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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서윤근 의원
제목 전주객사길(객리단길) 일방통행 조성사업에 대해서
일시 제355회 제3차 본회의 2018.12.07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객사길 소위 말하는 객리단길 일방통행 종료사업 관련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최근에 객리단길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른바 객리단길 주변 공간이 활성화되면서 사람과 차들이 늘어나게 되었고, 이 결과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환경이 극도로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전주시는 이러한 상황의 타개를 위해서 교통체계개선 용역 등을 거쳐 도로의 일방통행을 결정하고 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화요일 11월 27일 날 일방통행 도로가 개통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현장을 가보고 싶었고요, 현장을 갔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현장을 목격하였습니다. 걷고 싶은 도시 전주에서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환경의 불안과 교통체증 해결을 목적으로 진행된 일방통행로 개선사업의 결과는 한편으로는 반듯하게 만들어진 노상주차장, 그리고 반대편 당연히 인도가 설치될 거라고 예측했던 한쪽 면은 보도블록이 아닌 그냥 페인트칠, 파란색 페인트칠로 사람 그림을 그려 놓아서 '이것이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이런 식의 표지를 한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자동차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인도를 설치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걷고싶은도시과에서 이 사업을 했습니다. 12월 3일부터 걷고싶은도시과는 보행공간을 침해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시간이 지났죠. 제가 어제 그곳을 몇 시간을 객리단길에서 또 돌았습니다. 뭐 예측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저 파란색으로 그려진 보행공간은 차들로 메워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예측할 수 없었을까요? 그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좀 답을 듣고 싶습니다. 항상 이야기하는 사람이 우선, 차가 아닌 사람이 우선이라는 전주시에서 왜 자꾸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여기에 대한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답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개선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궁금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자 : 부시장 김양원
제목 전주객사길(객리단길) 일방통행 조성사업에 대해서
일시 제355회 제3차 본회의 2018.12.07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두 번째, 전주객사길 일방통행 시행 후 보행권 위험 노출 지적에 대하여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전주시의 노력 및 추진 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주객사길 일방통행 조성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객사길 일원은 도심 공동화 지역이였으나 최근 이삼 년 동안 청년 창업자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가게를 운영하려는 점포가 생기면서 맛집과 멋집을 찾고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와 맞물리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도심이 활성화되는 긍정적 측면도 많지만 원주민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도로 주변에 불법으로 주정차한 차량이 증가하면서 차량통행 시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보행자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 또한 높아졌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지난 5월부터 전주객사길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할 경찰서와의 간담회 등 총 9차례에 걸친 협의를 거쳐 기존 양방향 교통체계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보행자들의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개선방안을 수립했으며, 지난 9월에 관할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에 통과되었습니다.
그 결과 전주객사1길부터 전주객사3길까지 5개 노선 1.7km에 대해 지난 11월 28일부터 일방통행을 시행하면서 해당 노선에 보행자 공간을 설치하였고, 시행 전보다 주차질서 및 차량소통 등 모든 면에서 개선되었습니다.
이 화면을 보시면 옥토주차장 입구 일방통행 시행 전과 시행 후, 그다음에 측면, 옥토주차장 측면 일방통행 시행 전과 시행 후의 상황, 또 후문 쪽의 상황을 보시면 일방통행 시행 후에 불법주차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아직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은 공감합니다. 이에 원주민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옥토주차장 주변에 노상주차장 48면을 조성하였고 앞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일방통행 조성사업 이후 보행환경 개선 노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일방통행 구간 내 건물 출입구가 낮게 설치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도가 차도보다 높으면 강우 시 침수피해 우려가 있어 보행자 공간은 우선 차선도색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전주객사길에 시비 10억 원을 포함하여 총 20억 원을 투입해 2019년에 착공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불법주정차를 방지할 수 있도록 예술물을 바닥에 설치하는 등 걷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멋진 보행거리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행 시민들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인도 및 횡단보도 등의 불법주정차에 대해 12월부터 ‘단속 후 견인’이라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 단속에 앞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전주객사길을 비롯한 시내 주요도로에 즉시단속 예고 현수막 게첩은 물론 단속예고문 부착·배포 등 사전현장 계도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였고, 보행권 저해 불법주정차에 대한 즉시 견인단속 안내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사전 홍보 활동에 치중하였습니다.
앞으로 안전하고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위하여 전주 객사길뿐만 아니라, 주요도로의 인도 및 횡단보도의 보행권을 침해하는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습니다.
특히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우선 시민의식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시민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시민의식 향상에도 노력하여 불법주정차가 근절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의원님과 같이 어떤 무엇보다도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행자의 한 사람으로서 보행자의 입장에서 보행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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