 부지를 놓고 예산 투입의 적절성, 이용시민의 접근성, 부지 규모 등을 가지고 내부적으로 여러 방향에서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여건상 현재까지 적정 부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중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역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도서관 서비스의 균등한 배분이 가능한 구체적인 도서관의 입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면 금년내에 해당 지역주민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 및 도서관 운영위원회 등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나가겠습니다.

여론 수렴 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해당지역 의원님들과 협의, 최적의 부지를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고, 부지매입, 행정절차 이행, 설계공모 등을 거쳐 늦어도 2011년 착공, 2012년에는 아중지역 주민들이 정보접근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중도서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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