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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남숙 의원
제목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 운영 폐지 관련
일시 제355회 제2차 본회의 2018.12.06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은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 운영 폐지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시는 문화체험·특기개발을 통해 올바른 여가활동과 정서함양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 위해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를 설치·운영해 왔습니다.
자유센터의 경우 다른 청소년 수련시설과 달리 특색사업으로 대안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청소년들에 대해 그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교육청 등 타 기관에서도 자유센터 사업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자유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관련 재단 내부 문제로 인해 관련 재단이 운영을 포기하였고, 이후 전주시에서는 센터 수탁자 공모에 관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자유센터 운영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전주시가 주장하는 자유센터의 폐지 이유는 첫째, 센터의 위치상 접근성이 떨어진다.
둘째, 타 청소년문화의 집 등에 비해 문화·예술 활동이 아닌 대안교육 프로그램에 치중되어 있다.
셋째, 센터의 운영 의지가 있는 수탁자가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접근성 문제의 경우 차량을 확보하여 거점별로 차량 운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센터 내에서도 센터 밖으로 나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여 지역연계활동을 추진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해 왔습니다. 현재 인근 혁신도시와 만성지구의 입주로 인근지역 청소년들의 이용시설로 활용도는 더 높아질 예정입니다.
대안교육에 치중되어 있다는 주장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전주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보면 자유센터의 경우 타 청소년 수련시설과 달리 그 기능이 명시되어 있는데 그 첫 번째가 청소년 대안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입니다.
즉 자유센터의 경우 설립 당시부터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특화되어 있는 기관이었음에도 지금에 와서 대안교육에 치중되어 있었다는 핑계는 전주시가 센터 폐지를 위한 구실을 만드는 것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이유였던 센터를 운영할 수탁자가 없다는 이유 또한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수탁자 공모 절차도 가져보지 않은 전주시가 할 말은 아닌 듯합니다.
지금까지 자유센터의 경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며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해 왔고, 청소년들 역시 센터 활동을 통해 많은 위안을 받고 그 속에서 자주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전주시가 단순한 행정절차나 경제성의 논리가 아닌 센터를 통해 성장해 왔던 전주시 청소년들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다면 금번과 같은 폐쇄 결정을 이렇게 빨리 결정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아동친화도시를 말씀하시며 단 한 번의 수탁자 공모 절차도 없이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의 폐지를 결정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고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 운영에 대한 시장의 의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 운영 폐지 관련
일시 제355회 제2차 본회의 2018.12.06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네 번째,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의 폐지를 결정한 이유와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 운영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드리기 전에 오늘 이 자리에 방청석에 와계시는 명주골학교 박병훈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아이들의 대안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시설에 계신 대표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드립니다.
먼저 우리 시에서는 청소년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해서 청소년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여가활동과 청소년의 정서함양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지원하고자 송천, 덕진, 팔복, 태평, 중화산, 효자동 등 6개 권역에 청소년시설을 각각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송천, 덕진, 팔복동 지역에 3개소의 청소년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는 지리적으로 청소년시설이 집중된 팔복동에 소재하고 있고 제2산업단지 내에 근로 청소년을 위한 근로청소년복지회관으로 사용되던 것을 2001년도부터 청소년 전체로 이용대상을 확대해서 민간위탁을 해 온 청소년시설입니다.
주로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학업 중단에 있는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과 댄스, 밴드, 봉사 등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9월 자유센터를 운영 중인 수탁법인이 재정 부담 등의 사유로 수탁 해지를 요청함에 따라서 시설의 위치, 청소년 이용자 수, 공간의 활용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시설 폐지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팔복동에 있는 청소년자유센터는 위치적으로 팔복동 산업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용대상인 청소년의 접근성이 낮아서 고정적으로 이용하는 청소년 수는 하루 평균 11명 정도, 월 누적 32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월 평균 5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다른 청소년시설에 비해서는 이용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자유센터의 주요핵심사업인 대안교육은 매년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공모에 의해서 교육기관을 지정하여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위탁하여 1개월에서 3개월 동안 대안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으로써 그간 자유센터 내에서는 15명 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자유센터 개소 시 그러니까 2001년 당시에는 전주시에 대안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유센터가 학업 중단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만 현재 2018년도 전주시에는 6개 대안학교, 청소년센터를 제외하면 5개의 대한학교 위탁교육기관이 도 교육청으로부터 지정되어서 자유센터 이외에도 다른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만성과 혁신지구에 이제 키즈복합센터가 생기면서 만성과 혁신지구의 청소년들의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키즈복합센터 내에 청소년센터가 또 생기기 때문에 혁신지구나 만성지구에 있는 아이들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 정책을 숫자에 따라서 효율성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시 예산이 들어가더라도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팔복동 지역이 요즘에 혁신동, 만성동 쪽에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각장 인근에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 시설이 꼭 필요해서 그 지역에 반드시 팔복동 지역에 필요하다면 차라리 이 시설을 매각하고 우리 아이들, 부모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는 공간으로 저는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님과 또 적극적으로 저희가 상의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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