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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박혜숙 의원
제목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대해서
일시 제313회 제2차 본회의 2014.09.19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더불어 이러한 나름의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실현하는데 전통문화전당의 역할은 무엇이며 이와 관련하여 시급히 필요한 원장 선임은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특히 완공 이래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원장의 책임은 매우 막중한 것으로 사료 되는 바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선임계획과 자격요건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원래 한스타일진흥원, 한문화진흥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해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면서 한스타일진흥원은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고 그 기능 역시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연구개발의 기능과 인력양성의 기능을 갖춘 공간이 조리체험실과 전시장 등의 공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외 교육장, 세미나실, 쇼룸, 온브랜드관, 한식당, 전통카페 등이 들어서게 되었고요.
애초 계획되었던 연구개발의 기구는 온데간데 없이 문화시설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조리체험실, 전시실, 한식당, 전통카페 과연 이러한 공간이 전주시 없는 새로운 공간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즉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은 현재의 가치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전통문화도시로서 전주의 가치를 드높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미래가치를 높이는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기능을 포기하고 현실적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한 운영수익을 택하는 것은 각자 장·단점은 있겠지만 과연 이런 선택이 중요한 고민과 시민, 전통문화 관련 단체, 전문가들과의 토론과 의견수렴의 과정을 통하여 결정되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본의원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향후 전주시의 전통문화정책의 방향성과 지향점이 집약된 정책 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시설투자에 대한 이윤을 강조하지만 이는 단순한 민간 문화시설에 불과함을 자임하는 것에 불과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의 상징성에 맞는 전주시 전통문화정책 전반에 관하여 플랜이 담긴 시설 집약적 공간 활용의 방식을 통해 다양한 전통문화 영역의 기관 및 단체를 집약시키는 싱크탱크 역할을 충분히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즉 한국전통문화전당이라는 공간이 바로 전주시의 전통문화정책이 재생산되는 정책의 전당이 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하여 첫걸음이 바로 전통문화정책을 함축해 낼 수 있는 건물활용 용역을 추진하는 방식이 새롭게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장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전주가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전통문화는 현재의 우리 것이 아닌 먼 훗날까지 잘 보존해야 하고 계승, 발전시켜야 할 재산입니다. 이러한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위한 인력양성의 기능 없는 문화시설로서, 양성 기능이 없이 문화시설로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통문화도시 전주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전통문화 정책을 한 곳에 집약할 수 있는 정책공간의 활용 용역을 추진하실 의향이 없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을 바라보면 화려한 오방색의 외관과 미려한 건물 형태가 눈에 들어옵니다. 화려한 외관과 달리 완공을 앞두고 변경되어 주요 부분의 내부 인테리어는 최근에 완성되었습니다.
화려한 오방색의 외관과 유려하게 흐르는 건축물의 형태는 내부에 들어서면서 혼란스러워집니다. 유리 커튼월로 들어있는 외관에는 느끼는 개방감이 내부에서 만나게 되는 좁고 협소한 긴 복도와 충돌하면서 느끼는 어색함입니다. 원래의 설계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도중에 변경되어 어려움이 컸으리라 생각하지만 과연 최선의 공간 활용이었는지 의문이 갑니다.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 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사람들의 흔적을 담는 낡은 모습은 우리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지은 지도 2년이 안 된 건물의 난간이 벌써 퇴색되고 설계상의 재료선택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관리 소홀의 문제인지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의 사실 사용 실적은 공연장 시설이 전부입니다. 200석 규모로 설치된 공연장은 사람들로 하여금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찾아오게 하는 중요 시설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음향시설의 기능이 떨어져 전문공연장으로 활용하기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시장께 질문 드립니다.
최근 전통문화전당 내부 인테리어 공사의 공간 활용은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또 그 인테리어는 2년도 안 되어 변색되어 버린 난간은 설계상 재료 선택의 실수인지 아니면 관리 소홀인지, 관리 소홀의 문제인지, 공연장의 미흡한 음향시설의 보강계획은 있는지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외관 천장 곳곳이 비가 새고 있는데 대책이 있는지, 천장의 노란 페인트는 벽면에 노란 얼룩으로 미관을 해치고 있고 과연 관리 감독을 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공연장과 연결된 건축물에는 쇳가루와 벌레들이 바닥을 더럽히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데 아시고 계시는지, 또한 대안은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층 바닥의 얼룩 문제, 거미줄로 엉켜있는 현장을 보고 누가 우리 전주시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외각에서 보여지는 것만 살펴봐도 문제투성입니다. 실제로 들어가면 답답하고 빨리 나가고 싶은 개관을 앞두고, 다시요. 실제로 들어가면 답답하고 빨리 나가고 싶고 개관을 앞두고 헌집 고쳐 새집 만들었다고 하는 여론은 듣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보수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정밀검사를 통하여 추후에 전주시 예산이 별도로 투입되지 않도록 심도 있는 점검을 통해서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시장님께서 약속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답변서를 받은 이후 추가된 수정 내용은 서면 답변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전당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가로환경 설치물 등을 설치하고 전통문화전당 주변을 특색거리로 조성하는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주문 설치와 관련하여 왜색 시비가 붙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는 관련 부서 간의 협의 소홀과 시민 의견 수렴을 하지 않은 결과라 생각됩니다. 이후 시행되는 전통문화 관련 사업은 관련 부서 간의 원활한 협의와 시민, 관련 단체, 전문가들의 충분한 협의와 토론의 과정을 통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전주시가 밑 빠진 독이 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의 활용 방식에 대해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우리 전주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시정질문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대해서
일시 제313회 제2차 본회의 2014.09.19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두 번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선임 계획과 원장의 자격요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의 홍보관, 전통문화창조센터, 전시실, 세미나실 등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고 17개의 공방 분양도 전부 완료됨에 따라서 전주비빔밥 축제에 맞추어 10월경에 시민들께 공개하고 시범운영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문화의전당을 이끌어갈 원장도 조속히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고로 원장의 자격요건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또 비전을 갖추고 경영능력과 혁신마인드를 보유하고 전통문화콘텐츠를 산업화할 수 있는 사업적 역량을 겸비한 CEO급 인사 등 지역과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전통문화전당을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킬 수 있는 인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전통문화전당의 역할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국전통문화전당 건립 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스타일육성 종합계획에 따라서 전주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의 핵심사업으로 국가적 차원의 한스타일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적 차원에서 총괄 견인하는 시설로 육성할 목적으로 한스타일진흥원을 건립하고 특수법인을 설립하여 운영코자 하였으나 정부정책의 변화로 국고지원 운영재원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전문가 자문위원회, 개관준비 TF팀 운영 및 활성화 방안 용역 등을 시행하고 시내면세점 유치 추진 등 민선5기 동안 전당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많은 고심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 당시 일부 수익시설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서 지난해 5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서 현재 공간 구성을 최선책으로 확정하였고 내부 공사는 지난 8월에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대해 의원님께서 지적하시고 우려하시는 바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아쉬움이 가장 큰 과제로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당초 건립 취지에 맞게 한스타일 허브 역할과 연구개발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보완하겠습니다.
그래서 전주의 강점인 전통문화, 한지, 한식에 대해서 국가적 차원의 정책을 선도하고 집약하는 차별화된 시설로 육성해서 전통문화 콘텐츠를 산업화함으로써 전통문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전당을 전통문화 정책을 집약할 수 있는 정책 공간으로 활용할 용역 추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의원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용역 발주는 원장 채용 후에 한국전통문화전당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이 필요한 바 취임한 원장과 함께 논의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한국전통문화의전당 시설 공사와 관련하여 전당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공간 활용이 최선이었는지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당초 연구개발 기능 중심의 한스타일진흥원은 2007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한스타일육성 종합계획 및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한스타일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적 차원에서 총괄 견인하는 시설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2008년부터 건립 중에 있었으나 2010년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국비 지원체제가 일반회계에서 광역지역발전 특별회계로 개편되고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문체부에 운영비 지원이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당초 건립 목적이었던 한스타일 R&D 기능은 운영비 전액을 자체 재원으로만 충당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에 봉착함에 따라서 시내 면세점, 전통문화창조센터 유치 등 재원 마련에 노력하였으며 전문가 자문과 또 내부 논의를 통해서 수익적 측면과 공공성을 고려하여 현재의 공간구성안으로 변경하였고 공간구성 변경으로 인하여 당초에 내부 개방감은 좀 다소 약화되었습니다만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아주 적극적인 노력이었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드리겠습니다.
여섯째, 2년도 안 돼서 변색되어 버린 난간은 설계상 재료 선택의 실수인지 아니면 관리 소홀의 문제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난간은 설계상 단순한 난간 기능이 아닌 난간에 몸을 기대고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인공적인 구조물이 갖는 차가움을 상쇄하고자 목재를 사용하여 친밀감을 갖도록 만든 하나의 장치로 설치된 난간은 반드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나 정식 개관을 하지 못한 실정으로 벗겨지고 또 탈색된 상태입니다. 부끄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8월 시공사와 협의해서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 중에 있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 전문가 자문을 거쳐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장의 미흡한 음향시설 보강계획은 있는지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2년 6월 공사 준공 후 공연장을 시민에게 개방하여 공연뿐만 아니라 행사, 토론회 등 다목적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범운영 중에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음향시설 보강 요구가 있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국전통문화전당 시설비 잔여 예산을 투자하여 음향 및 조명시설을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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