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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남규 의원
제목 전주시가 체계적인 음식도시가 되기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일시 제328회 제3차 본회의 2016.03.21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존경하는 67만 전주시민 여러분! 박현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승수 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천1동 출신 김남규 시의원입니다.
전주는 다른 도시에 비해 특별함이 많은 도시입니다. 특히 문화콘텐츠 부분에서 그렇습니다. 중앙정부에서 문화도시를 많이 만들었지만 전주만이 성공했습니다. 부여도, 경주도, 수원도, 안동도 전주는 따라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주시민과 전주시청, 시의회, 정치권 모두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도시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많은 전주시입니다.
지난 10년 과정에서 전주가 문화콘텐츠에서 성공한 사례를 두 개를 들라고 한다면 본 의원뿐만 아니라 집행부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대한민국 전문가들도 전주 한옥마을의 1000만 수용대책과 국제영화제로 승격된 전주국제영화제입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1000만 명의 수용과 더불어서 미식관광과 음식 쪽이 음식의 명성만큼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미식관광, 음식의 산업화, 전주푸드를 연계하는 음식 클러스터 산업화 부분에 대해서 좀 투자를 해야겠는데 투자 대비 효과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직도 많은 도시의 사람들과 전문가들은 전주가 대한민국 음식수도라고 그 명성과 잠재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도시입니다.
2012년 5월 세계 네 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가입을 하였습니다. 2013년 2월 자 뉴욕타임스 아시아 여행 전문기자 세스쿠겔 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주에 와서. '나는 전주에 와서 입맛을 버렸다.'고.
전주는 식도락가의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미국에서도 찬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외부의 평가는 전주가 음식도시로 명성이 자자한데 그 시대적 성장만큼 전주시는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음식산업, 미식관광, 맛 기행을 선도사업으로 이끌어야 하는 것이 김승수 시장의 문화에 대한 업무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소득이 높아지고 도시를 방문하는 여행자 시대에 음식의 첫 미각은 그 도시를 재방문하는 매력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음식이 대세입니다.
TV 먹방, 음식과 맛의 기행, 음식 셰프들의 활약은 대단합니다. 광역도시는 광역도시대로, 지방도시는 지방도시대로 토산품과 향토음식개발에 음식자치박람회 시대가 되었습니다.
전주시 음식행정의 경과를 보겠습니다. 2003년 7월에 문화관광과 전통음식팀으로 시작하고 2008년 12월에는 한스타일 한식계로 조직개편을 하고 2016년 현재는 관광산업과 한식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주 한식팀에서 최근 10년간 얼마나 국비가 투자되었는가 살펴봤습니다.
한식문화 마케팅에 6000만 원인데 국비였었고 전통문화산업이 농림수산식품부였는데 국비였고 30억이었고 막걸리 막프로젝트는 15억 4000만인데 국토부와 지경부에서 준 사업이었고, 비빔밥 세계화추진단에 41억을 주었는데 농림수산부였고 전체가 국비였고 또 한식반찬 클러스터사업이 있는데 그것도 30억입니다.
그리고 여덟 번째 치르는 비빔밥 축제가 연평균 5억 5000이었고 우수외식산업 등 육성사업에 농림수산부에서 4억의 국비를 줬습니다. 한식문화 마케팅과 한식 세계화의 전진기지로서 전주시가 역할을 해 봤는지 자문해 봅니다.
국비를 많이 가져오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간 노력을 했던 그 결과물이 더 커져서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바탕이 있었기에 2015년 남부시장 야시장이 발전될 수 있었고 2016년에는 중앙시장의 10개의 야시장이 젊은 청년들을 끌어들이는 음식 실크로드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 출발하는 전주플랜은 야시장뿐만 아니라 전주음식의 기초산업이 돼야 합니다. 식자재가 발달된 도시만이 음식이 발달됩니다.
지금도 전주가 음식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남부시장 새벽시장의 그 신선한 야채거리가 있었다고 하는 것이 음식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그리고 전주시 최근 3년간 한식계의 민간경상보조나 학술용역을 살펴보면 음식창의도시로서 비전과 과제에 대해서 모범음식점, 향토음식점, 창의업소, 음식장인 발굴 이런 사업들만 대개는 해 왔습니다.
그래서 최근 10년간 전주시가 해온 사업은 기초에 충실했었지, 음식의 산업화든지 미식기행이라든지 이런 것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습니다.
전주시 음식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음식점은 음식이 발달된 도시에 인구 100명당 한 개의 음식점이 있습니다. 모범음식점이 170개가 있고 향토음식점이 18개 있고 일반음식점이 1000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주시 외식업중앙회에 등록된 음식점은 완산구가 4000개, 덕진구가 3000개 있습니다. 전주는 타 도시에 비해서 음식점이 매우 많고 고용창출의 전통산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음식산업은 미각을 다루는 것이라 참 힘들다고 합니다. 대개 1년에 100곳이 개업을 하면 열 곳이 폐업할 정도로 10%의 도산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외국의 통계를 보니까요. 그런데 날로 외식산업은 확장되고 있는 것입니다.
음식, 미식관광, 음식문화에 대한 지난 10년간의 전주시 역할을 뒤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10년의 계획을 새로 세우라는 것이 오늘 본 의원의 시정질문의 요지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여 사업을 집중해서 1000만 관광시대, 그리고 전주시의 전통음식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교해 보겠습니다. 여덟 번째 치르는 전주비빔밥축제는 연간 5억 5000만 원이 들어가는데 열세 번째 치르는 발효식품엑스포를 비교한 전문가는 이렇게 자문해 주었습니다. 비빔밥축제와 발효식품엑스포의 차이는 맨파워 차이가 있었다고.
축제와 엑스포가 다르기는 합니다. 그런데 열네 번 치른 발효식품엑스포는 우리 전주시장님이 도에 정무 쪽이나 대외협력국장에 있을 때 많이 활동했어서 잘 알겠지만 지금 발효식품엑스포 20개 국가와 네트워크가 되어 있고 해외 바이어와의 계약이 1년에 25억이고 발효식품엑스포 기간 동안에 현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40억이니까.
비빔밥은 산업화가 되었습니까? 발표식품엑스포의 교훈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비빔밥 세계화추진단은 41억을 투자했는데 세계화에 얼마나 접근했습니까? 전주시의 관리·감독과 방향성은 잘 잡혀있는지 자문해 보고 싶습니다. 겨우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있는 부빔온이 비빔밥의 산업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수준입니다.
일본의 한 도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동의 도시로 유명한 일본의 가가와현 사누키 우동 순례는 비빔밥 도시 전주가 배워야 할 마케팅 도시입니다. 수백 개의 우동 골목이 있고 우동택시, 우동버스, 우동KTX가 있으면서 모든 음식을 우동으로써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벤치마킹하고 롤모델을 찾아서 만들어야 할 두 도시가 또 있습니다.
첫째는 일본 가나자와에 우리와 교류하는 자매도시이고 둘째는 우리와 똑같이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된 중국 사천성입니다.
일본의 가나자와를 우리가 가면 대개는 시민예술촌이나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이나 겸육원이나 이런 데를 가는데 이제는 그 식문화를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도자기라든지 영양갱이라든지 여러 가지 미각도시에서 발달되고 있는 식문화를 배워야겠습니다.
2015년도 우리는 도서관을 교류했는데 2016년 이후에는 전주의 음식과 외식산업과 향토음식점과 일본의 가나자와 식문화가 서로 자매결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우리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중국의 사천성 요리가 유명하죠. 실크로드의 첫 출발지입니다. 비옥한 옥토에 물이 흐르는데 사천성 요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거기는 다양한 식자재가 발달되어 있고 음식의 종류만도 6000종류입니다. 시장님, 내가 앞에다가 깔아줬어요.
사천성 식문화 탐방, 음식창의도시 운영사례는 그러니까 우리는 음식 시민네트워크를 만들어 놓고 3년째 지금 표류하고 있는데 거기는 어떻게 오냐면 우리로 말하면 한 7000개의 외식산업, 음식점들이 주체가 돼서 시민네트워크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가지 못하고 있죠. 배워야 할 점입니다.
우리 내부의 교훈을 한번 살펴봅시다. 한옥마을의 성공사례를 혁신사례로 발표하면 행정 내부의 각 유기적 협력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공의 영역과 사적인 영역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주시는 친환경농업과의 푸드플랜과 왜 그러냐면 로컬푸드가 있기 때문에 식자재, 그리고 전주시 관광과의 1000만 수용대책과 한식계와 농업기술센터는 왜 중요하냐면 식재료의 다양성을 개발하는 이유고 양 구청 위생계는 서비스와 위생 전반을 달리고 이런 기관들이 다 뭉쳐있었을 때 클러스터되었을 때 음식도시 향후 10년을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준비 되어 있습니까? 그냥 한식계한테 다 맡겼죠? 국장님도 그런 것을 총괄해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전주음식 산업화, 전주푸드 플랜, 전주식재료산업이 발전되기 위한 전주시 행정조직 간의 유기적 협력방안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데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랬을 때만이 한국음식도시로서의 명성과 세계유네스코 4위의 음식도시로 가기 위한 내부의 선행작업이 완료된다고 생각됩니다.
사례로 7000개의 외식업체가 전주시에 존재하고 있는데 관련 부서에 담당 직원조차 없습니다. 그러니까 음식점이 기반되지 못하는 음식산업은 그냥 페이퍼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현재의, 그리고 한식계의 인력구조로서는 팀제로서는 향후 10년의 과제를 풀어갈 수 없습니다. 과거에 해온 일만 되풀이할 따름입니다.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미식과 음식에 무척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계십니다.
첫째, 전주시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가기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전주시가 세계적인 음식도시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맨파워입니다. 음식관련 전문가, 셰프, 학자, 시민들 이런 사람들을 네트워크할 수 있는 교육, 여기 교육은 일회성 교육이 아닙니다. 전주시가 10년 동안 해온 교육은 다 일회성 교육입니다. 지속 가능한 3년 이상 가본 전주시의 음식교육이 있는가 한번 살펴보십시오.
서비스 서빙들의 인력뱅크 등 맨파워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전주시가 체계적인 음식도시가 되기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일시 제328회 제3차 본회의 2016.03.21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평소 남다른 열정으로 우리 시의 미래 먹거리이고 또 핵심정책인 문화·관광정책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그리고 늘 깊이 있는 제언과 조언을 해주신 점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주시가 지난 10년 과정에서 한옥마을의 성장과 전주국제영화제가 대한민국 2대 영화제로 자리 잡아서 한옥마을 관광객이 1000만 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성장하는 반면에 전주시가 음식도시로서의 명성과 잠재력이 아주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식도시로서 아직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을 하시면서 질문하신 전주시가 세계적인 음식도시가 되기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지적하셨다시피 예전부터 전주는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음식명인들의 정갈한 손맛이 깃든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등 다양한 음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의 고장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의 고장을 넘어서 세계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2008년도부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워킹그룹을 구성해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먼저 전주음식의 산업화, 세계화 기반 조성을 위해서 2008년도에 전주비빔밥 우주식 개발, 또 2010년도에 전주비빔밥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및 상표등록을 완료해 가면서 전주비빔밥 브랜드 강화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아울러서 주식회사 전주비빔밥과 협력하고 또 지원해서 전주비빔밥 편이식 생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이후 일본에 두 개소, 프랑스 한 개소에 전주비빔밥 프랜차이즈를 추진했습니다.
2011년도에는 국가공모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한식반찬공장인 찬드림 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지역전략식품산업인 비빔밥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식재료 전처리 시설인 주식회사 케이푸드를 설립·추진했습니다.
또한 음식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력양성 및 장인발굴을 위해서 음식 관련 종사자 및 대표를 대상으로 전주음식 브랜드 강화교육을 추진했고 해외파견 전문 조리인력양성교육을 통해서 재외공관에 조리사 다섯 명을 파견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한편 전주음식의 홍보강화를 위해서 세계푸드엑스포인 동경 푸덱스와 뉴욕 한인의 날 비빔밥 이벤트 등에 참가하여 전주음식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 노력의 결과로 의원님께서 아시다시피 2012년도에 전주가 세계에서 네 번째, 한국에서 첫 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을 바탕으로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전주음식의 원형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서 전주음식 명인·명소 등 발굴 육성조례를 개정해서 기존 향토음식인 한정식, 돌솥밥, 콩나물국밥, 비빔밥 네 개 품목에서 백반, 폐백음식, 오모가리탕 세 개 품목을 추가 확대했고 음식명인 여섯 분, 음식명소 한 개소, 음식명가 두 곳, 음식창의업소 12개소를 신규 지정해서 음식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전주음식의 원형을 지키고 보전하는 노력과 달리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측면에서는 의원님 말씀대로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그렇게 자성하고 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2016년을 전주시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서 '한식의 메카, 세계 식문화산업의 수도 전주'를 비전으로 설정했습니다.
추진 전략으로는 한식의 메카 전주, 한식산업 선진화, 한식의 세계화 등 3대 목표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한식의 메카 전주를 위해서 음식 빅데이터, 음식 아카이브, 음식 전시관 구축 등 한식산업 관련 아카이브를 조성하고 전주푸드와 한식을 기반으로 한 유기농 식단, 힐링푸드, 메디컬 푸드를 개발하여 음식 관련 R&D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한식명인 지정 및 후계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국제한식조리학교를 통해서 세계적인 한식 전문인력 및 전주음식 스타셰프를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식산업 선진화를 위해서 김치축제, 비빔밥축제 등 음식축제를 통해 한식 문화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한옥마을과 연계한 음식관광 상품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식자재와 식품, 음식과 음식서비스를 연계한 6차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한식조리학교, 전주 명인·명소, 정부 등과 협력해서 전주음식의 현지 맞춤형 레시피를 개발하여 이를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 런던, 뉴욕 등 세계 도시에 레스토랑 시범 개설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세계 외식산업에 전주가 적극 진출하는 것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가기 위해 한식자원을 집중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 한식창의센터를 금년에 구축해서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의 더욱더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음식 관련 맨파워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향후 음식교육, 산업화, 서비스 서빙 인력뱅크 등 맨파워 육성과 네트워크 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앞서 답변드린 계획 이외에도 의원님께서 조언하신 맨파워 육성, 즉 전문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등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에서는 선진 식문화를 선도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 명인과 함께하는 손맛 전수 과정, 향토음식 과정, 전주음식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시루방에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떡공예, 한과, 비빔밥 체험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교육 등이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3년 이상을 넘지 못하고 일회성 교육으로 그친다는 것도 저희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에 대한 것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세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간, 그리고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동아시아 식문화 창조도시, 중국·일본의 창조도시와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고 앞으로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유네스코 음식분야 창의도시가 기존 여덟 개국 여덟 개 도시에서 17개국 18개 도시로 대폭 확대되는 등 음식분야가 국가 브랜드로 강화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올 10월, 그러니까 10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가 모이는 음식창의도시 국제교류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본 행사를 통해 회원 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력하게 구축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이끌어내서 전주 음식문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를 통해서 세계적인 한식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음식 선도화, 세계화를 위한 과정도 신설하겠습니다.
음식명인, 명가, 명소, 창의업소의 지속적인 발굴은 물론 후계자 전수교육을 통해 후계자를 양성하여 전주음식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내외 음식문화산업의 인적, 물적, 조직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주시 음식문화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습니다.
이상으로 김남규 의원님 답변을 마치면서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제언을 해주신 김남규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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