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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윤철 의원
제목 반려동물 호텔 건립에 대하여
일시 제404회 제2차 본회의 2023.09.14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셋째, 반려동물 호텔 건립 관련 사안입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 1500만 시대가 도래했고 이는 세 집 건너 한 집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사회 문제로 인해서 반려동물에 대한 투자 소비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연관된 생산과 소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중심으로 펫식당, 택시, 유치원, 장례식장 등 아이 대신에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가구가 늘고 있으며 반려동물에서 반려자라 여기는 분위기가 자리 잡혀가고 있는 시장도 15조 원 시대가 바로 우리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반려견 수영장을 개장하였고 특히 거제시에서는 올 여름에 '댕수욕장'을 개장해서 반려동물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다고 하며 하루 방문객이 2000명에 달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우리 역시 반려산업 시장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서 심도 있는 검토가 분명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기는 추세는 분명하나 현재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환경이나 법이 제대로 구색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전주시 내 숙박시설 470여 곳 중 10여 곳 정도만 동반 입실이 가능한 곳이며, 식당이나 카페에서 반려동물과 식음을 하는 것은 식품위생법 제36조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분리된 공간에서 식음이 가능하다." 명시되어 있어서 한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식음을 하는 것은 법에 위배되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감안한다면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서비스 공간을 건립해서 반려동물 주인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전주를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줌으로써 관광과 연계가 되고 머물고 가는 관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체류형 관광이 이루어져야 지역에도 많은 수익을 창출해 줄 것이며 말로만 체류의 중요함을 강조하지 말고 체류를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해서 적극적인 유인책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료됩니다.
즉 핵심은 반려동물 주인이 목적지에서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하고 개선조차 할 의지가 없다면 전주시를 찾는 사람들은 점차 줄어들 것이고 여행목적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아예 배제가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 수요 시대에 맞게 우리 시 역시 맞춤형 관광 수용 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며 반려 인구의 선호를 감안하여 예를 들어본다면 많은 방문객들의 초기 동선이 될 대성동 주차장 인근 부지를 활용해서라도 반려동물을 보살펴 주는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적극적인 검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시장께서도 가족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계실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두고 여행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이제 반려동물 호텔 건립을 통한 여행객의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주시는 이러한 반려동물 동반시대에 관광산업과 연계해서 어떠한 대응책이 있는지 답변을 해 주시고 본 의원이 제안한 반려동물 호텔 건립에 관한 시장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우범기
제목 반려동물 호텔 건립에 대하여
일시 제404회 제2차 본회의 2023.09.14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세 번째,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와 관련된 질의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반려동물 동반시대에 걸맞게 전주시 관광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하면서 펫푸드, 펫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연관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의 특성을 살려 펫서비스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2023년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인 RIS 자율과제로 반려동물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와 연계해 1억 원 규모의 반려동물 관리사 양성 과정 등 관련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전주를 찾는 반려인들과 51개 반려동물 위탁관리업체를 연계시켜 적은 비용으로 반려동물을 맡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전주를 즐길 수 있도록 찾아오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과 반려동물 복지 강화를 주도할 거점 공간으로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관, 행동교정센터, 인식개선 교육관, 입양 안내, 홍보관 등을 아우르는 가칭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2025년 국가예산 확보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으로 반려동물 호텔 건립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는 반려인과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숙박업소가 총 16개소 207실 규모로 운영 중에 있으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반려인의 장기 출장 또는 여행 시 반려동물을 위탁할 수 있는 민간 위탁관리업체 51개소가 등록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우선 민간 영역에 있는 반려견 동반 숙박업소와 반려동물 위탁관리업체를 최대한 활용하여 전주를 찾는 반려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전주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후 민간 영역과의 연계 상황과 관련 수요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시 반려동물 호텔 건립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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