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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남숙 의원
제목 도서관 방역 체계 관련
일시 제385회 제3차 본회의 2021.10.13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전주시 도서관의 방역 체계 사안입니다.
전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은 시립도서관 12개소, 작은 도서관 31개소 총 43개소로 연간 이용객은 규모별로 500여 명부터 10만 명대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며 대여용 서적도 다루는 공공시설인 만큼 방역에도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은 항시 출입자 관리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문제는 장서의 소독입니다.
대부분의 도서관에서는 도서소독기를 보유하여 반납 도서를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나 일반 장서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소독을 실시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즉 꺼내 보았다가 다시 서가로 들어간 책부터 오랜 기간 대여가 되지 않는 책 등은 정기적인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방역시스템 역시 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도서관에서의 방역 체계는 해충 박멸, 공간 소독 등의 일반적 방역에 그치는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는 해충 박멸은 물론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역 체계와 환경을 갖춰나가야 합니다.
시민과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도서관 전체 장서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는 등 책을 위한 전문적 소독이 이루어져 책 보호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
도서소독기가 없는 도서관의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올해 개관한 특화도서관 두 곳의 경우 운영 방침상 대여가 불가능해 도서관 내에서 책을 보고 꽂아놓거나 반납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도서소독기를 보유하지 못한 채 표지 정도만 임시방편으로 소독약으로 닦아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책은 종이 자체의 섬유질과 먼지는 물론 사람이나 습도 등의 주변 환경으로 인해 세균이 서식하기 쉬운 조건임을 감안한다면, 더군다나 첫 마중길 여행자도서관의 경우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만큼 도서관 방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일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실천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추석발 대규모 감염으로 인한 비상 상황과 더불어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 현재 시민들의 안전과 특히 아이들을 위한 촘촘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이라도 도서소독기가 없거나 소독기가 부족한 도서관은 없는지, 또한 장서 소독에 있어서도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거나 셀프 소독기를 마련하는 등 도서관별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시민들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방역 대책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도서관뿐만 아니라 또 다른 공공 분야의 방역에 있어서도 허점이나 사각지대가 있지는 않은지 면밀히 점검하여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도서관 방역 체계 관련
일시 제385회 제3차 본회의 2021.10.13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첫 번째, 시민들과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서관의 방역 및 도서 소독 문제와 다른 공공 분야의 방역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2개의 시립도서관과 31개의 공립작은도서관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근거하여 관별로 연간 5회에서 12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일 실내 환기와 출입 동선을 단일화하여 출입명부 작성, 체온 확인, 손 소독 실시 등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 자료의 경우에는 이용자들이 반납한 도서를 도서소독기로 소독한 후 자료실에 비치하고 있습니다. 도서소독기는 12개 시립도서관에 총 25대가 비치되어 관별 평균 2대의 소독기를 보유하고 있고 공립작은도서관의 경우에는 31개 관 중 29개 관에 1대씩 비치되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서소독기가 확보되지 않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에 대해서는 금년 하반기에 행정절차를 이행해서 내년 연초에 바로 도서소독기를 구입해서 비치하겠습니다. 다만 1개 도서관당 평균 10만 권의 장서를 2대의 소독기로 작업하는 데는 직원 2명이 3개월 이상 전담해야 하는 등 전체 장서를 소독하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외부 용역을 통한 전문적인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서 안심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밖의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정부에서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조치에 따라 1757개소 공공시설 전반에 대해 관리부서에서 각 시설별 세부 방역수칙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 시 공공시설에서는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이행 등을 철저히 지도점검해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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