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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미숙 의원
제목 경륜장 부지의 활용 방안과 재원 마련에 대하여
일시 제325회 제4차 본회의 2015.12.08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본 의원은 전주대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는 전주시 경륜장의 활용방안에 대해 시정질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2013년 제9대 전주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전주시 경륜장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전주시는 그저 무기력하게 경륜장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행정의 부재이며 직무유기입니다.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시정질문을 통하여 다시 한번 경륜장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전주 경륜장은 전주대학교 옆 3만 3000㎡ 부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륜장은 전주시가 24년 전인 1991년 전국체전에 대비하여 41억 원을 들여 건립하였습니다.
건립 당시 관람석 2500석, 총 길이 333m의 대규모 시설입니다. 그러나 이 시설의 활용도는 거의 없습니다.
1991년 전국체전 개최 후 전국학생싸이클 대회가 4일간 열리는 것 이외는 경륜장의 벨로드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다른 체육 시설로 활용하지 못하고 전문 체육시설로 일부 선수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소속 6명의 선수와 전북 소재 중·고등학교 선수들의 연습 공간으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륜장의 이용과 재무 현황을 보면 1일 평균 이용자가 23명으로 연 수입은 570만 원이며 관리비 등 지출액은 연 6000만 원입니다.
전주 경륜장은 매우 위험한 구조물입니다. 안전등급이 C등급으로 관람석 의자 벽과 바닥은 균열이 지고 스탠드 하부공간은 노후화로 파손과 균열이 되었고 스탠드 외부 벽면, 기둥, 모든 출입구 상단 슬라브는 누수와 콘크리트 부식이 심각한 상태이며 모든 출입계단이 균열로 약한 충격에도 파손의 우려가 있습니다.
경제성 측면에서 경륜장은 비용 대비 편익 효과가 거의 없는 시설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하루 평균 23명 또 수익은 600만 원도 채 안 되며 연간 관리비는 6000만 원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할 경우 24년이 된 경륜장의 개·보수 비용만 77억 원 이상이 예상되어 투자 대비 효용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 시설은 시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경륜장을 지었을 때 당시 경륜장은 전주시 가장 외곽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24년이 지난 시간 지금의 경륜장은 서부신시가지와 전주혁신도시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나 도시 안의 낙후된 슬럼지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젊음이 넘쳐나야 할 인접 대학가는 경륜장 담으로 둘러싸여 야간에는 스산함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경륜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주변 지역은 자연녹지로 개발을 제한받아 주민들은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으며 재산권 행위도 제대로 하지 못해 집단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 경륜장은 전주시 소속 싸이클부 선수가 연습하는 곳이고 또 전북 소재 중·고등학교 싸이클부 선수가 땀 흘리며 꿈을 키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장께 묻겠습니다. 경륜장 리모델링에 관한 질문입니다.
오는 2018년에 익산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출전을 전북도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겨우 며칠 열리는 경기를 위해 현 경륜장에 77억 원의 세금을 들여 개·보수를 하여 체전을 치를 것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의 견해로는 전주대 옆에 위치한 현 경륜장은 그 역할을 다 했다고 봅니다. 전국체전 때 단 한 번 사용하기 위해 무려 77억 원의 막대한 혈세를 들여 보수하게 된다면 이는 예산 낭비와 시 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경륜장을 이전하여 돔 형식을 갖춘 복합체육시설로 경륜장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전주 경륜장의 큰 문제가 소수의 선수만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 계획되는 경륜장은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복합시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전주실내체육관 이전 건축에 대한 체육인들의 요구에 맞춰 구기 종목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 건축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이전부지로는 장동 화물자동차 유통 단지 뒤 구릉지 또는 현 월드컵경기장 체육 집적화 지역을 제안합니다.
경륜장과 실내체육관을 이전하여 하나의 통합 건축물로 다목적 복합체육시설이 된다고 하면 재원조달 등 효용성과 경제성에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경륜장 부지의 활용 방안과 재원 마련에 관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경륜장 부지와 주변 지역을 시가화 예정지구로 지정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현재 전주시 경륜장 주변 지역은 도시기본계획상 자연녹지 지역입니다.
경륜장을 비롯 전주대 일대의 슬럼화로 주민들의 생활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경륜장 부지는 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주변 지역은 개발이 가능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여 경륜장과 주변 지역을 시가화예정지역으로 지정을 해야 합니다.
5년마다 실시되는 도시기본계획 및 변경을 통해 전주경륜장 부지와 주변 지역을 시가화예정지구로 지정하고 경륜장 1만 평 중 8000평은 매각을 하고 2000평은 전주시 소유 혁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 허브의 만남의 광장으로 조성하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전주시 경륜장을 매각하여 재원으로 활용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가능하면 전주시 재정으로 신축 이전하고 현 경륜장 부지 전체를 시민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시 재정이 녹록지 않아 다른 방법인 민자 유치를 통해 경륜장 대체시설 신축과 부지의 일부를 만남의 광장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도 차선의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경륜장 활용방안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전주시는 당장 경륜장 이전 또 경륜장과 체육관을 통합하여 건축하는 문제 또 이전부지와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이 시급하다고 보는데 이 용역실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좀 더 구체화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경륜장 주변 지역 활성화와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인 다목적 복합체육시설이 빠른 시일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경륜장 부지의 활용 방안과 재원 마련에 대하여
일시 제325회 제4차 본회의 2015.12.08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첫 번째, 2018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위해 전라북도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현 경륜장에 77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보수해서 체전을 치를 것인지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대로 2018년 익산을 주 개최지로 해서 전라북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리게 됩니다. 현재 전라북도 내에는 전주경륜장이 유일합니다.
그래서 싸이클 경기가 전라북도에서 꼭 치러져야 한다면 현재의 경기장을 보수하여 체전을 치러야 될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우리 경륜장이 전국체전 싸이클경기장으로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만약에 이제 전라북도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현 경륜장을 보수하여 사용하는 방안이 있고요. 두 번째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경륜장을 보수하기에는 너무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2014년 제주체전에서는 전남싸이클경기장에서 경기를 했고 또 2016년 앞으로 열릴 충남 천안체전에서는 충북 음성싸이클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기로 한 사례처럼 우리 시도 인접 시·도의 경기장을 활용하는 방안, 이 두 가지 방안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방안에 대해서는 전라북도와 또 기타 체육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서 내년 상반기 중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경륜장을 이전해서 돔 형식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의 경륜장으로 건립하고 이전부지로 현 월드컵경기장 장동 체육집적화 지역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견해를 물으셨습니다.
현재 경륜장은 1991년도에 준공된 이후에 이제 사용연수가 24년이 경과됐습니다. 안전점검 결과 C등급으로 판정돼서 구조적 안정성에는 문제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균열 및 누수, 바닥균열과 파손, 전광판 등 시설설비 노후화에 따른 보수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전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고 이미 집행부에서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전할 경우에 돔 형식의 다목적구장 건설 방안과 관련해서 소순명 의원님을 비롯한 싸이클연맹 관계자로부터 건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경륜장, 실내공연장, 배드민턴장, 배구경기장 등으로 사용이 가능한 돔 형식의 다목적구장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특히 많은 시민들께서 열광하고 있는 KCC 프로 농구장도 아주 열악한 시설이기 때문에 개선의 필요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돔 형식의 다목적구장을 신축할 경우에 총 사업비가 1000억 이상 소요될 걸로 예상됩니다.
소요재원은 현재 경륜장 부지 매각대금을 활용하는 방안,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국비 확보방안, 그리고 시 자체 재원투입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만 2018년까지 종합경기장 대체시설 건립, 2017년 FIFA U-20 월드컵 준비, 2018년 전국체전 준비 등에 시 재정이 투입되어야 하는 점과 중앙투자심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 절차와 현 경륜장 매각절차, 신축 부지매입 등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당장 경륜장 이전을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서 답변드린 행정절차 및 시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의원님께서 제기하신 경륜장 이전, 경륜장과 실내체육관을 통합해서 건축하는 방안, 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용역은 현 경륜장 부지에 대한 도시기본계획 정비를 통해서 시가화예정지구 지정이 선행되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5년마다 실시하는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2017년에 진행되기 때문에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의 윤곽이 나오는 2017년 하반기에 용역을 실시해서 중·장기로 경륜장 이전 및 신축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경륜장부지는 주거 또는 상업지역으로 주변 지역은 시가화예정지구로 지정하여 경륜장 1만 평 중 8000여 평은 매각하고 2000여 평은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먼저 경륜장과 주변 지역의 시가화예정지구에 관해 말씀드리면 경륜장과 주변 지역은 자연녹지지역으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되어야 개발이 가능합니다.
도시기본계획은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고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는 도시발전에 대비하여 개발 축과 개발 가능지를 중심으로 시가화에 필요한 개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용지입니다. 우리 시는 전주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용역을 2009년 5월에 착수하여 도시기본계획을 2012년 10월에 완료하였고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2015년 8월에 완료하였습니다.
완료된 2025 전주시 도시기본계획 내용에 78만 명을 목표인구로 용도별 입지 배분계획 및 생활권 인구 배분이 반영되어 시가화예정용지 추가 지정은 쉽지 않기 때문에 5년마다 재검토하는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정비 연도인 2017년도에 인구변동 및 개발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추진해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경륜장 1만 평 중 8000평은 매각하고 2000평은 전주시 소유 혁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 허브로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장동 등 적정 지역에 부지를 확보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국가 예산이 확보가 되어 이전이 가능할 경우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연계하여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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