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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윤철 의원
제목 동문거리 가로정비사업 및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일시 제374회 제2차 본회의 2020.09.10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으로는 제359회 제1차 본회의에 5분발언에서 지적한 동문거리 가로정비사업에 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본 의원의 5분발언 취지는 명확했습니다. 동문거리 양측 인도를 점령하는 차량 불법 주정차를 방지조차 못하고 있는 형식적인 플랜트 장애물을, 그로 인해서 양측 보행로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는 것에 따른 문제점을 심각하게 지적을 했고, 플랜트 시설 전수 철거 및 상가 방문자 및 조업 차량에 한하여 홀수, 짝수제 정차 제도 확립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발언 이후 집행부에서는 교통행정 방침이 결정되면 철거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언 이후 행정에서는 동문거리 상인들을 상대로 1차적 상담 후 아무런 사후조치 및 추진계획조차 밝히지 않고 1년 반 동안 손을 놓고 허송세월만 했습니다.
또한 플랜트 정리는 고사하고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조명 및 가로등 조도 개선의 건에 대하여는 대응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의원의 5분발언 자체가 집행부 답변 사항처럼 연중 추진사항 정도로 방치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동문거리 가로정비사업의 본래 목적이 무엇이었고 지속된 문제점 제기에도 플랜트가 철거되지 못하고 그로 인해서 쾌적한 보행로 확보가 어려운 이유를 밝혀 주시고, 현재 민원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는 조명 및 가로등 조도 개선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장께서 생각하시는 특화된 동문거리 활성화 방안이 있으시다면 상세히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동문거리 가로정비사업 및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일시 제374회 제2차 본회의 2020.09.10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두 번째, 동문거리 가로정비의 목적과 지속된 문제점 제기에도 플랜트 철거 및 쾌적한 보행로 확보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제363회 임시회 질문 시 답변드린 바와 같이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플랜트 그러니까 꽃박스 설치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2009년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사업의 일환입니다.
당시 원활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로가 없었던 8m 도로를 인도 4.5m, 차도 3.5m로 구분하고 양방통행로를 일방통행로로 변경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보행공간 내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해 꽃박스 93개를 설치했습니다. 의원님께서 시정질문 하신 이후에 꽃박스 철거 및 한쪽 면 홀짝제 정차 방안 등을 검토하였지만 도로 사정과 당초 동문거리 조성 목적 등을 감안할 때 양쪽 보행로에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가 발생할 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따라서 꽃박스 위치를 일부 조정해서 불법 주정차를 차단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그렇지만 의원님께서 방금 제기하신 바와 같이 불법 주정차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 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이 부족했다는 점은 인정을 합니다.
앞으로 동문거리 상인회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플랜트를 새롭게 단장하고 현재 9개소에 마련된 임시 정차 허용 공간을 일부 확대하여 불법 주정차 문제를 완화하는 등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동문거리 조명 및 가로등 조도 개선과 동문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조명 및 가로등 조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현재 동문거리 조명과 가로등의 조도 개선을 위해 동문예술거리 총 650m 구간을 대상으로 가로등 등기구 44개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팔달로에서 삼양다방까지 200m 구간은 2019년 가로등 교체를 완료하였고,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의 조도가 기존보다 1.5배 이상 그러니까 4000룩스에서 6000룩스로 개선되었습니다.
나머지 구간인 삼양다방에서 기린대로까지 450m 구간은 올해 안으로 조도개선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서 좀 더 쾌적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동문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 친화적인 길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가로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거리의 문화와 시민들의 생활환경, 더 나아가 주변 상가까지 살려내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의 흐름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풍남동·경원동 지역에 걸쳐 있는 동문상가 지역은 전주의 문화, 역사, 전통을 보여주는 구도심의 중심지입니다. 동문거리는 과거 헌책방, 인쇄소, 예술 공방들이 자리 잡았던 전주시 인문과 문화의 중심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80년, 90년대 상권이 옮겨가고 신도시 확장으로 쇠락기를 거쳤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전주의 역사가 담겨 있는 동문거리를 활성화해서 인근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동문거리를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동문예술학교, 동문예술장터 등 동문예술거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헌책방 거리를 문화예술골목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2019년 동문거리 골목길에 벽화를 그리고 낡은 화단을 교체한 뒤 아트정원을 조성했으며, 동문 골목길 지도를 만들어 여행자들이 동문거리를 구석구석 걸을 수 있도록 도보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체험 활성화를 위해 그간 많은 시민들이 찾았던 경원동 전주시민놀이터를 동문거리 내 동문문화센터로 이전해서 동문거리 방문을 촉진할 계획이고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문예술거리에 위치한 동문길 60은 인문학 콘서트, 인문학 쉼터, 갤러리 카페 등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의 공간이자 시민,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카페로 운영해서 동문거리를 시민과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빈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동문거리 100여 개 상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동결하거나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는 상가가 있는 경우 건물 외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비 창업자들과 연계해서 동문길 내 창업 활동을 유도하는 동문길 경관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해서 동문거리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전주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이 되면서 한옥마을을 확대해야 되는데 이 공간 중의 하나가 바로 동문예술거리인데 코로나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을 못 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한옥마을 확장으로 어떤 구도심 전체가 관광거점도시의 중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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